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dgin English란?
영어에는 학교문법으로 어긋나는 많은 단어와 표현들이 있고, 이런 영어는 대부분 영어가 생소하고, 정식으로 영어를 배우지 않은 외국 사람들에 의하여 만들어지거나 또는 미국에서 편의에 의하여 만들어진 표현들이 있다. 이런 영어를 Pidgin English라고 한다. 삐진(Pidgin) 영어란 삐뚤어지고 어긋난 영어로 pidgin이란 단어 자체도 정식 전통 영어가 아니고 우리말에서 연유되었다는 확인 불가의 주장도 있다. 이런 Pidgin English 중에는 우리에게도 일상적인 표현들이 있다. 영어를 어학/문법적으로 연구하지 않은 사람들이 당황하는 영어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 Pidgin English의 사례를 영어학적으로(농담 아님!) 살펴보고자 한다.
CAN-TIN(깡통)이 삐진 영어라면 놀랄까?
먼저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유명해진 깡통(CAN TIN)이 대표적인 우리나라에 통용되는 삐진영어(Pidgin English)다.
깡통은 6.25때 주한 미군들의 비상식량 포장용기로 대량 사용되었고,
전쟁 후 물자가 부족한 우리네 살림살이에 빈깡통조차도 귀한 자원으로 재활용되었다.
곡식 저장 용기, 샘물 두레박, 거지들 동냥질 그릇, 지붕재료, 분무기 등 농기구, 필통,...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용도가 많았다.원래 깡통이란 단어도 영어의 TIN-CAN을 재활용하다보니 용도보다 재료를 강조하여 CAN-TIN으로 변화되고 이걸 한국식 영어로 변화시킨 것이 깡통이다.
Hamburger, Hand-phone, Long time no see, Chop Chop, Chika Chika...등과 같이 영어의 언어생성에서 문법적으로나 언어학(Linguistic)적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예외적인 돌연변이 삐진영어(Pidgin English)다. 이런 돌연변이 단어인 깡통을, 그것도 빈(empty) 깡통을 안철수에게 갖다 붙인 김지하시인은 역시 언어의 마술사며, 영혼을 노래하는 대 시인이다.
(참조글 :http://blog.daum.net/hwhp/694 삐진 영어와 햄버거)
Hamburger는 미국의 대표적인 Fastfood
Hamburger란 표현도 처음에는 독일 함부르크를 통하여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들을 지칭하다가, 그들이 냉장고도 없던 19세기 장기 보관하여 항해 중에 먹던 소금과 쇠고기를 갈아 다져서 빵 사이에 넣어 먹던 음식인 Hamburg Steak를 의미하다가 그냥 오늘의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인 “Hamburger"로 영어화되었다. 그러더니 규범적 영어학(English Linguistics)으로는 설명이 불가하고 엉뚱하게 Ham +burger라고 복합어(compound)로 인식하여 요즘은 Cheese를 넣으면 Cheeseburger, 김치를 넣으면 Kimchiburger, Fish-burger.... 등 다양하게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어 영어의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다. 지금 Hamburger는 완전히 영어화되었지만,아무래도 Kimchiburger나 Cheeseburger는 비정상적인 언어학적인 돌연변이라 Pidgin English라고 할 수 있다.
Hand-phone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정식/전통 영어로 알고 사용하는 Pidgin English 중 대표적인 표현이다. Hand-Phone은 정식 영어로는 Mobile-Phone or Cellular-phone으로 한국사람들은 손에 들고 다니는 손전화를 그대로 직역하여 Hand-phone이라 일상적으로 표현하다보니 정식/전통영어 인줄 알고 무심코 사용한다. 또한 너무 일반적으로 사용되다 보니 이제는 미/영국사람들도 알아듣고 동남아와 인도 중동에서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
“Long time no see."=오랜만이야. "란 영어표현은 no다음에 명사가 와야 하는데 그냥 동사가 와서 전혀 문법적으로는 맞지 않는 표현이지만, 중국, 인도, 동남아, 중동에서 너무 널리 쓰이다보니, 미/영국에서도 이제는 수용하여 ”I haven't seen you for a long time."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Chop Chop finish this work."에서 ‘chop chop'은 ’quickly=빨리‘란 표현으로 중국의 미국 이민 노동자들이 만들어낸 말인데, 화상들이 많이 사는 동남아에서 일상적으로 씌인다. 영어의 chopstick(젓가락)이나 chop suey란 요리/음식을 연상 미국/영국인들은 ’chop chop'이란 표현을 ‘eat some food'라고 오해하여 ”What are you going to eat. or It's too early for lunch."라고 되묻는 happening도 벌어진다. Chop-chop을 ’쩝쩝’으로 오해하여 많은 한국사람들도 먹자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러는 먹자는 의미로 동남아에서는 표현이 변화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chika, chika"는 ’brush teeth= 양치질하다“는 의미로 어린이들에게 널리 사용하는 표현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더러 사용된다. 한국 사람들이 sex/sexual intercourse로 오해하여 양 손바닥을 겹쳐 소리를 내며 ”Chika chika, ok?"라고 가라오케에서 시중드는 여자들에게 외박하자는 표현으로 마닐라와 Cavite Province에서 처음 사용되다가 이제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자가 발전 성적 헛소문(scandal)을 의미하게 까지 되었다. 조만간 'chika, chika'란 필리핀 영어도 미/영국의 Pidgin English로 사전에도 오르게 될지도 모른다. Chika chika, chic chic하면 야릇한 미소를 짓던 여자아이도 있었는데.....
Orgasm은 우리말 ‘올라가 좀, 조금만 더 올라가 좀“에서, 편집 집착증을 나타내는 ”orgy" 또한 우리말 “오로지“에서 영어화되었다는 주장도 있는데... 설마 성적인 최절정의 쾌감을 나타내는 orgasm이 우리말 ’올라가 좀’이나 'an orgy of work(오직 일- 일에만 몰두)'에서 orgy가 우리말 '오로지'와 유사한 의미를 지녔다 해도 우리말에서 영어화되었을 리야 없겠지만, 삐진 영어(Pidgin English)를 살피고 연구하다보면 공연히 정상적인 전통 영어단어까지 우리나라 말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고 싶다. 정말 'Pidgin'은 우리나라 말 삐지다(토라지다, 삐뚤어지다)에서 영어화되었나?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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