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Iron Lady) 하면, 얼마 전 타계한 영국 전 수상 마가렛 대처를 떠올린다. 만성 적자를 내는 광산업을 야당과 노조의 필사적인 반대에도 민영화를 밀어부처 나라 재정을 정상화시켰다. 민영화 계획을 철회하라는 반대파들의 강력한 요구에 “돌아가려면 당신들이나 돌아가시오, 숙녀는 돌아가는 법이 없소”라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던 대처의 말은 지금도 유명하다. 아르헨과의 포클랜드 해전도 장거리 원정은 패전 위험성이 높다는 야권의 강력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하여 승리를 이끌어냄으로서 잠자는 사자, 영국의 기개와 자존심을 일으켜 영국 재건의 기틀을 마련했던 강단 있고 배짱 있는 철의 여인이 바로 영국의 대처다.
어제 미국 CBS는 박근혜 대통령을 아시아의 철의 여인이라고 평했다. 의당 그럴 만하다. 부모님을 흉탄에 여읜 절망 속에서도 여자 홀몸으로 꿋꿋이 이겨낸 인간승리를 이뤄냈다. 온갖 모략과 음모, 흉계가 판치며 남성들이 주를 이루는 거치른 정치판을 선거여왕으로 평정했다. 급기야는 다시는 있을 수 없는 유교국가의 여성대통령으로 등극한 기적의 여인이 바로 인간 박근혜다.
이런 박근혜에게 누가 감히 대항하리? 그의 파란만장한 과거 인생과 정치역정을 통해 쌓여진 공력과 불굴의 정신, 기개, 배포와 카리스마를 우리 당대에서 누가 당해내리? 필자는 눈을 씻고 봐도 도무지 없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야당의 검증공세에 흔들려 사퇴하려 하자, “아니 그 정도도 못 이겨내면 어찌 나라 일을 하겠습니까?‘라는 당시 박근혜 당선자의 말에 마음을 다시 고쳐먹었다는 고백이다. ”고집불통“ ”독단“ 이라며 야권의 심한 반대에도 윤창중 청와대대변인과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임명을 밀어붙이는 뚝심과 배포는 영락없는 아시아의 대처, 철의 여인 그 모습이다.
그 동안 북한 협박에도 울며 겨자 먹기로 끌려가던 개성공단을 “이런 상황에선 악순환만 반복될 뿐 남북관계에 도움이 안된다”며 과감하게 철수 결정을 내리는 박 대통령이다. 북한의 연이은 핵 도발 위협에 ”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북한의 핵 포기 외에는 대안이 있을 수 없다“ ”북한이 변하지 않는 한, 북한의 목적 달성은 절대 불가능하다“ 는 강경한 입장 표명으로 북핵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한 그는 바로 우리 국민이 바라는 강력한 리더십과 배포와 강단을 겸비한 지도자다. 정말 이번에 대통령 제대로 뽑았다는 이구동성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20 여년 묵은 체증이 확 뚫리는 기분이다.
그 동안 국민들이 얼마나 속앓이를 했던가. 뭐 대주고 뺨 맞는 격으로 얻어터지면서도 더 때리지 말라고 달래며 선물을 잔뜩 갖다 바치는 굴욕외교를 펼치던 좌파정권 10년이었다. 우리장병들이 몰사당하고 우리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폭격당하는 전쟁상태에서도 제대로 대응 한번 못하고 겁먹은 등신정권에 대통령이란 자가 눈물이나 짜는 나약한 모습을 보며 분통을 떠뜨렸던 지난 세월이다.
엊그제 미국 CBS와의 인텨뷰에서 박근혜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해오면 보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Yes. We will make them pay" (그렇다. 그들로 하여금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하여 응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한마디에 우리국민이 그 동안 북에게 당한 분통과 설움을 날려 보내면서 강력한 지도자를 둬서 얼마나 든든하고 다행인지를 절감한다.
미국에 떠나기에 앞서 기업인들과의 미팅에서는 그 동안 기업들의 활동을 구속하던 장애물들을 즉석에서 가능한 건 즉시 해결해주고 앞으로도 기업별 맞춤형 119 해결 시스템을 가동하고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에 기업인들이 환호성을 올렸다 하니 나라경제도 순풍을 달았다.
부디 내일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미국의 절대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으로 미국의 경제적 외교적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 미국에 보답하는 것이 우리의 보람이자 자랑이라고 생각한다”는 취지의 명연설로 미국민들의 자긍심과 심금을 울리는 명연설을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시고 한미 양국은 상호 불가분의 숙명임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덧붙여, 지금 중국이 북한을 포기하는 향후 정책에 따른 이해득실 계산에 분주하다. 이참에 미국에서 돌아오시면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도 방문하여 한중 관계가 이젠 경제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동북아 지정학상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숙명관계이며 북핵은 결국 중국에도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논리로 북한을 중국에서 떼어내는 외교정책이 이 시점에선 가장 시급하다.
통찰력과 혜안이 있는 듬직한 대통령이 계시니 왜 이리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지 이 얼마 만에 누리는 기쁨인가. 감격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