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남미에서 태동한 해방신학은 뒤틀린 기독교의 표본으로서의 예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서,1970년대에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그들의 첨병에 도시산업 선교회(약칭 도산)가 있었으며,이들은 노동현장에서 각종
노동쟁의를 배후조종함으로서 당시 도산이 들어가면 그 기업은 반드시 도산한다는 말이 인구에 회자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현실은 어떤가?정의구현 사제단을 필두로한 비틀어진 종교인들이 국민과 국가를 위태롭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것으로 판단되기에 아래의 견해를 피력해본다.
아래-
시저의 칼을빌려 세계를 석권한 이래 기독교는 여러번 역사의 동반자를 바꾸어왔다.
황제 막센티우스를 타도하려고 일어킨 콘스탄티누스 副皇帝의 군기軍旗에 십자가 문양이 들어가면서부터
한동안 교회는 황제 편에 서 있었다.로마 제국이 해체되어 황제가 不在하던 시절에는 카놋사의 굴욕에서 그 절정을
보이듯 교황이 황제의 권위를 대신하기도 했고 아비뇽의 幽囚뒤에는 왕들의 교회가 되었다.
세계가 봉건 영주들에의해 분할된 시절에는 그들의 교회로 기능 했으며,귀족들이 집단으로 힘을가진 계급을 이루고 있을때는 어김없이 그들과 함께였다.
그러다가 르네상스이후 平民들이 사회 전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그 다양한 대두
의 양태만큼이나 교회의 동반자 선택도 혼란에 빠졌던 것으로 보인다.일부는 여전히 왕들과 귀족들의 편에 서 있고,나머지는 나름으로 파트너를 바꾸었다.한자동맹이 위세를 떨칠 때는 도시의 상인 계급에 주목했을 것이고,농민들이 집단으로
봉기했을때는 이른바 농민전쟁의 선두에 서기도 햇다.그런가하면 또 일부는 새로운 계급을 형성해가는 부르조아들을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신 구교의 분리는 그 혼란이 와중에서 일어난 일종이 春事였을지도 모를일이다.
다소간의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다음 시대의 주인은 결국 부르조아가 되었고 교회도 그들의것이 되었다.그 뒤
백년,교회는 새로운 동반자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번성했다.교회는 敎義에다 부르조아의 이상을 첨가하고
때로는 그 첨병이되어 세계 곳곳에서 부르조아 지배의 길을 닦았다.
하지만 한 천재적 독학자가 찾아내고 결속시킨 새로운 계급이 19세기 말부터 그 강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 부르조아에대한 그들의 도전은 어림없어 보였다.
생산 수단을 독점해 축척한 富와 그 富를 배경으로 얻어낸 국가의 무력으로 부르조아는 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였고,한동안은성공적으로 그들을 분쇄한 듯도 보였다
.
그런데 20세기초 東로마제국의 폐허에서 한 이변이 일어났다.산업화의 기반이 미약하고 그래서 그 계급의 형성
자체가 불확실하던 곳에서 그들의 제국이 태어난 일이다.아마도 보다 산업화된 옛 西로마 제국의 판도 안에서처럼
정예하고 조직화된 부르조아 계급의 不在가 원인이 된 듯도 싶지만,어쨌든 그뒤 그들의 성공은 놀라웠다.
그들은 단숨에 옛 동로마제국의 판도를 복원하고 부르조아와 세계를 반분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부르조아 세계의 심장부에서도 한 유력한 계급으로 번성하였다.부르조아들은 그들 다수의 힘과
욕구의 절박함에 밀려 여러 이름으로 굴복하고 패퇴 하였다.회개 양보 관용 같은 주관적 자기 변명과
修正사회보장 福祉같은 이름의 객관적 설득 장치로 자본주의의 틀은 겨우 유지되고 있지만,그 실정에 있어서
두 세계의 차이는 정도의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만큼 지난 20세기는 그들의 세기가 되었다.
종교를 민중의 아편으로 규정하는 그들의 이데올로기로 교회와 그들의 제휴는커녕 한동안은 兩立조차 불가능해
보였다.하지만 필요하다면 자신들이 파괴한 바울의 제단을 聖殿안에 다시 세우고 불태운 우상도 聖象으로
복원할 수 있는 기독교의 생존술과,도대체 소화불량을 모르는 제설 합일주의적 특성은 진작부터 그들(동로마의
후예들)과 제휴의 고리를 찾아 내었다.원시 기독교의 공동 생활과 私有의 부인 같은것이 그런 고리중의 하나가
될 것이지만,교회가 더욱 우선해 고려한것은 그들의 힘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다음 시대의 주인임이 명백하다면 교회는 이제 주인을 바꾸려는가?
여기까지가 필자가 바라본 해방신학과 더불어 세계 기독교의 1970년대라면,동로마 제국이 태동한지 불과 1백 수십년에 지구상에서 흔적도없이 사라진 지금 뒤틀린 그것을 또다른 모습으로 변형시켜서 소수의 귀족들만의
그들의 세계를 만들고 또 그것에 빌붙고자 기생하고자하는 것들은 무었인가?
무덤을 파헤쳐서 백골을 꺼내들고 백주대낮에 백골에게 걸어보라고 통곡하는 집단과,교회를 빙자한 기독교인들이
그 집단에 동조하는 이 현실을 통탄하지 않을수없다.
사족으로: 교회가 동로마의 후예들에게 완전히 굴복하고 복종하기 바로 직전에 동로마의 후예들이 자가당착으로
소멸되고 사라진 것이다.여기서 우리가 짚어봐야 하는것은 양지쪽만 바라보고 오로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그곳을 지향한 교회는 아닌가?정말 그런가?이다.감히 내가 묻는다 교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중 과연 여기에서 자유로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