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불후(不朽)의 명장 채명신 초대 주월한국군사령관이 타계했다는 소식은 50대 후반 국민들에겐 퍽 남달랐으리라 생각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혁명 동지였을 뿐 아니라 국난극복의 산 증인이며 특히 창군 이래 그분처럼 귀감이 된 장군이 일찍이 없었기 때문에 그 분이 우리 곁은 떠난 게 못내 아쉽고 슬프다. 부인 문정인 여사의 말을 빌면 평소에도 남편은 입버릇처럼 집에서 한강 건너 동작동을 가리키며‘여보, 나 말이야 전우들과 함께 묻혀야겠어’라고 말해 왔다고 했다. 결국 그 분의 유지를 받들어 병사묘역에 잠들게 되었다는 보도는 잔잔한 감동을 넘어 우리들에게 애잔한 심금(心琴)을 울리고 있다.
유가족들은 비석 뒷면에‘나 채명신은 전우를 사랑해 이곳에 묻혔다’글귀를 새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마저 그 분의 뜻에 반(反)한다고 생각하여 취소하였다고 한다. 병사들 묘역의 땅 평수와 모든 구조물이 똑 같다고 하니 그는 장군이 아닌 먼저 간 사병들의 분신처럼 끝까지 전우애를 보듬는 모습이 너무 눈물겹다. 6.25때 미국의 영웅 맥아더 원수가 있었다면 우리에겐 채명신 장군이 있었기에 뿌듯했고 다만 조국 통일의 한을 풀지 못한 채 떠난 당신이 그래서 더욱 슬픈 것이다. 북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금수산태양궁전은 무려 10억불을 투자하여 시신을 올려놓은 곳이다. 북한 주민 3년치 해당하는 곡물을 쏟아 부었다는 시신 안치장이라니 북의 3대째 이어오는 저 집단을 붕괴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
고 채명신 장군은 작금의 종북 세력들 난동을 보면서 얼마나 개탄하며 통탄 했을까. 월남 패망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그 분은 항상 월남 패망의 원인을 잊으면 우리 민족도 참혹한 전철을 밟는다고 강조한 분이다. 패망 직전 월남의 군사력은 세계 4위에 이를 정도로 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한미 파병 장병들의 빼어난 전투력 가세에도 불구하고 내부 간첩과 공산월맹 추종자들의 대정부 시위와 파괴 등으로 기어코 무너지고 만 불가사의에 가까운 수치스런 역사다. 그 역사를 우리는 잊지는 않았는가. 공사화가 되고 무자비한 숙정이 자행되자 월남인들은 세계 도처로 피난길에 오르는 이른바 보트피플 현상은 우리들의 기억에 뚜렷이 남아있다. 조국 없는 설음의 현상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작금의 종북 세력들은 공산주의 속성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6.25당시 남로당 총책 박헌영은 서울만 함락 시키면 나머지 남한 땅은 좌익들이 들고 일어나서 힘 안 들이고 적화 통일을 할 수 있다고 김일성에게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나 그 발언이 부메랑이 되어 결국 전시 판단을 잘못한 죄를 물어 총살형에 처한다. 이게 공산주의 본 모습이요, 소수 권력자들만이 살아남는 악의 축인 것이다. 만에 하나 잘못되어 적화(赤化)가 된다면 이석기를 비롯하여 사회 각 계층에 도사려 무분별하게 뇌까리는 종북 무리들은 악동(惡童) 김정은이 휘둘러 는 날카로운 숙청 검(劒)에 재물이 되어봐야 정신 차릴 것이다.
이번에 역적(逆賊) 짓을 한 칠 순의 박창신 자신은 살면 얼마나 더 살어? 라고 깽판을 치고 장렬히 산화하겠다는 독한 마음을 먹을 수는 있다. 자신의 조국이 어딘지 구분 못할 정로 의심을 받는 자(者)라 그렇다. 마치 꿀벌이 침을 한 방 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과 같이 말이다. 그러나 그 꿀벌도 무조건 공격하는 건 아니고 정말 급박할 때에만 사용을 하며 보통 무리지어 생활하므로 급박한 상황은 침입자가 벌집을 들어오면 그때에서 사용하는 최후의 수단인 것이다. 어쩌면 현 정권하에서 종북 세력들이 살아남기 어렵다는 계산이 깔렸기에 그런 저항을 했을 수도 있다. 생물학적으로 꿀벌은 침을 쏘면 침과 연결된 내장이 함께 빠져나가 죽게 되지만 숫제 벌 스스로는 그것을 모를 것이지만 이 자도 과연 그럴 것이다.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작금의 이 현실이 패망직전의 월남과 너무 흡사하다고 우려함에도 제1야당의 민주당은‘종북몰이’그만하라고 악다구니를 까발리며 발악하고 있으니 내홍(內訌)이 예사롭지 않다. 월남 패망은 군사력 불균형이 아닌 내부 적(敵)에 의해 공산화가 된 것을 우리 젊은 층들이 얼마나 알까? 오늘도 민주당의 실질적 지배자 문재인은 이번에 역적 짓을 해댄 정구단의 함세웅 신부 등과 시국 미사를 갖는다고 자랑삼아 떠벌리고 있다. 그들이 과연 국난 극복을 위한 미사를 할 것이며 기도를 하겠는가? 현 정부를 향한 저주와 왜곡 거짓 선동에 열을 올릴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저 위인이 이 나라 주인이 되겠다고 설친 사람이니 속은 국민들만 멍청하게 된 것이다.
민주당의 시국 판단과 안이한 대북 정책은 하나같이 북을 이롭게 하는 이적 선동 발언으로 연일 퍼붓고 있다. 대통령이 현 시국을 국론 분열의 극치로 보고 따끔한 일침을 놓는 것도 오히려 분열을 조장한다고 몰아세우는 게 대표의 발언이고, 원내대표란 자는‘종북’이 문제가 아니고‘종박’이 문제라고 어깃장 놓고 숫제 깽판을 지기고 있는 것이다. 이 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가 안보를 맡겨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친북, 종북 이외에 몇 사람이 있을까? 흔히 하는 말로 가만있으면 본전이라도 찾을 자들이 입을 잘못 놀려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것도 이젠 겁이 안 나는 모양이다.
터놓고 말해서, 북의 유훈 통치처럼 망자(亡者)를 내세워 그 노선을 따르는 게 친노 아닌가. 아니 나는 일찍이 이 세력을 친노라 하지 않고 ‘종노(從盧)’ 라고 했다. 그네들처럼 종노가 문제지 어째서 종박이 문제인가. 영령을 받들자고 모인 세력들이 누구더러 친박, 종박하며 헛소리 하는가 말이다. 당신들이 아무리 현 정부를 헐뜯고 흠집을 내어도 박근혜 정부는 꿋꿋이 앞만 보고 무소처럼 나아간다. 오늘 발표 된 경제지표를 봐라. 10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라는 기사도 못 보는가. 더 이상 나라 살림 못하게 방해하고 선동하면 당신들은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