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가 보면 벼라 별 일 들을 다 겪고 살고, 때로는 눈에 벗어나는 행동들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우리의 정치판을 돌아보면 참으로 기가 막힌 것은, 명색이 일국의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 자기 가족들의 비리를 숨기기 위해서, 스스로 생목숨을 끊은 자살을 했음에도 그분을 추모하는 재단을 만들고 기제사에 손님들을 모셔 놓고서, 손님을 정중하게 모셔야 할 상주가
찾아오신 조문객에게 입에 차마 올리지 못할 망언을 하는 나라가 바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고, 선인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별유천지[別有天地]다. 그저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인지 추념식인지 6 주기 추모식에서 벌어진, 노무현의 아들 노건호가 청산유수로 줄 줄 숨도 쉬지 않고 읽어 내려간, 문맥 속에 현 여당의 최고 어른인 김무성 당 대표의 얼굴에 똥칠을 하고서, 그것도 모자라서 물로서
세척까지 해주는 상가 집의 친절미를? 우리 국민들은 실시간으로 방송의 헤드라인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안동 촌노가 어릴 적인 오륙십년 전 만해도 마을에 자살한 사람이 나오면, 당사자 집에서는 이웃이나 친척들에게 부고도 하지 않았고, 부끄러워서 장례도 치루지 않고 그냥 가마니에 둘 둘 말아서 한적한 골자기에 그냥 묻어주는 것이 관습이었다. 일개 여념 집에서도 이러하거늘,
소위 대한민국의 지존을 지냈고, 5 천만 국민들의 어버이고 120 만의 막강한 대군을 통솔했던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 나라를 위해서 적군과 교전 중에 전사한 것도 아니고,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것도 아니고 간첩들이 고의적으로 총을 싸서 시해한 것도 아닌 그야말로 생죽음인 것을 가지고서, 추모니 숭모니 한다는 것 자체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더군다나 자기 가족들의 비리와
부정한 짓을 법의 심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 가족만을 위한 희생정신에 생목숨을 끊은 사람을 나라가 떠나 갈 정도로, 장사를 지내주었고 지금까지 전 국민들이 추모를 해 주었다면, 유족들은 감지덕지하면서 자기들 때문에 자기 아버지가 생목숨을 끊은 것에,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감히 얼토당토 않은 사람들과 현 정부에게 자기 아버지 죽음에 대하여
핏대를 올리면서, 악의에 찬 추념사는 뭣 하자는 짓인가? 그런다고 자기 아버지가 지금 살아온다 하던가? 자기아버지의 억울한 죽엄? 이 해결 된다 하던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이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이 국가 때문에, 현 정권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고 하니, 박 근혜 정권은 지금이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누가 죽였는지? 어떻게 목숨을 끊었는지?
유서가 진짜인지? 부엉이 바위에서 실제로 떨어져 죽었는지를? 상세히 검찰을 밝혀야 할 것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들과 박 연차 사건에 대한 진실을 이번에는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 억울한 희생자와 억울한 죽엄이 있다면, 정의사회 구현은 헛구호일 뿐이다. 죽은 사람이 죄를 짓고 죽어도 그것을 기소중지로 귀결 한다면, 그런 불공평한 사회는 정직한 민주사회가 아니다. [경도 역술원 역학 심리 상담사]
-- 안동 촌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