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이면 남들에 대한 비판을 삼가고자 노력하는 편이지만 문재인의 어리석은 술수에는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다.
저녁안개 님도 한 말씀 하셨지만 문재인이 21일 청와대 본관에 걸린 촛불혁명을 형상화한 대형 그림에 대해 자신이 직접 나서 들여왔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임옥상 화백의 작품 '광장에, 서'라는 이 그림 앞에 청와대 참모진과 국무위원 등을 모아놓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니 하는 말이다.
그 ‘광장에, 서’라는 그림을 그렸다는 이옥상이나 문재인이나 목적달성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사람들로 보이는데, 나로서는 촛불은 법치국가인 자유대한민국에서 세기의 독재국가 북한식 인민재판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기에 하는 말이다.
따라서 촛불덕분에 불법으로 대통령을 몰아내고 대통령이 된 문재인은 불법으로 대통령자리를 찬탈한 강도나 다름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과연 문재인이라고 거짓말로 촛불을 규합했고 촛불로 박근혜를 인민재판을 했음을 몰라서 스스로 촛불대통령이라고 지껄이는 것일까.
한 마디로 문재인은 불의로라도 권력만 잡으면 장땡이고 인민재판의 원료가 된 촛불을 정당화시켜야 자신의 권력에 누수가 생기지 않기에 이리도 무리하게 촛불타령을 늘어놓고 있음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우리 동네 젊은이가 내게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말씀대로 문재인이 촛불을 이용한 정권찬탈을 했다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박정희는 불법정권찬탈을 한 것이 아닌가요? 어찌해서 박정희는 찬양하시면서 문재인만 비판하십니까?”
이런 질문에 나는 이렇게 대답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5·16 혁명을 일으켰을 때는 4·19 직후의 혼란으로 나라가 풍전등화에 놓여있을 때였다. 정권을 잡기 위함이 아니라 김일성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혁명을 일으킨 것이고 또한 박정희 대통령의 훌륭한 지도력으로 5,000년의 굶주림을 몰아내고 세계 10위권 내외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낡은 허리띠를 사용했고 외국인 방문자가 없으면 찌는 더위에도 집무실에 에어컨을 켜지 않을 만큼 검소하게 사신 분이었지.”
젊은이는 이렇게 반격해왔다.
“그래도 박정희는 군사독재자로 알려졌잖아요?”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답답해진다.
“독재를 했다고? 명동주점에서 친구들과 술 마시며 수도 없이 박정희를 씹었어도 이렇게 멀쩡한데? 박정희가 독재를 했다면 누구에게 했을까? 빨갱이들에게 했던 거지. 우리가 언론의 언어에 속아 민주투사라고 인식했던 김대중이 실상 남한 내 빨갱이의 우두머리였고 김영삼이 주체성 없는 민주팔이였음을 모른다 할 건가? 박정희는 일찌감치 그들의 정체를 알았던 거지. 박정희가 빨갱이가 아닌 국민들에게 독재자가 아니었다는 건 그의 용병술에서 잘 나타나고 있어. 아무리 자신의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이라도 능력만 검증되면 포용해서 일을 시켰던 분이었지.”
아울러 이런 첨언을 해 줬다.
“문재인은 정권을 잡은 후 우선적으로 한 일이 무엇인가. 전 세계가 북한의 핵무장을 저지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강구하는 판국에 인도적인 지원이니 대화니 하면서 찬물을 끼얹었지. 대체 한반도에 핵전쟁이 일어나 온 국민을 전멸시킬 위기에서도 북한 편만 드는 이유가 무엇이겠어? 세계 일금의 기술을 지닌 원전을 폐기하겠다는 둥, 청와대를 온통 주사파로 만드는 등, 인민재판의 원조가 된 촛불을 경배하는 등, 경제적으로나 사상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이것이 독재가 아니면 뭐가 독재라는 거지?”
젊은이야 뭐라 하든 내 시각으로는 문재인이 다소 모자라는 사람이 분명해 보인다. 거들먹거리는 모습이 김영삼을 연상케 하는 등, 인민재판을 미화한 촛불그림을 청와대에 전시했다니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어찌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이라 하겠는가.
모든 국민을 북한과 같은 생지옥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이 아니라면 문재인은 자중해야 한다.
사람은 영원히 사는 존재가 아니기에 살아있는 동안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여기기에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