수염은 나는 부위에 따라 콧수염[髭 moustache], 턱수염[鬚 beard], 귀밑에서 턱까지 나는 구레나룻[髥 whiskers] 등으로 불리며, 수염은 동서양 고대로부터 기후, 관습, 종교적 신념, 개인적 취향 등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가져왔다. 중국과 동양에서는 턱수염(鬚)과 구레나룻(髥)를 합쳐 수염(鬚髥)이라 했다. 그러나 성희의 상징인 콧수염 차( 髭 차=moustche)는 거명하기조차 꺼렸을 정도로 은밀하게 숨겼다.
좀 엉큼하며, 특히 성희(性戱)에 관하여는 앙큼한 것이 우리네 정서이기도 하지 않은가? 콧수염도 숨겨 한자조차 숨기고...... '손자를 귀여워하면 수염이 남아나지 않는다.'는 속담은 귀여운 손자 앞에서는 할아버지의 권위조차도 버리고 손자와 놀아주는 우리네 할아버지들의 마음을 표시한 것은 아닌지...여하튼 수염 이야기를 펼쳐나가 보자!

편의상 수염에 대한 생각들은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권위나 권력의 상징으로서의 수염이다. 가장 오래된 기록에 따르면 이집트인들은 턱수염을 기르고 곱슬곱슬하게 지지거나 염색을 했으며 금실을 넣어 땋기도 했다. 당시 수염은 귀족들에게만 허용되었으며 평민에게는 금지되었다. 또 왕이나 왕비들은 왕권의 상징으로서 금속으로 만든 모조 수염을 달고 다녔다(BC 3000~1580년경 유행함=피라미드 벽화나 스핑크스도 턱수염을 유난히 강조하여 표현했다). 요것이 바로 턱 수염(Beard)으로 <구약성경>에는 암몬족의 하눈왕이 유대족 다비드 왕의 사신들 수염을 깎아 돌려보내서 암몬족과 이스라엘 간 아람 전쟁을 일으켰고, 우리나라 고려시대의 피비린내 나는 무신의 난은 김부식의 아들 김돈중이 견룡대정(牽龍隊正) 정중부의 수염을 촛불로 태워서 일어났으니...수염은 권위와 자존 인격의 상징이었다.
둘째, 남성다움과 용기의 상징으로써의 수염이다. 중국에서의 턱수염은 초자연적인 힘과 용기의 상징이었으며 붉은색이나 자주색 수염이 특히 그러했다. 화가들은 사실과 다르더라도 유명인사의 수염을 풍성하게 그리는 것이 관습이었으며, 연극 무대의 남자 주인공은 통상적으로 턱수염이 길었다. 가장 아름답고 멋진 수염을 가졌다는 미염공(美髥公) 관운장(삼국지는 산동거사의 전문분야로 건들면 화를 낸다!)의 수염은 용기, 권위, 멋을 모두 겸비한 수염으로 유명하다.
셋째, 얼굴 장식과 멋 내기 수단으로서의 수염으로 남성다움의 상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권력의 상징으로서의 수염이 권위주의적 정치체제가 유지되었던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실천되었고, 힘과 남성다움의 상징으로서의 수염이 전통과 관습이 강한 구속력을 발휘하는 사회에서 흔히 발견된 데 반해 멋 내기로서의 수염은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개념이다.
수염이 2차 성징(性徵)으로서 남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돋아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멋 내기와 구애(求愛)의 수단으로서의 수염은 수염의 가장 본질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역사적이고 학문적이며 전문적인 수염의 고찰은 흥미가 없을 테니..... 수염의 기능과 용도에 대하여 살펴보자!
수염은 남성의 상징으로 여성들은 본능적으로 수염에 성모(性毛)인 남자의 성기 주위나 겨드랑이에 난 털에서 느끼는 그런 감정을 느끼며, 성적인 호기심을 갖는다고 한다. 특히 잘 다듬어 기른 콧수염에 여자들은 짜릿한 상상의 성감을 느끼는 경우도 허다하며, 특히 경험이 있는 여자들은 보기만 해도 성적인 호기심과 흥분을 하기도 한다니... 역시 인간도 동물적인 본능은 어쩔 수 없나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고,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했으니, 우리도 수염에 대하여 알긴 알아야 하겠으며, 수염을 애써 기르면서도 수염의 기능과 용도를 모르는 사람도 있다면 돼지발톱에 들인 봉숭아물이 아니겠는가?
콧수염(Moustache)은 가장 중요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모든 4발 달린 동물들의 공통적으로 여성기 주위에 콧숨을 불어 성욕을 자극하는 성 전희 행위를 하며 애무하는데...유독 인간만이 콧수염(moustache)으로 성기 주위를 자극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긴자이 보고서의 ‘인간과 동물의 성 전희‘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는데...). 이 콧수염에서 모두 다 사용해 봤거나 알고 있는 ’낙타눈썹‘이 대용품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낙타눈썹은 별도 설명이 없이도 다 알겠지? 바로 이 콧수염이 고목나무에 물이 오르게 하는 특효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전해진다. 콧수염이 그 주위를 거친 숨소리를 불어내며 꺼끌꺼끌하게 자극할 때 흥분하지 않고 물이 안 흐르는 여성은 없다고 한다. 콧수염을 경험해 본 여성은 이런 전희가 주는 성적인 쾌락과 환희를 못 잊어 콧수염 기른 남성만 보면 성욕을 느끼고 흥분할 정도로 자극적이라고 한다.
턱수염(Beard)는 콧수염에 비하여는 직접적인 성적 기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역시 남성의 상징으로, 인도나 동남아에서 여성이 권위 있는 남성을 만나서 악수를 하면 손을 잡아 이마에 대고, 남자는 그 이마에 살짝 키스를 해주는 풍습이 있다. 이때 기른 턱수염은 여성의 눈과 코를 쓸며 여성이 호감을 표시하는 신호로 손을 꼭 쥐면...남성이 원하면 몸을 허락할 수도 있다는 신호라니....기억해두면 유용하지 않을까?
구레나룻(Whiskers)은 남녀가 서로 호감의 표시로 볼을 부빌 때 구레나룻이 여성의 볼을 자극하면 아주 쉽게 성적으로 흥분이 된다니 역시 꼬드기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볼을 비비다 구레나룻의 자극은 입맞춤으로 발전하고 콧수염의 자극으로 얘기로 듣는 문(聞)의 백만 배에 달하는 성과인 삽(揷)에 이르는 것이다. (**“백聞이 불여일見< 백견이 불여일觸 <백촉이 불여일舞< 백무가 불여일揷< 백삽이 불여일射< 백사가 불여일産”이니....백문X100X100=1,000,000으로 見vs揷의 차이는 백만 배가 된다. 계산 맞지?)
유명한 정치인과 연예인들 중에 수염을 기른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점점 사라져 가고, 일반인들도 수염을 기른 사람들이 아주 희귀해서, 수염에 대한 얘기를 풀어 보았다.턱수염- 콧수염-루레나룻을 기능과 효능에 따라 유효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좀 더 멋진 성생활과 인생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여자라면 볼을 스치는 구레나룻, 눈과 코를 스치는 턱수염, 전희에 꺼끌꺼끌 음부와 가슴과 코를 자극하는 콧수염을 상상만 해도 메마른 호수에 물이 고이고, 고목에 잎이 돋고 꽃이 핀다고 한다. 그러길래 콧수염을 기르는 사람들은 여자들을 위해서 아침마다 콧수염을 한 참씩 다듬고, 화장실 거울 앞에서 그렇게도 정성스레 콧수염을 손질하나보다. 수염...참 여러가지 의미와 성능과 효능을 가진 우리 신체의 일부다.
그래서 수염이 참~ 중요하니 자르지 말라고...身體髮膚 受之父母니 不敢毁傷이 孝之始也(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라고 강조했나보다.
수염....참 여러가지 의미가 있고 용도가 있고 효능이 있는 중요한 신체의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