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이란 시간과 공간을 넘어 고등하교 3학년 1반 급우들이 다시 선생님을 모시고 여기에 모였습니다. 선생님을 모신 오늘의 모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풍경은 이루 형언할 수없는 감격이고 벅찬 기쁨입니다.
병아리가 어미닭 품을 떠나고, 여우가 어미를 떠나 세상 밖으로 나갔다가도 어린 시절과 그 어미의 품을 잊을 수 없듯이 우리의 기억과 영혼 속에는 항상 선생님의 가르침과 그 품속에 함께 모였던 고교 3학년 그 시절을 잊을 수는 없으며, 못내 잊지 못하는 추억과 기억과 끊을 수없는 인연의 연결고리로 아쉬운 그 마음이 수구초심(首丘初心)이 아니겠습니까?
연어라는 소설에서....
한 장의 모천회귀 풍경을 만들기 위해 연어들은 5년 동안 바다라는 커다란 세상 속으로 거침없이 헤엄쳐 갔고, 북태평양 베링 해의 거친 파도를 이겨 냈고 죽음을 무릅쓰고 온갖 역경과 고생을 극복하면서 초록강을 찾아 돌아왔습니다. 오늘 선생님을 모신 우리의 모임은 초록강을 다시 찾은 연어의 모천회귀 풍경입니다. 연어라는 말에서 모천이 생각나듯 3학년 1반이란 말 속에서는 스승 성선제 담임선생님의 체취와 말씀과 교훈이 되살아납니다.
시공을 되돌려 스승님 품을 떠나면서 그렸던 세상과 그 벅찼던 희망과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내온 44년의 세월 동안 보고 느낀 얘기들을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얘기하며 3학년 1반 그날들을 다시 되새겨 봅시다. 성선제 담임 선생님과 그 옛날 학생과장 이준희 선생님을 모신 오늘의 모임은 더욱 의미 있고 한 장의 멋진 모천회귀 풍경이 될 것입니다.
“1+1=2가 아니라 모든 인생사의 시작이며 씨앗이고 근원이 되어야 하며 무한대로 키워야 한다.”시던 저의 결혼식 주례 말씀이 제 평생의 화두가 되고 교훈이 되었듯이 오늘 주실 선생님들의 귀한 교훈은 앞으로 저희들 인생의 값진 지침과 지표가 될 것입니다. 고교시절 성선제 담임 선생님과 이준희 학생과장님께서 주신 가르침은 저희 일생의 지침이었으며, 오늘 다시 두 분 선생님을 모신 저희들은 44년의 시간을 되돌리는 시간여행의 기쁨입니다.
성선제 담임선생님!
이준희 학생과장님!
부디 저희들의 옛 추억과 기억의 모천이며 급우 간을 이어주는 영혼의 구심점이 되어 주시며 만수무강하시기를 모든 급우들과 함께 기원하면서.... 오늘 다시 스승님들의 고귀한 가르침을 간청해 받잡고자 합니다.
=== 2013년 5월 20일 내가 세하나 모임 개회 축사로 읽은 글 ===
**
성선제 담임 선생님께서는 ;
1.노년의 건강을 위해 가능한 많이 움직여라!
2.진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상대를 대하라!
3.제자들과 더불어 얘기할 수 있는 만남이 한없는 기쁨이라시며
노자의 도덕경에 대한 말씀을 진솔하게 함께 모인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이준희 선생님께서는 ;
매일 산에 오르면서 자연과 벗삼고 꽃과 나무와 대화를 나누신다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의 지혜와 무위자연을 우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사시면서 몸소 터득한 지혜들을 아낌없이 제자들에게 들려주셨습니다. 누구에게도 들을 수없는 삶을 통해 득도한 스승님들의 감명 깊은 말씀들입니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