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葛藤)이란 무엇인가?
보통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감아 오르는 칡과 시계와 같은 방향(↖↖↖)으로 감아 오르는 등나무가 서로 얽히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불화를 일으키는 상태를 의미한다. 심리학에서는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는 2~3개의 강한 욕구가 발생하는 상태를 갈등(葛藤)이라 하며, 문학에서는 소설이나 희곡에서, 등장인물 사이에 일어나는 대립과 충돌 또는 등장인물과 환경 사이의 모순과 대립을 이르는 말이 갈등(葛藤)이다. 따라서 갈등은 화기애애하거나 화목한 상태가 아니기에 화해와 화합으로 풀어야만 하는 부정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2009년에는 칡이 무성한 경기도 이천 원적산 자락에 등나무를 심어서 실험하니, 등나무는 칡에게 뿌리째 뽑혀 고사했다. 2010년에는 역으로 수년간 자란 등나무 곁에 칡을 심어서 칡과 등나무의 갈등을 실험해 봤지만, 역시나 쑥쑥 자라면서 등나무를 휘감고, 무성한 잎으로 잛은 기간 내에 등나무를 덮어버리는 칡에게 등나무는 힘을 못썼다. 따라서 갈등의 본래 의미는 강한 칡이 등나무를 일방적으로 학살여 멸종시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강자인 칡에 의한 등나무의 학살이 바로 갈등(葛藤)의 원래 의미가 아니었을까? 갈등의 해소도 이런 일방적인 강자의 약자에 대한 횡포와 대학살을 막을 수 있는 방안과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갈등 해소의 해답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등나무(藤/ Wisteria)와 칡(葛/クズ/Kudzu or Kuzu Vine)의 비교
꽃이 휘늘어진 인천 대공원의 등나무 꽃이 활짝 핀 야산의 칡
등나무(藤/ Wisteria)
등나무(藤/Wisteria)는 칡과 같은 콩과 식물이지만 다년생 나무로 자라며, 산과 들에서 자라던 등나무는 30cm/일 20m/계절의 무서운 속도로 자라는 칡을 만나면 속수무책으로 단기간에 칡의 무성한 잎에 덮여서 죽고 만다. 지금은 칡에 학살당하여 거의 한국의 산야에서 거의 전멸된 상태로 관상용으로 집의 정원과 공원에 심어져 포도 냄새가 나는 향기로운 꽃과 여름철 그늘로 철저한 사람들의 보호를 받고 자라는 식물이다. 이 등나무 역시 칡과 같은 무렵(1860년/칡은 1876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정원 녹음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칡과 등나무는 같은 콩과 식물이면서 거의 같은 무렵에 미국으로 전파되었다. 초기에 칡은 산사태 방지용 사방공사용 식물로 각광을 받았고, 등나무는 관상 녹음수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너무 무성하고 무법자로 다른 식물과 나무를 무차별 학살하는 칡은 이제 미국에서 년간 $5억불 이상을 투입하면서 제거에 나섰고, 등나무는 점점 인기가 올라 고가의 관상녹음수가 되었다. 등나무는 칡과 비슷한 모양의 꽃을 피우나 훨씬 크고 더 강한 포도냄새의 꽃향기를 뿜고, 칡보다 훨씬 큰 작은 오이만한 열매를 맺는다. 등나무는 시계방향으로 감아 오르고, 칡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감아 오르는데......등나무는 칡을 만나면 전멸이다.
여기서 갈등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 갈등을 해결하는 화해와 화합과 정의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칡(葛/クズ/Kudzu or Kuzu Vine)
칡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원산지로 하며, 줄기는 솜털이 나고 한 해에 18M까지 자라기도 하는 무성한 식물로 양지바른 곳이면 어느 곳이고 무성하게 자라고, 꽃은 자주색 꽃을 피우며 콩처럼 열매가 달리기도 한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입되어 칡으로 유명한 일본 지명을 따서 Kudzu/Kuzu라는 영어명이 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옛날부터 널리 쓰인 식물로, 꽃(葛花)과 뿌리(葛根)는 주요한 한약제 약용으로 갈화는 장풍(腸風)에, 뿌리는 치열, 산열, 발한, 해열제로 불면증에도 널리 활용되었다. 줄기와 잎은 가축 사료로도 쓰이고, 어린잎은 늧은 봄에 따서 식용으로 썼으며, 칡뿌리는 갈분(葛粉)을 만들어 과자나 떡 냉면국수로 사용되었다. 옛날 흉년에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초근은 칡뿌리를 의미하고, 목피는 소나무 껍질을 의미하여 흉년 기근에 칡은 가장 흔하고 전국에 널린 대표적인 구황식물 이었다.
어린잎은 5월에 따서 나물로 먹으며, 겨울에 뿌리를 캐서 찧은 다음 물에 여러 번 담가 앙금을 가라앉혀 만든 녹말로 과자나 떡을 만들어 먹는데, 이 녹말을 갈분이라고 한다. 원래 갈분은 칡의 뿌리에서 얻는 것을 지칭했는데, 요즘은 감자 녹말가루를 흔히 갈분이라고 한다. 보통 흉년이 들어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했다고 할 때 갈근송피(葛根松皮)로 대표되는 구황식물(救荒植物)이기도 했다.
칡으로 만든 밧줄은 매우 단단하여 다리를 놓는 데 쓰이거나 닻줄 및 주낙줄로 사용되었으며, 삼태기나 바구니를 만들기도 했다. 칡 줄기를 여름 중복 무렵에 캐서 삶은 다음 껍질을 벗겨내 만든 하얀 섬유로 실을 만들어 짠 옷감을 갈포라고 하는데, 갈포는 한때 눈처럼 희고 반짝반짝 윤이 나 옷 가운데 최상품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목화가 들어오기 이전의 주요 의복은 바로 산야에 흔했던 칡을 활용한 갈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렇게 번식력과 생장력이 강하고 우리의 의식(衣食)에 중요한 식물이었던 칡이지만, 너무 무성하고 강한 번식력으로 지금 한국의 산야는 칡으로 덮여가고 있고, 일본에서 가져다가 사방용으로 인기를 누렸던 미국에서도 해초/잡초로 인식되어 지금은 어떻게 칡을 제거하느냐로 골치를 썩이고 있으며 30cm/일 20m/해로 뻗는 무성함에 온통 산의 나무를 덮어 고사시키고 있다.
미국은 이미 30,000Km2가 칡으로 덮이고, 그대로 방치하면 년간 3,000km2이상 광활한 지역에 씨로 줄기에서 내린 뿌리로 번지며 다른 나무와 식물을 공생 공존하지 않고 전멸시키고 있어서, 이를 제거하는 비용만 연간 $500,000,000-($5억불)이상을 쏟아 붓고 있는 무서운 식물이 됐다. 칡의 산림폐해는 한국에서도 극심하여, 이제는 폐해식물로 제거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너무 번식력이 강하고 급속히 번져나가는 칡에 대한 대책을 미국의 예로 세워야 할 때가 되었다.
칡의 왕성한 번식력과 다른 식물을 휘감고 넓은 잎으로 덮어 죽이는 학살의 주인공이며 산림속 공포의 무법자가 바로 칡이다. 이러한 칠에 비하여, 더디게 나무로 자라는 등나무는 칡의 좋은 학살대상이 되어, 관상용으로 사람들이 칡으로부터 보호해주지 않으면 칡 때문에 등은 살수가 없어서 칡의 학살에 산의 자연 상태에서는 멸종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갈등(葛藤)은 칡과 등나무의 팽팽한 힘겨루기의 싸움이 아니라, 칡의 일방적인 등나무 학살이란 것은 나의 실험과 미국과 한국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칡에서 쉽게 증명이 되기도 한다. 갈등이란 일반적인 단어의 의미는 이제 본디의 단어의 의미인 어느 일방의 무자비한 상대방 학살로 인식되고, 그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하겠다.
칡과 등나무가 엇비슷한 힘으로 팽팽하게 겨루면서 서로 휘감고 뒤틀리면서 일어나는 부조화와 불평이 갈등(葛藤)이 아니라, 강한 칡이 약한 등을 무자비하고 잔혹하게 고사시키고 말살시키는 현상이 실제로 칡과 등나무 사이에 일어나는 실상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말뜻으로 문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사용되어온 갈등(葛藤)이란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형성되어 발전되어 왔는지는 모르겠다. 실제의 현상과 다른 칡과 등나무 사이의 삶의 현장 상황과 갈등(葛藤)의 의미가 다른 것은 원래 단어생성 때부터 그랬는지, 아니면 전해 내려오면서 의미와 활용이 변형 변질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실제 칡과 등나무의 삶의 현장상황에 맞게 실 상황을 나타내는 의미로 바로 잡아야 되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칡의 일방적인 등나무 학살이 갈등이라면, 인간세상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칡의 퇴치를 위해서 미국이 연간 $5억불을 쏟아 붓듯이, 우리도 국가가 정의롭고 공정한 국가권력으로 강자를 억제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강자와 약자가 화해와 화합을 하도록 적극 유도하는 것이 갈등해소의 최선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강자에 의한 일방적인 약자의 탄압, 압제, 착취, 불이익, 독재....등은 강자의 사죄와 사과를 전제로 한 화해와 화합이 최선책이지만, 강자가 솔선수범하여 반성/사과/사죄를 하지 않고 횡포와 학살을 계속한다면, 국가의 정의와 공정한 절대권력으로 강자를 억지하고 약자를 보호해야 하지 않겠는가?
동서남북의 지역갈등, 빈부우학의 사회계급간 갈등, 좌우보혁의 이념사상의 갈등, 남녀노소의 갈등.....등 제갈등의 해소를 위해서는 자발적인 화해와 화합을 하도록 유도하고, 불가할 때에는 강력한 국가 권력이 공정과 정의로 강자를 억지하고 약자를 보호할 때 갈등이 해소되리라고 생각한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