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사실 광주사태문제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아마 이유는
너무 복잡하기도 하거니와 양방의 주장이 일치하는 점이 별로 없이 무조건 평행선을 달리고
(입만 있고 귀가 없는...)
필자의 기본 개념이
시위 --> 강경 진압 --> 격렬시위 --> 더 강경 진압 --> 유혈충돌 --> 진압 --> 미화
의 테크를 탓다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비바람님이 고소를 당했다는 글을 읽고 나니 미화가 지나치다고 여겨,
이글 저글, 이 자료 저 자료 읽어가며 연구(...)를 해보던 중에 북괴군 개입설에 필이 꽂혔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까 하고 자료를 뒤지고 작전을 검토해본 결과는 "이건 좀 문제가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전에 지만원 시스템클럽에 "600명이나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게 가능하겠냐?"고 글을 올리자 마자
바로 영원히 강퇴당한 황당한 경험이 있고 그 양반 재판뉴스를 읽으면서도 무덤덤했는데
그만 비바람님 고소가 나오자 생각을 바꾸어 보았다. 밀리터리 관련이기도 하고......
그래서 "토론 좀 합시다"라고 논제를 올렸더니 아직 5.18측에서는 아니지만
논객넷 논객들에게는 엄청 두드려 맞았다.
* 적에게 맞은 몽둥이는 간지럽지만, 아군이 꽃으로 때린 것은 너무 아프다.
필자가 쓴 글 중에 "논객넷은 시시하다"라는 데에서도 밝혔듯이 모두가 의견 일치 형식이라서
반대의견과도 토론해 봅시다 하는 생각이 있었는 데, 너무 일방적으로 강경한 데에는 놀랐다.
토론(Debate)란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기의 의견을 제공하는 것인데,
"들어 보니 당신 틀려 먹었어!" "여태 내가 잘못 봤구먼."
이건 토론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게 된다.
우익은 본래 애국심이 강하고, 성격이 단호한 건 당연하다.
그리고 약싹 빠르지 않고 정의를 추구하며 흔들림이 없다.
아주 멋지다. 존경스럽다.
그러나 귀도 또한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귀는 내부로도 향하고, 외부로도 향하고, 적(?)에게도 향해 있어야 한다.
언제나 "I may be wrong." 이것이 토론자들의 자세이다.
그리고 힘을 발휘하려면 정확한 자료, 그것도 찬반의 자료를 비교해서 논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억지를 부리며 말도 안되는 것을 우기는 좌빨들을 객관적으로 누를 수 있는 것이다.
비바람님이 고소를 당하셨다니 검찰에 가실 것이고 충분한 자료와 능변으로 검사를 감복시키시길
기대한다. 혹시 검사가 좌성향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리고 어거지 떼쟁이 박지원이 버버벅 거리며 헤매도록 만드시길 기대한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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