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문창극 후보가 청문회도 없이 물러날 수밖에 없었는지
그 배경과 이유를 설명하는 글을 어제 올렸다.
아직도 그 핵심을 이해 못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요지만 쉽게 설명해 드린다.
문후보 발언으로 야기된 논란은 본인이 결자해지 자세로
제3자가 납득하도록 확실하게 해명을 해서 오해를 풀어야지,
미적지근하게 하는 둥 마는 둥 하여
여론은 65% 이상이 문후보에 대해 계속 부정적으로 나오고
대통령의 지지도도 덩달아 하락하였다.
이런 상황은 세월호 후유증과 연계되어, 14석이 걸린 7.30 재보선은
참패가 예상되어 의석 과반수가 야당으로 넘어가게 되고
여소야대가 되어 식물정권이 될 위험성이 있다.
이에 서청원 의원이 이 심각성을 대통령께 보고하고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 문후보 자진사퇴 유도다.
선거와 전당대회가 겹쳐 청문회가 선거 후에나 열리게 되고
그러면, 선거 때까지 문창극을 안고 가는 상황에선
부정적인 여론으로 선거에 승산이 희박하다.
또 어차피 청문회를 해봐야 야당 반대로 낙마될 게 뻔하다.
괜히 되지도 않을 문창극을 끼고 있으면,
선거 망쳐서 식물정권 되고 국정운영은 난장판이 된다.
이것은 나라와 국민에 재앙이다.
그러니 문창극을 버리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지금 상당수 사람들이 좌파 농간의 희생양이 된
문창극에 소명할 청문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해서
대통령의 신뢰문제를 성토하고 있다.
한마디로 청문회 기회를 주고 싶어도
선거기간이 겹쳐 줄 수가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
선거 전에 청문회를 열수 있다면,
왜 그런 기회를 부여 안하겠는가?
악랄한 좌파들의 실체를 까밝혀서 선거호재로
이용할 수 있는 데 말이다.
허나, 새민년이 선거 전에 할 인간들인가? 절대 안한다.
그럼 선거 후에 청문회 하려고 문창극을 계속 안고가면
그게 선거 악재가 되어 선거를 망치게 되는데 어쩌랴?
그러니 청문회도 못하고 문후보가 물러나는 수밖에 별 재간이 없었다.
문창극 개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향후 원활한 국정운영을
희생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대통령이라면, 문창극의 명예를 살리고 대신
나라의 국정운영이 좌파들에 휘둘려 개판이 나는 길을 택할 것인가?
이런 저간의 사정을 모르고 오로지 대통령의 신뢰문제에만
초점을 맞추어 극단적인 표현을 동원, 대통령을 계속 비난
모독하는 건 국민의 도리가 아니다.
문창극이가 누군가?
언제 적부터 문창극인가?
총리로 내정되가 진에는 존재감이 거의 없던 인물이다.
언론인과 교수 경력 외에는 뚜렷한 족적이 없다.
자신의 발언이 일방 왜곡되어 일파만파 퍼져나가도 속수무책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무력한 사람으로 드러났다.
그의 철학이나 역량, 업무 추진력이 실증된 게 아무 것도 없는 미지의 인물이다.
책임총리제가 무엇이며 향후 추구하는 총리 상에 관한 질문에
답변도 제대로 못하는 무개념 인물이다.
좌파 공세에 밀려 한다는 소리가,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이란 표현에서 벌써 기가 꺽여있고
DJ 비자금과 노무현의 금전비리에 관해 칼럼 당시 소신을 굽히고
사과하는 건 또 무슨 비굴함인가?
‘그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자 검찰에서 밝혀진 팩트로
여러분이 더 잘 아는 사항‘이라고 왜 당당히 항변을 못 하나?
본디 학자나 언론인 중엔 큰 인물이 없는 법이다.
혼자 골방에서 서적이나 들추며 펜이나 입만 놀리는 자는
큰물에서 놀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이론으로만 떠들 뿐 실제 추진력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솔직히 조토마의 우리들도 마찬가지가 아니라고
나 자신부터 부정 못한다.
그런 약해빠진 자세로 기백도 강단도 배짱도 없는 사람이
어찌 국가대개조 과업을 수행하겠나? 하는 의문은
비단 나만이 아니라 청와대도 가졌음이 확실하다.
이런 문창극을 국정을 담보로 하면서까지 지켜줘야 하나?
문창극을 택하고 나라와 국민을 버리는 꼴이 아니더냐.
요는
개인의 신뢰가 중요한가?
나라 일이 중요한가?
택일의 문제다.
모두 다를 살릴 수 없다면,
大를 위해서 小는 희생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민주주의다.
반대로, 小를 위해 大를 희생시키는 곳이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다.
큰 것과 작은 것, 개인과 나라를 구분 못하면,
자기 오류에 빠지게 된다.
누구는 신뢰의 중요성을 모르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개인과의 신뢰를 버릴 수밖에 없는 현재 처해있는
피치 못 할 상황을 직시,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