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1. 14. 대경일보 게재 칼럼(47)
위대한 대한국인 정신과 역사, 사라지고 마는가?
-교학사 국사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단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請道칼럼
김영시(한민족통일안보문제연구소장)
작금에 발생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역사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수호하는 보수세력이 대한민국을 부정 폄훼하는 좌파진보세력들에게 완전히 참패를 당했다. 이로써 대한국인 정신과 역사와 정통성과 정체성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 역사전쟁에서 박근혜정권과 보수우파는 종북좌파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완전한 참패를 당했다.
이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현상으로서,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실체이고 수준임을 다시금 각인시켜 주는 현실이었다. 대부분의 국민은 여전히 대한민국을 폄훼하고 부정하는 좌파진보(종북)세력들의 밀가루반죽에 불과했던 것이다.
고교생 국사교육을 위한 교과서 선택에서 보수적으로 집필된 교학사 국사교과서를 채택한 20여개 학교가 대한민국과 대한국인의 정신을 종북좌파적 성향으로 바뀌도록 강권하는 종북좌파세력의 폭력과 협박으로 모두 무산되었다. 즉 전국 2,318개의 고등학교 가운데 교학사 국사교과서 채택학교가 민주당에 의해 20여개 학교로 발표된 이후에 좌파진보(종북)세력의 폭력적인 협박에 굴복하여 모두 포기함으로써, 단 한 학교도 없는 수준으로 결말났다. 오직 서울디지텍 고등학교가 복수로 채택한 교장선생님의 용감한 사연이 신문에 날정도이다.
이러한 결과를 보며 필자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두 가지 사실이 있다.
첫째는 전교조 등 좌파진보세력과 기득권이 아무리 강해도 많은 학교가 교학사가 발행하는 국사교과서를 선택할 것으로 본 것이 완전히 빗나갔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저자들이 TV 등에 출연하여 역사교과서 내용에 대한 열띤 토론이 많이 있었다. 교학사 국사교과서 주 집필자인 권희영 교수와 좌파를 대표하는 여러 교수들의 토론에서 좌파교수들은 권희영 교수의 지적과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수준이었고, 그 이유가 왜곡과 조작과 억단으로써, 대한민국을 폄훼하고 북괴를 두둔하려는 목적임이 확연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실력 차이와 사관의 올바름이 누가 봐도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었기 때문이었다.
둘째는 교학사 국사교과서의 특징이 대한민국의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보수적으로 집필된 교과서임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포기 했다는 사실이다. 검인증 교과서의 채택문제는 전적으로 학교에 달렸으며, 이는 학교장과 교사와 학부모들의 몫인 것이다. 비록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들 대부분이 좌파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최고 수재들을 가르치고 배출하는 다수의 교사와 학교장들, 보수우파가 이룩한 대한민국이 주는 혜택을 최고로 누리면서 살고 있는 학부모들과 일류고등학교에 자식을 보내는 보수우파 성향의 학부모들의 수준과 무감각이 이 정도인 줄을 미처 몰랐다는 사실이다.
이같이 암담한 현실이 지금의 보수우파의 수준이고 현실이다. 보수우파가 이런 의식이라면 앞으로도 좌파와의 각종 전쟁에서 백전백패다
그렇다면 이 역사전쟁에서 참패의 책임은 어디에 있는가? 박근혜정부인가 보수우익세력인가? 대통령이 청소년역사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 역사전쟁에 앞장섰으므로 당연 대통령은 그 책임을 면치 못한다. 그러나 대통령의 주창에 교육부 관계자들이 보조를 맞추는 게 상식이므로 대통령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은 거의 없다. 헌데 오늘날 교육부나 학교현장은 대통령이 하시는 말씀의 권위가 먹히지 않는 분위기였던 것이다. 그래서 이 역사전쟁이 무모하다는 것은 이미 보수역사학계에서는 ‘우파는 사람도 조직도 없어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알려져 있었다. 이런 참상을 겪었으면서도 근본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보수우익세력의 분발은 어디도 보이지 않는다. 물론 박대통령에게 대한 아쉬움도 많이 있다.
그렇다면 청소년 역사교육을 바로 세울 방법은 무엇이며,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론조사에서도 77%로 압도적이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국정교과서가 대안이라는 것 역시 위험하고 불안한 임시미봉책에 불과할 뿐 최선의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본다. 만약 차기에 좌파가 정권을 잡으면 그땐 북괴를 찬양하는 역사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사관정립이 우선이다.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북괴정권을 비판하는 책은 단 한 권도 허용할 수 없다는 전체주의적 좌익선동 세력이 우파 정권 하에서도 이런 짓을 하는데, 그들이 집권하면 인민재판이 벌어질 것이고 반드시 피를 볼 것이다. 반역사적-반교육적 교과서를 허용하는 나라는 반역을 허용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청소년 역사교육을 바로 세울 방법’에 대한 특별한 결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