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좋다. 새롭게 또 만들었으니‘新 야권연대’라고 하자. 그 옛날 동지였던 통진당은 국민 지탄 대상으로 몸을 썩을 수 없으니 팽개치고 대신 대선 단일화로 울려 먹었던 안철수를 집어넣는 거야, 암 그렇고말고. 이렇게 해서 민주당,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그리고 시민단체를 포함한 신 야권단일화가 탄생했다고 언론매체에 얼굴을 내 밀었다. 명분은 특검을 위한 공동 제안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또 연대를 한 셈이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출범식 때 이 자들이 눈만 멀뚱하게 뜨고 앉은 것을 보니 자기들이 생각해도 몹시 부끄럽고 계면쩍다고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다수 국민들이 봐도 어설프고 무엇이 허전한데 그 자들인들 얼마나 간질간질했겠는가. 지난해 총선과 대선 때 범 야권연대 단일화와 때와 비교하니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는 모두 그 얼굴인데 왜 신 야권연대라고 성형을 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뜬금없이 눈까풀 수술로 이미지 개선한 것이 문득 떠오른다. 그 얼굴이 어디로 가는가. 연대 중심 역할을 했던 이른바 원탁회의의 실물 나는 그 얼굴도 그대로며 안철수 또한 대선 때 단 물을 다 빨아먹은 자인데 아직 영양분이 남았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런데 말이다. 민주당이 큰 착각을 한 게 하나 있지. 우선‘친노- 비노’단일화도 부터 먼저 하고 큰 소리 치게. 자기 집구석 수신제가도 못하면서 하는 짓이 그게 뭔가. 그리고 127명의 거대 의원은 모두 쭉정인가, 선거때만 되면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어..' 식으로 민폐만 끼치니 누구 말처럼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지탄의 대상이 된 친노 아저씨들은 또 묻혀서 몸을 썩으니 뒤편에 서서 킬킬 거리며 좋아 죽는데 말이다.
선거가 닥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현상, 무슨 현상이라고 해야 하나. 민초들이 보기엔 무슨‘반지 계’모임 같은 거 하는 것 같은데.. 아니지.‘선거 계’모임을 결성했다고 하는 게 나을 듯. 제1야댱의 큰 형님일 거 같으면 독자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나아갈 수 있을 듯 한데 왜 그렇까? 기껏 대 여섯의 타 의원들을 끌어드리기 위해 127명의 의원들이 힘을 못쓰니 말이다. 참으로 불가사의한 현상이다. 그래 그게 바로‘머피의 법칙’인 거야. 민주당이 장외투쟁 선언한 날 어김없이 비가 오듯, 모르지 야권연대하면 또 무슨 날벼락이 기다리고 있을지. 불안, 불안 하네.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 한 번 해 볼까.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난 이후 민생행보를 한 적이 있으면 어디 꼭 집어서 말해 보시게. 우리 민주당은 어느 지역 어디에서 민생을 위해 이렇게 힘을 쏟고 노력을 했습니다. 라고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소생의 기억에는 민주당이 민생을 돌 본 적이 없네 그려. 기껏 새 정부 출범시 정부조각 인사에 트집 잡기를 3개월, 국정원 댓글 사건과 민주주의 회복 불 지펴 울려먹기를 2개월, 대통령과 영수 회담하자고 떼 쓴 게 1개월, 그리고 천막 노숙 투쟁과 대통령 사과하라 에 3개월, 9개월 동안 민주당이 한 일 전부가 아닌가. 그리고 이제부터 내년 지방 선거 때까지 또 반년을 투쟁 선동에 올인 하겠다. 고 하니 차라리 전쟁하자고 해라.
뻔뻔한 민주당! 국회정상화를 통해 민생법안 몇 개 통과시켰는가. 이번에도 장내로 들어온다고 선언을 한 후 며칠 지났다고 또 국회를 등져 버리고 청문회에서 사람 잡는 역할만 하고 있나. 어때? 앉혀놓고 개망신 주고 고함치며 윽박지르니 스트레스 풀리든가? 도대체 국민을 겁내지 않고 누굴 겁내는지. 당 대표란 자는 오늘 있을 러시아 대통령 방문 오찬모임에 불참사유도 안 밝히고 못 가겠다. 라고 심통 부리는 것이 밴댕이 속 알 딱지모양 변덕이 죽 끊듯 하다. 이 사람의 심성이 이럴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다. 까놓고 보니 장돌뱅이 수준이며 더군다나 한-러 친선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토라진 모습이 영 개차반이다. 이런 자들이 국격(國格) 운운 개 풀 뜯어먹는 소릴 하니 기가 찰뿐이다.
간두지세(竿頭之勢)란 말이 있듯 당신들의 처지는 나무 가지 꼭대기에 서 있게 된 형세로 어려움이 극도에 달하여 아주 위태로운 상황이 지금의 민주당이다. 해도 해도 안 되니 옆길로 새어나가 타 세력 끌어안고 또 뒹굴어 보자는 심산인데 그렇게 하기에는 국민들이 속아주질 않으니 여간 고민이 아닐 것이네. 민주당이 정부를 붙들고 별 시비를 걸고 늘어지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치적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그간 우려했던 각 종 경제 지표도 서서히 호전되어 안정적이며, 특히 세일즈 외교로 걷어드린 국익은 현 정부의 최대 성과로 봐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민주당이 살아남으려면 이상한 짓 하지 말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보살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