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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옛 말씀에, 검은 머리를 가진 짐승인 인간들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아무리 미물인 곤충류라도 인간에게 혜택을 받고 자란 동식물도
인간에게는 절대 배반하지 않는 것이 인류사의 기본 철칙이고, 지금 것 우주가 생성 운영되면서
우리들이 보고 온 실체이다.
우리가 어릴 적에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서 얼핏 배운 기억을 간추리면,
어떤 선비가 서울 한양에 과거를 보러 가다가 어느 곳을 지나 가다 보니
큰 고목나무에 커다란 구렁이가 까치 한 마리를 몸에 칭칭 감고서 잡아먹을 려는 순간에
까치들이 살려달라는 듯이 애처롭게 울고 있는 것을 본, 선비가 측은함이 솟구쳐 길가에 돌맹이를 들어서
구렁이에게 던지면서 구렁이를 죽이고 까치를 살려준 것이다.
그리고 길을 가다가 날이 어두워서 인가를 찾았는데, 저 멀리 산골짝 기슭에 불빛이 세워 나와서
그 집을 찾아가서 하룻밤 잠을 자고 가길[留宿]청했는데,
그 집에서
어여쁜 여자가 하얀 소복을 하고 나와서, 선비를 들어오라고 하면서 손님에게 저녁밥까지 차려 준 것이고,
시간이 얼마나 지나서 선비는 피곤하여 잠을 자게 되었는데, 갑자기 가슴이 조이고 숨이 차오르자
눈을 떠보니, 큰 구렁이가 선비의 몸을 칭칭 동여 감고 선비를 죽일려고 하자, 선비는 구렁이를 보고서
왜 나를 죽일 려고 하느냐? 하고 물은 즉,
구렁이가 한다는 말이
오늘 낯에 당신이 죽인 구렁이가 나의 남편이다.
그런데, 당신은 까치를 살리기 위해서 애꿎은 우리 남편을 죽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이곳까지 유인을 했고, 남편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당신을 죽일려고 한다고 했다.
그래서 선비가 한다는 말이 나는 연약한 까치를 죽일려는 구렁이를 죽인 것이고,
그것이 당신의 남편이라면 나도 정말 미안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찌 인간인 내가, 미물이지만 약한 자가 곤경에 처했는데, 어떻게 그냥 보고만 있을 것인가?
나는 인간의 도리를 한 것뿐이다.
그렇지만 굳이 나를 죽여서 당신의 죽은 남편[구렁이]의 원한을 갚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닌가 하였더니, 그렇다면 당신은 나의 남편을 인간의 도리 상 어쩔 수 없이
약자의 편에서 행한 일이라고 하니, 그것이 과연 인간의 도리인지 하늘만은 아실 것이다.
다만 당신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뿐이다.
날이 새기 전에 종지기가 없는 저 건너편 종각에서 종소리가 세 번만 들리면
당신은 살아날 것이다. 라고 구렁이 아내가 말을 했다.
그런데, 그 누가 있어서 아무도 지키지 않고 있는 빈 종각에 종을 두들겨 줄 것인가?
시간은 속절없이 지나가는데
웬걸,
날이 새기 전에 갑자기 건너편 종각에서 종소리가 세 번이나 들리는 것이 아닌가?
선비는 이제 나는 살았구나 하고 안심을 하는데, 구렁이 아내가 선비를 칭칭 감고 있는 몸을 풀면서
하는 말이 역시 하늘의 뜻은 어쩔 수 없구나!
하면서 선비의 몸을 감았던 것을 풀면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선비는 목숨을 가까스로 건지었고, 자기가 밤새 있었던 곳의 집은 간데 온데 없고,
칡넝쿨이 우거진 잡초더미에서 밤새도록 생과 사를 오고 간 것이었다.
그래서 선비는 누가 빈 종각의 종을 울렸는지 궁금하여, 그곳을 찾아가니
종각 밑에는 까치들이 여러 마리가 종에 머리를 부딪치고 죽어있더란 것이다.
바로 그 전날 까치들을 구렁이게서 구해준 은혜를 까치들이 자기들의 목숨을 건져서 구한 것이다.
바로 이 얘기는 한낱 전해오는 전설에 불과하지만,
인간은 착한 심성을 가지고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고,
약한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정의감에서 인간 본성을 찾는다는 것이고,
선한 자에게는 축복이 내리지만 악한 자들에게는 엄한 벌이 내린다는 것을,
앞에 열거한 까치 산에 대한 전설을 보드라도
지금 우리 정치판에서 행행[行幸]하고 있는 힘 있는 자들을 보면
참으로 인정이 메마른 자들이고,
인간 본래의 심성을 찾아 볼 수가 없는구렁이와 진배가 없는 파충류들이다.
자기들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서는 유황불도 겁내지 않은 정신 나간 자들이다.
박 근혜 대통령은 자기 아버지의 죄까지 소급해서 자기가 용서를 빌었고,
이 땅에 동 서 남 북 모든 백성들을 다 같이 함께 아우르고 갈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자기는 대통령에 선출되었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고 통수권자가 되었고,
그런데 그동안의 여늬 정치지도자들은
집권을 하면 우파이던, 좌파이던
다 자기 측근들을 등용해서 국회도 자기 손아귀에서 마음대로 주무르고,
국정원이나 사법부 군 요직들도 모두 자기가 정치를 하는데, 원활하도록
자기의 측근을 심어 두지만,
박 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자기 사람을 심어두지 않고 동서 화합이니 하면서,
김 영삼 김 대중 노무현 정치권의 사람들을 청와대와 정부요직에 앉혀 둔 것이,
결국은 오늘날 저런 봉변을 당하는 것이다.
박 통이 대선 후보일적에 목숨을 걸고 선거 운동을 한,
애국인사들은 찬밥 신세로 멀리하고
호남인맥과 김 영삼 직계들을 자기 측근과 요직을 맡긴 것이,
오늘날 박 통은 온갖 더러운 누명을 쓰고 저들에게 엄청난 린치를 안 밖으로 당하고 있다.
바로 저들은 까치 산에 나오는 전설 속 얘기처럼, 암구렁이에 비교될 것이고
그나마 지금 박 근혜를 살리고 져 하는 사람들은 바로 힘없는 선비들이다.
우리 우파 보수들은 권력도 돈도 없는 연약한 사람들이다.
저들 종북들이 데모를 하고, 시위를 할 적에는 한번 행사에 수십억의 경비가 들어가지만,
행사에 동원된 사람들은 자기 돈을 단 일원도 내는 사람이 없고
특정단체에서 모든 것을 지원한다.
그런데 우리 우파들은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 주머니의 돈으로
모든 행사를 치룬다는 것이다.
비록 힘이 없고 돈은 없지만,
우리 우파들은 무시무시한 종 북 구렁이에게, 칭칭 감겨서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지만,
결코 하늘만은 우리의 편일 것이다.
박 근혜 대통령이시여 ! !
당신의 알량한 동서남북의 화해와 상생 때문에,
수많은 죄 없는 까치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는 것을 진정 알고나 있습니까?
-- 안동 촌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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