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는 물론 모든 사람의 필독 고전으로 가장 유명한 3대 이야기책은 그리스의 “이솝우화(Aesop's Fables)”, 중동의 “천일야화(Alf Lailah wa Lailha 아라비안나이트), 그리고 이스라엘의 ”탈무드(Talmud)"다. 이상 3대 고전은 나의 초등학교 1학년 쌍둥이 외손녀 수연이와 수진이도 많은 이야기들을 기억하여 제목만 대면 나에게 들려줄 정도로 널리 모든 어린이들에게 취학 전이나 초등학교 동안의 필독서로 그림을 곁들여 아주 쉽게 풀어 다양하게 출판되었다.
이솝우화는 2000여 년 전 동물을 사람으로 의인화시켜 인간의 어리석음과 약점을 부각시켜 풍자미와 문하적 시구로 우화문학의 최고 백미로 꼽히는 지혜의 보고다. 천일야화(Alf laylah wa layla)는 아내에게 배신당하여 결혼 후 첫날밤을 보낸 후 신부를 살해하는 샤프리 야르왕에게 자진하여 신부가 된 세헤라자데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왕을 매료시키며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여 1001밤 동안 이야기를 계속하며 풀어낸 이야기란 인도, 이란, 이라크, 시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등 인도와 중동 전역의 구전설화를 집대성한 설화집이다. 탈무드(Talmud)는 유대교의 율법, 풍속, 설화를 총망라한 유대인들의 정신문화적 유산으로 유대교의 경전처럼 중요시된다. 또한 이 3대설화집은 왕이나 귀족들이 즐겼고, 또한 통치술과 지혜를 위한 중국의 논어와 같은 군자학이며 왕자와 왕 및 지도자들을 위한 교육서이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노예해방과 남북전쟁으로 가장 위대한 미국의 16대대통령 링컨은 남북전쟁의 소용돌이 결단과 용단의 순간에 독학 변호사로 첫 개업과 주의회 의원이 된 스프링필드에 있는 무명의 죽마고우(竹馬故友) 배꼽친구를 상의할 일이 있다고 백악관에 불러 밤새워 노예해방과 남북전쟁의 모든 문제를 혼자 이야기했다. 링컨의 배꼽친구는 노예해방이나 남북전쟁의 본질을 이해하거나 의견을 개진할만한 지식과 소양이 전무한 서민이었다. 그러나 노예해방과 남북전쟁의 결단과 용단을 내리는 링컨에게 이 무명의 친구는 가장 영향을 주고 힘을 보태준 참모였고, 비서였으며, 링컨의 참모와 비서로서의 친구의 재능과 역할은 링컨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는 경청이었다. 링컨이 무명의 배꼽친구 죽마고우를 백악관에 불러 밤새워 이야기를 나눈 것은 조언이나 상대의 의견을 들으려 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의 말을 동감하며 열심히 들어주어 그의 고민을 덜어줄 말동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호기심과 지혜욕구를 채우기 위해 듣고자 하는 본능적 욕구를 가지고 있어
, 이 욕구를 채우기 위해 이솝우화 천일야화나 탈무드가 생겨난 것이다. 또한 인간은 자기의 생각을 말하고 자기의 말을 들어줄 말동무를 본능적으로 원하며, 이런 본능적욕구로 링컨이 무명의 죽마고우 배꼽친구를 자주 백악관으로 불러 밤새워 이야기를 한 것이다. 50%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 말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줄 사람을 찾아 병원엘 간다 (More than 50% of many people call a doctor when all they want is an audience."란 연구보고서는 경청해줄 사람을 갈구하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나타내는 사례로 경청자를 갈구하는 인간의 욕구가 얼마나 강렬한지를 잘 나타내 준다. 연말 동창회, 동우회, 사회단체, 친목회...등의 각종 모임은 인간의 듣고 말하는 본능적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켜주기에 올해도 모든 사람들이 각종 모임에 바쁜 것이다.
한국을 혼란과 위기의 광란 도가니로 빠뜨리고 있는 대박(大統領 朴槿惠)과 최순실의 관계는 여론조작과 언론공작으로 온갖 억측과 상상이 난무하지만, 최순실은 대박의 말동무일 뿐이다. 최순실은 대박의 말동무로 대박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대박에게 시중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단순한 말동무일 뿐이다. 최순실은 천일야화, 이솝우화나 탈무드가 생긴 이유와 같은 대박의 듣고 알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채워주는 이야기꾼이다. 최순실은 링컨의 배꼽친구나 의사와 같이 대박의 말을 열심히 들어줘 대박의 고민을 들어주는 경청자다. 최순실은 고독한 구중궁궐 속 대박의 듣고 말하고자 하는 대박의 인간적 욕구를 채워주던 말동무일 뿐이다.
비록 최순실의 실수와 갑질 및 호가호위 전횡과 저속한 행동거지로 최순실이 국민 밉상이며, 최순실게이트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지만, 고독한 대박이 구중궁궐 청와대 속에서 듣고 말하고자 하는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말동무 최순실을 가까이 한 것이 그토록 대박의 하야나 탄핵을 100만 인파가 몰려와 목청 높여 강요할 대죄인가? 최순실이란 말동무를 가진 것이 대박이 온 국민들과 여-야 정치권 및 언론의 마녀사냥 조리돌림 멍석말이를 당할 대역죄인가? 천일야화, 이솝우화, 탈무드와 링컨이 백악관으로 불러 밤새워 이야기를 하던 링컨의 죽마고우 무명 배꼽친구를 생각하며.... 대박 마녀사냥, 조리돌림, 멍석말이에 미친 여-야 정치권과 언론에 묻고 싶다 - 대박이 말동무 최순실을 가진 것이 하야하고 탄핵을 당할 대역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