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총선에서 약진한 국민의당은 호사다마(好事多魔)인지 사필귀정(事必歸正)인지 당과 안철수 정치생명이 존망의 위기에 처했다. 호남 28석 중 23석을 석권하고, 정당 지지율에서 전통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2위로 부상하면서 국민의당의 기세는 욱일승천(旭日昇天)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비례대표 포함 38석을 확보하며 20대 총선의 최대 승자로 자리매김하며, 국회 3당체제에서 Casting Vote를 쥐고 주도정당 선도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공동대표 천정배는 총선 후 1성으로 “이명박근혜정권 청문회”를 주장하며 개선장군 점령군으로 위세를 떨치고, 안철수는 “박근혜 대통령은 양적완화나 경제도 모른다.”고 대통령에게 농지거리까지 하면서 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하며 반정부/반정권 주도정당의 이미지 부각을 시도하며 기고만장했다. 나아가 국정교과서폐지, 테러방지법과 파견법개정, 광주5.18비방방지법...등을 국회 개원 전에 주장하고 발의하면서 국회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오만과 자기과시를 연발했다. 이런 국민의당의 태도는 호남과 야당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을 지는 몰라도 애국우익과 중도층 대다수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런 와중에 부정부패에 단호한 Clean정당을 표방했던 국민의당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박준영의원의 수억원 공천헌금의혹 수사와 국회개원에 즈음하여 터진 비례대표 김수민의원의 억대 리베이트 수사로 국민의당이 표방한 새정치와 Clean정당의 이미지는 완전히 망가졌다. 더욱이 총선 홍보물 제작업체에 20억원의 일감을 몰아주고, 10% 상당의 2억3,820만원을 돌려받았으면서도,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다시 이중으로 보전받으려고 허위 회계보고서를 선관위에 제출했다는 개인이 아닌 당차원의 조직적인 부정비리 혐의까지 받고 있다. 박준영, 김수민, 박선숙의원 등의 개인 비리가 아니고, 국민의당의 조직적인 부정비리로 밝혀진다면, 국민의당은 존재 가치와 이유를 잃고 공중분해될 위기다.
이런 부정비리에 더해, “이명박근혜정권청문회”, “안철수의 대통령에 대한 농지거리”, “광주5.18비방방지법발의”와 국회선진화법 하에서 어느 당에 붙어도 180석 이상을 만들지 못해 제1당과 제2당의 협상과 합의로 운영될 수밖에 없어 꿔다놓은 보릿자루와 같은 국민의당이 국회 3당 구조에서 Casting Vote를 쥐고 선도정당과 주도정당이 되겠다던 허풍....등이 국민들의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어, 소속의원과 당차원의 부정비리 연루 의혹과 겹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설상가상 위기일발이다. 왜 국민의당이 총선 후 그토록 기고만장 허장성세를 부리고, 소속의원들의 부정비리를 사전 방지하지 못했는지는 불가사의(不可思議)고, 신생정당의 미숙으로 치부할 수도 없다. 국민들의 지지와 믿음을 잃으면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으로 존립할 수 없는데.......
이해불가 용서불가 불가사의한 국민의당 행태와 부정비리의혹의 결말을 주시하겠다.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내세우던 새정치는 득표를 위해 국민을 속이려는 빛 좋은 개살구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