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혈압이 치솟고 있는 모양이다. 더민주와 국민의 당 두 진영으부터 새 인물 영입 경쟁에 자신의 이름이 나불거리지 않는 것에 대한 초조함 그런 것 때문에 또 발작한 것으로 보인다. 현 정권하에 논공행상에서 제외됐다는 분풀이를 근 3년 째 이어오며 박 대통령을 자근자근 씹고 다니는 이상돈은 정치인도 아니고 학자도 아닌 꺼벙이 주재에 툭하면 박 대통령을 헐뜯는다.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배신의 인물 잘 못 뽑은 대가를 단단히 치루고 있는 것이다.
어제 그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지지자의 3분의1은 이탈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이 안철수 신당으로 옮겼다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릴 했다. 여론조사 근거에 의한 것도 아니고 구멍가게 식 판단으로 자기 입맛에 맞게 뱉어 낸 것이다. 각종 여론조사의 평균치를 보더라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거의 콘크리트 지지율 40% 중반을 굳건히 지키고 있음에도 그 지지율 1/3이 안철수 신당 쪽으로 이탈했다고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대통령을 교묘히 디스하고 있다.
이상돈의 주장대로라면 대통령의 지지율은‘30% 전후가 되어야 맞다’는 얘긴데 그게 합당한 주장인가. 기본적인 산술적 계산도 안 되는 자다. 그리고 그는 "박 대통령이 100%는 아니어도 50%이상 약속을 지키는 노력을 했으면 안철수 의원의 이런일(신당)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면서 안철수의 탈당을 대통령이 공약 불이행 때문이 원인이라고 했다. 허허... 안철수는 제 입으로 문 대표를 위시한 친노 세력들의 기득권 유지와 전대혁신안을 받아드리지 않기 때문에 탈당한다고 누차 강조했음에도 왜 대통령을 추악한 저질 패싸움에 끄집어들이는지, 이것이 이상돈의 헤꾸짓 민낯이다.
정치 공학, 산술적 수치 개념 등 어느 하나도 근사치에 이르는 것이 없는 그야말로 무대뽀적인 현란한 입놀림이다. 학자 출신이어서 사고 판단력과 가치관이 뚜렷한 인물로 평가되어 기대 또한 컸던 게 사실이었지만, 한 자리 내 놓지 않는다고 땡 깡 부릴 때 아하~ 이 인간도 글렀다는 생각을 일찌감치 했었다. 유독 이상돈은 참지 못하고 고리대금업자가 빛 독촉하듯 앙탈부리고 독살스럽게 군다. 그럴싸한 항변을 하면 국민들도 안타깝게 생각하여 동정을 할 것인데, 이 자에게서 전혀 그런 중후한 맛이 우러나지 않는다.
더욱 가관인 것은 기자들이 박영선 의원과 계속 함께하겠느냐는 질문에‘박근혜 대통령 때도 그랬고 운명처럼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가 도망갈 길이 없더라’라며 행보를 함께 할 뜻을 분명히 했다고 한 대목이다. 박 대통령과 운명처럼 갈 것이라고 해 놓고 지금에서 왜, 디스 하는지 그것부터 해명하는 게 순서다. 이상돈의 경우, 대통령이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고 하면 그나마 이해가 되겠는데 대통령이 자신을 배신했다 고 하니, 다수 국민들은‘저 사람 왜 저렇게 타락했어?’하고 혀를 찬다.
그럴 위치에 있을만한 자가 배신 운운하는 건 이해되지만 이상돈은 정치인도 아니요 그렇다고 후학(後學)을 위해 학문에 열정을 쏟는 그런 자도 아닌 시쳇말로 언론을 넘나드는 패널 건달에 가깝다. 대통령 공약 대부분을 허물었다느니, 박근혜 정부는 실패한 정부라는 등 악의적 왜곡 선동을 할 때면 이왕 버린 몸 고춧가루나 뿌려볼까 라고 덤비는 정청래 류의 막말과 무엇이 다르냐.
지난 대선 때 비대위원으로서의 정책과 공약은 어디까지 조언에 불과한 것이지 대통령의 입장이 되면 수많은 정책과 공약을 재점검하고 부분적 수정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자신이 진언한 정책과 공약대로 대통령이 수행 않는다고 하는 것은 자기중심적 생각일 뿐 대통령을 향한‘배신’의 막말은 그래서 궤변인 것이다. 대선 당시 비대위원장 이었던 김종인을 비롯한 수많은 거물 멘토들 역시 왜 논공행상의 아쉬움이 없겠나. 그들은 일체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거나 정치권을 기웃거리지 않는다. 배려와 배신의 차이가 이런 것이다.
무엇보다 이상돈 교수의 걸어온 과거 전력을 보면 왜 대통령에게 횡포를 부리는 가 쉽게 이해된다. 이 교수는 2004~2007까지 보수 진영에서 곁 눈짓 정치를 하다 2007년 대선 때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캠프에 합류 활동하였으며, 그 해 1월에는 노 전 대통령의 탄핵과 형사 처벌을 주장하여 보수 진영의 아이콘으로 등장 각광을 받기도 하지만 그 후 이회창 총재가 대선에 실패하자 곧바로 이 총재의 군 가산점 문제를 비판하며 뛰쳐나와 등을 돌린다. 배신과 변신이 시작된 것이다.
좌, 우의 경계선이 모호한 이 교수는 느닷없이 2008년 소고기 파동 시 촛불 폭동시위를 지지하며 좌파 진영에 투신하여 2011년 까지 좌익 성향의 스탠스를 유지한다. 그리고 mb정권을 향해 모진 비판을 하는 저격수 역할을 하다 또 다시 2012년 총선 때 당시 한나라당 간판을 짊어지고 대선 때는 박근혜 당시 후보 캠프로 전격 합류를 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이상돈은 정체성도 애매모호하고 가치관은 물론 진정성이 없다는 게 과거를 보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런 자의 험담에 관심 두게 되면 제2, 3의 이상돈은 계속 나타날 것이다. 무시해 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