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일본인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그친구를 처음 만난때가 중학교 2학년때 였는데 당시 그는 와세다대학 3학년으로 곤충채집 식물채집을위해 한국에 온김에 우리집을 방문해서 1주일정도 묵고갔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1912년생으로 해방전 하얼빈과 나고야를 오가며 무역을 했습니다. 아마 그때 일본친구의 아버지와 교분이 있었다고 어머니가 말해주었습니다. 이후 그친구는 한번더 한국에왔고 1990년대 언젠가 제가 그친구 만나러 일본에 간적도 있습니다.
제가 중학생일때 그친구가 중고 일제 야시카 카메라를 선물로 주었는데 그 카메라들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이 수천장은 될것인데 아쉽게도 돈이없어 거의 전부 사진으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 사이트에 철길의 추억으로게제한 사진중에는 제가 직접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그때는 차비만 있으면 시골에서 밥얻어먹고 공짜 잠자는것은 쉬운 일이었는데 요즘은 인심이 각박합니다. 일본친구는 교사생활 30여년을접고 이제 은퇴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는데 우리 둘사이에 정치적인 대화는 전혀없습니다. 그저 일상적인 가족적인대화정도,(그친구 저때문에 맹열하게 한국어 공부를해서 어느정도 대화는 됩니다) 기모노를 이쁘게 차려입고 찻잔을 권하던 그친구의 아내가 생각나고 나이가 한참어린 저를 동격의 친구로 정중히 대해주던 그가 생각납니다.
그친구 더 늙기전에 한번 만나봐야 할텐데...
일본과 우리 대한민국이 군사적으로 우방이라거니 경제적으로 경쟁자라거니하는 말은 생략합니다.
양념으로
배성 - 기적 소리만 (1970년 곡)
1) 가랑잎이 떨어지는 쓸쓸한 정거장
정든 그사람을 멀리 보내고 나홀로 섰네
사랑을 하면서도 보내야 하는
사나이 이가슴을 알겠냐만은
기적 소리만 기적 소리만은
내마음 알고 갔겠지
2) 기적도 잠이드는 적막한 정거장
비에 젖고젖은 가로등 밑에 나홀로 섰네
사나이 두주먹에 흘러 내리는
뜨거운 이눈물을 알겠냐만은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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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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