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30분 비행기였다.
딱 2분 늦었다.
Check-In Counter에 통사정해보았으나 않된단다.
막막하다.車도 기사도 돌려 보내고 없으니...
아침 호텔 화장실에서 꾸물댄 것이 화근.천추의 恨이다.
두 세 시간 간격으로 있는 다음 항편의 waiting list에 올려 놓고
하염없이 기다려 보았으나 허사였다.그렇게 두 항편을 놓치고 나니
오후 네시.공항 바닥에 텁석 주저 앉잤다.
발리 구경시켜 주겠다고 3개월 전부터 예약해 놓고
마누라까지 불러 놨는데 이게 웬 일인고 으흐~
최후 수단으로 여행사 김사장에게 매달려 보는 수 밖에 없었다.
전화를 했더니 무조건 Garuda(인도네시아 국영항공)로 가 보란다.
천만 다행으로 비지니스 2석이 남아 있었다.
발리행 11시30분 막 비행기였다.
하나님은 우리 부부의 소박한 꿈을 외면하지 않았다.
애를 멕이긴 했지만...(설마 하나님이 애 멕였을라고..^^*)
돈은 더블로 들었지만,이것 마저도 없었다면 나머지 호텔비,가이드비,
복편 항공비 모두 날릴 판이었다.
여하튼 아침 9시30분 비행기를 놓치고,밤 11시30분 막 비행기를
타기까지 무려 14시간을 공항에서 보내고 좌석에 앉으니
몸은 말할것도 없이 파김치가 되었다.
밤 비행기에 지친 몸을 싣고 허공에 잠들다.
이젠 이런 일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나이는 아닌 것같다.
![Photo-0417[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6/11096/1/Photo-0417%5B1%5D.jpg)
우리가 묵었던 호텔 AYODYA. 낙원(Paradise)이라는 뜻이란다.
![Photo-0456[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6/11096/1/Photo-0456%5B1%5D.jpg)
낀따마니에서 바라본 발리 최고봉 화산 Agung(2,567m)의 위용.
![Photo-0455[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6/11096/1/Photo-0455%5B1%5D.jpg)
아유,내 새끼.
![Photo-0451[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6/11096/1/Photo-0451%5B1%5D.jpg)
발리 전통 춤 바롱댄스.
![Photo-0449[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6/11096/1/Photo-0449%5B1%5D.jpg)
발리를 상징하는 꽃.우리나라에선 千里香이라고 한다.
발리에서의 3박4일 동안 나는 내내 이 꽃 향기에 취해 있었다.
![Photo-0446[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6/11096/1/Photo-0446%5B1%5D.jpg)
인도네시아(발리?)를 상징하는 가루다상.
![Photo-0439[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6/11096/1/Photo-0439%5B1%5D.jpg)
1박에 1,000불 짜리 호텔 Blue Point.외국 honeymooner들이 주 고객이란다.
![Photo-0436[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6/11096/1/Photo-0436%5B1%5D.jpg)
그 유명한 빠삐용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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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beach(다른 사람 마누라).
![Photo-0425[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96/11096/1/Photo-0425%5B1%5D.jpg)
이 분은 내 마누라.3박4일 동안 잘 모셨다.

따나롯 해상 사원.발리는 자바섬관 달리 힌두교다.
디지털 카메라가 충전이 않돼 못쓰고,모바일 폰으로 찍어 화면이 별로다.
보시는 이들 이해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