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 Kal기 폭파사건이 일어나자 당시 안기부는 즉각적으로 김현희를 검거했다. 이러한 안기부가 동네 파출소만도 못한 수준으로 전락했다. 명성을 날리던 대북정보 전문가는 실종된지 오래이다. 한때 안기부는 미국CIA, 이스라엘의 모사드, 독일, 영국 정보기관과 같이 세계 5대 정보기관으로 명성을 날렸다. 아시아의 모사드로 불리던 국정원은 지금 흔한 간첩한명 색출하지 못하고 있다. 김정일이 죽었던 것 조차 알지 못했다. 주적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대한민국이 국가안보의 한 축인 국정원을 비참하리만큼 버렸다.
종북분자 김대중은 취임 후 즉각적으로 600여명에 이르는 대북전문가를 포함한 안기부 직원을 숙청했다. 그렇게 숙청된 정보원은 모두 중견간부 이상들이었다. 평생을 대북업무를 했던 베테랑 600여 명을 숙청한 것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포기한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국가의 좌경화는 오늘날 핵무기라는 재앙을 초래했고, 천안함의 비극을 만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후 국정원 개혁에 칼을 대며 대북문제 전문가의 기용, 대북 휴민트의 부활은 일말의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대북휴민트는 김대중 집권 후 완벽하게 붕괴되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부활조차 꿈을 꾸지 못하고 있다.
정보기관의 정보수집은 통신장비 및 정찰장비를 통해 수집되는 시진트와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벌리는 휴민트가 양대 축이다. 제아무리 기술발달을 통한 시진트의 위력이 높아진들 정보를 가공하고, 인간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휴민트를 따라 잡을 수 없다. 휴민트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다. 엄청난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보는 곧 돈이고 국가 경쟁력이다.
고작 700만명의 인구인 이스라엘의 모사드는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군림하고 있다. 2007년 9월5일 이스라엘은 시리아가 북한의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건설중이던 핵시설을 폭격, 파괴했다. 모사드는 런던의 한 호텔에 투숙중이던 시리아 고위 관료의 노트북컴퓨터에서 시리아 핵시설 정보를 빼낸다. 1984년 나이지리아에 쿠데타가 발생하자 국내소비량 60%를 담당하던 나이지리아로 날라간 모사드부장은 나이지리아로 날아가 새 정권과 담판을 지어 석유수출을 보장받았다. 모사드는 이를 위해 해외 도피중이던 나이지리아 전직 장관을 런던에서 납치, 나이지리아로 송환한다. 198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암살 미수사건 때도 모사드가 활약했다. 미국 CIA는 소련의 KGB가 배후일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모사드의 정보망은 친 이란계 테러조직에 의한 사건임을 밝혀내고 교황청에 은밀하게 보고했다. 이를 계기로 이스라엘에 대한 교황의 태도는 현격히 순화됐고, 이스라엘과 바티칸의 수교를 허용했다. 이렇듯 세계 최고로 군림하고 있는 모사드의 힘 그 원천은 휴민트가 바탕이다.
주적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중국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북한의 정보는 결국 휴민트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동질의 문화를 공유하는 대북정보는 절대적으로 휴민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절실하게 바란다. 과거 세계 5대 정보기관으로, 아시아의 모사드로 명성을 날렸던 국정원의 부활은 대북휴민트 강화라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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