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룰렛’이라는 게임이 있다. 로버트 드니로의 ‘디어헌터’라는 영화에서 소개되어 널리 알려진 충격적인 게임인데, 회전식 탄창에 총탄 하나만 장전한 뒤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죽음의 게임이다.
그런데 이런 참담한 게임이 우리나라 군대에서 자행됐다는 것이다.
해군 헌병이 후임병사를 상대로 이 같은 가혹 행위를 일삼다 적발되었다니, 며칠 전에 군대의 가혹행위에 대해 말했었는데, 대체 ‘디어헌터’에서처럼 전시에 포로들에게 강요한 것도 아니고 어쩌자고 우리 젊은이들의 심성이 이처럼 포악해진 것인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
공포탄과 고무탄, 가스탄 등 5발이 들어가는 회전식 탄창에 임의의 1발을 장전한 뒤, 후임병사를 겨누고 2번이나 방아쇠를 당겼다는데, 그나마 실탄이 아닌 고무탄이어서 다행이라고 할까. 고무탄이라도 잘못하면 크게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데, 공포에 질린 후임병사에게 ‘남자가 왜 이렇게 겁이 많으냐’고 놀려댔다니 대체 남자다운 게 뭔지 그 헌병에게 묻고 싶어진다.
이런 현상들을 보며 나는 우리 사회의 후진들에 대한 인성교육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승을 존경하고 대통령이나 정부고관, 마을 어르신의 권위를 존중하던 우리가 지녔던 아름다운 풍속들이 빨갱이들의 논리에 의해 목소리만 높이면 언론이고 정치꾼들이고 나서서 해결해 주더라는 이기적인 심성으로 뒤바뀐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옛날에는 학부형이 감히 학교로 쳐들어가 교사들에게 삿대질할 꿈도 꾸지 못했었지만 지금은 어떤가?
자신의 자녀가 손톱만큼이라도 불이익을 당하면 학교를 찾아가 교사를 모욕하는 것은 다반사요, 사방에 투서질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언론은 마치 세상이 뒤집히기라도 한 듯 여론몰이를 하여 해당 교사를 무차별로 죽일 놈 만드는 세상이다.
교사의 권위는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고 제자들에 대한 인성교육은 물 건너갈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오죽하면 초등학교 사내아이들이 여교사에게 개수작을 붙이는 세상이 되고 말았겠는가.
학부형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교사들 역시 옛날처럼 사명감을 지니고 선생님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직업으로 선택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으니 굳이 아이들의 인성을 바로잡아주다가 학부형에게 모욕당하고 교장에게 찍히는 등 골치 아플 이유가 없다.
그에 더하여 전교조라는 것이 생겨서 빨갱이들처럼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학교분위기에 눈치 보기 바빠지지 않겠는가. 언제 어떻게 투서질이든 여론을 호도하든 불이익을 당할진대 누가 그 어려운 스승의 길을 가고자 하겠는가.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고교동창 친구 선친의 말씀이 기억난다.
친구 말에 의하면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가? 내 잘못이 아닌 일로 뭔가 오해하신 선생님에게 엄청 혼이 나고 귀가했는데, 진이 빠져 돌아온 아들이 이상했던 어머니가 따져 묻기에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아버지께서 퇴근하자마자 선생님에게 항의해야 한다며 압력을 넣으셨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설혹 선생님께서 오해를 해서 억울하게 벌을 받았더라도 그 또한 교육이야. 내 아들이 그런 경우 스스로 해쳐나갈 노력을 하는 것도 공부라는 거야. 이런 일에까지 학부모들이 간섭하면 언제 우리 아이가 자립정신을 키울 수 있겠어?”
당시에는 그런 선친의 말씀이 섭섭했지만 나이 들어 자식을 키우게 되니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알 것 같더라는 거다.
또 이런 친구도 있었다.
녀석은 육사출신인데 전방 소총중대장을 하던 대위 때,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선생님이 가정방문을 하신다기에 군대에서 어렵게 휴가를 내어 아들이 보는 앞에서 선생님을 하느님처럼 모셨다는 것이다.
“아이가 아비를 따라 다니며 전방 시골에 살다 보니까, 대단치도 않은 육군대위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 자칫 선생님을 우습게 볼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해 모시는 모습을 보여줬지. 그래야 선생님 무서운 걸 알고 제대로 교육받지 않겠어?”
그 또한 자신의 선친께서 그리 하셨던 걸 보고 배운 바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내 친구의 선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그러했다는 거다.
언제부터 변한 것인지 모르지만 요즘 학부모들은 우리 부모님들 시대와 달라진 것 같다. 학교에서 자식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흥분할 것이 아니라 진정 자식의 장래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 심사숙고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더라는 것이다. 설혹 정말 억울한 일이 있더라도 아이가 모르게 개인적으로 해당 교사를 만나 의사를 전달하는 신중함이 없다는 거다.
물론 모든 학부모들이 이처럼 한심하리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이처럼 학교풍토가 엉망이 되기까지 전교조의 망발이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거짓 역사를 가르쳐 자국에 대한 자긍심을 잃게 만드는 자들이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빤히 알면서도 바른 길로 가기보다 혹시라도 표에 양향을 받을까, 더러운 선동꾼 언론이 잡아끄는 대로 눈치만 보는 정치인들 역시 이런 자들의 교육을 받고 자랐기에 그 모양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훌륭한 스승과 부모로부터 교육받은 자들이 후배병사에게 가혹행위를 하거나 러시안룰렛 같은 참담한 게임을 강요할 수는 없다.
빨갱이들과 전교조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가. 어쩐지 우리 국민들이 중국출장 때 보았던 피동적이면서도 뭔가 악에 받쳐있는 듯 보였던 북한 사람들처럼 변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야말로 단체로 정신 나간 시대가 아닐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이기적인 이 사회를 더불어 사는 민주사회로 다시 바꿀 것인가?
간단하다. 종북빨갱이들을 모조리 북한으로 보내주면 된다. 과연 김대중, 노무현 일파들과 전교조들이 북한으로 가면 김정은이 환영해줄까?
종북빨갱이들은 정신 나간 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