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이자 중추가절인 한가위다. 원래 우리들이 어릴적에는 추석을 별로 중요시 하지 않았고 명절이래야 음력설인 구정을 가장 으뜸으로 친 것은, 그 당시 춘궁기[春窮期]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사실상 추석 같은 경우는 그냥 조상 전에 햇곡과 햇과일 정도를 차려놓고 그것도 먹고 살기 좋은 집안들이 모여서 조상님께 차례를 지낼 정도였고, 서민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가 바로 추석 전이었다.
아직 들판에 곡식들이 익자면 시일이 남아있고, 궁핍[窮乏]한 살림살이에 감히 추석을 쉬기란 쉽지는 않은 시기가 바로 우리들이 어릴 적인 오륙십년 전의 기억들이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농사도 전천후로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도작[벼농사]이나, 밭작물은 거의 비닐멀칭이나 하우스 재배기술 보급으로 그만큼 농작물의 수확시기가 빨라짐에 따라서 추석때이면 이제는 햇곡식들이 풍성한 수확 철을 무려 한 달에서 15 일 정도를 단축하기 때문에 추석 절이
이제는 고유한 풍습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거기다가 추석 절에 공휴를 3 일간 지정한 탓에 직장인들의 여유시간과 맛 물려서 이제는 추석 전에 거의 벌초를 하고, 추석날에는 온 식구들이 모여서 조상님에 대한 음덕을 기리고 부모님에 대한 효와 고향에 대한 향수를 만끽하고 있다는 것은, 바로 새로운 세시 풍속도[歲時風俗圖]로 자리가 굳혀 진 것 같다. 더우 기 추석절인 양력 9 월 중순기간에는 날씨도 청명하고 들판에는
오곡백과가 흐드러지게 결실되어가는 시기 어서, 그것은 바로 고향의 옛 향수를 그대로 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나 역시 참으로 기분이 좋다. 50 여 년 전에는 지금 이맘때면 산에 풀을 베어서 땔감 마련하느라고 정신이 없을 때고, 가을걷이 준비 때문에 조상님에 대한 산소의 벌초도 보통 서리가 나린 다음에 농작물의 추수가 거의 끝날 무렵에 지게를 지고 조상님의 산소에 벌초를 해서 그것을 땔감으로 할려고
십리 길도 마다않고 끙끙거리면서 지게에 한 짐 식 지고 온 적이 다반사[茶飯事]였다. 그러던 것이 박정희 대통령님의 농촌 근대화와 산림녹화 때문에, 시골 구석진 곳이라도 연탄보일러와 전기보일러로 대체되고 그만큼 농촌의 일손이 절감되었고 그전에는 추석 후에 추수가 끝난 다음에 조상님 산소의 벌초는 전에는 낫으로 베면서 왠간한 묘지는 낫으로, 두 시간 세 시간 걸리던 것이 이제는 예초기로 단 몇 십분 이면 깔끔하게 보기 좋게 벌초를 한다.
그것도 예초기가 서투른 사람들은 농협이나 벌초대행업자들에게 수고비를 드리고 조상님산소에 벌초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시대는 변하였지만, 우리들의 심성은 오히려 예전에 콩 한쪽도 이웃 간에 나누어 먹던 그 인정은 다 어디로 가고, 서로 간에 시비는 물론이고 이웃 간에 사소한 다툼으로 심지어는 살인까지 서슴 치 않는 각박한 지금의 세태가 과연 우리들이 살기 좋은 세상으로 보는 것인가? 더군다나 일부정치인들의 부정과
부패와 탈법적인 언행을 볼 적에는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 과연 오늘의 불행한 삶을 위해서 우리가 그토록 50년 전에 버둥거리면서 어깨뼈가 탈골이 되고, 허리가 굽도록 힘들여 조국 근대화 사업현장에서 몸 바쳐 일을 했단 말인가? 누구 좋으라고? 우리들이 배곯아 가면서 추석이 무언지, 명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등골이 빠지도록 열심이 동서남북은 물론,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목숨 걸고 조국근대화 사업에 매진 할 적에
그 당시 부모 잘 만나 떵떵거리면서 부자 집 아들딸로 태어나서 공부는 하기 싫고 깡패 짓이나 하면서, 힘없는 약자들의 뒷 통수나 갈기면서 못된 짓이나 하던 놈 팽이들이 모여서 작당을 하고 민주환지 개나발[疥癩髮]인지 한다면서, 조국근대화의 역군들에게 사사건건 방해만 놓던 자들이 박정희 같은 위대한 애국자를 만난 덕에, 오늘날 이처럼 부국강병으로 키워놓은 우리들을 보고서 매국노니 독재자니 하면서 온갖 음해를 하고 협잡질을 하는
친일파 빨강이 후예들이 하는 짓을 보면 정말 가소롭기 그지없다. 서울시장이란 얄궂은 자는 저그 부모님 잘 만나서 대학까지 나오고 사법고시 까지 봐서, 출세를 했으면 정도[正道]를 갈 것이지 자기도 병역 면탈을 한 것도 모자라서, 자기 아들 쇅기 놈까지 조국의 반역자로 낙인찍히게 하고서는 그래도 미안한 마음도 들지 않는지, 입은 살아갖고서 걸핏하면 법이 어떻고 하는 자가 어째서 검 판사의 말은 귓전으로 흘러 버리고
자기만 잘났다고 우거지 상판 때기를 사각 틀[티브이]에 끼워넣어서 생발광[省魃狂]을 하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정정 당당하다면 자기의 외아들을 이번 추석에 불러들여서 정당하게 신검을 받고서 사실진위를 가리고서, 그 결과에 승복하면 될 것을 미꾸라지세끼처럼 요리조리 피한다고 있는 죄가 소멸 될 것이라고 보는가? 이래서 사상이 삐딱한 놈들 쳐 놓고서, 심성이 올바른 놈은 없다는 것이다. [경도 역술원 역학 심리 상담사]
-- 안동 촌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