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하면 국민들은 8만 원짜리 그 녀석 또 나왔어? 하고 반문한다. 경찰대 교수 출신답지 않게 사고와 행동, 지적 수준에 문제가 있고,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두고 국정원은 명백히 대선 개입한 것으로 본다고 줄기차게 똥고집을 부려 일찍이 제2의 김대업이란 별칭을 달고 다니던 者다. 그런 그가 경찰대 교수 신분으로 사표를 쓰고 대선에 뛰어든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대학 내에서 사표를 쓸 수밖에 없었던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 그랬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야권과 모종의 결탁으로 정치권의 탕아가 되기 위한 수순일 수도 있다.
우리 정치사를 보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엉뚱한 짓을 저질러 놓고 사회적 관심을 끄는 자가 많았다. 이를테면 느닷없이 북한에 방문한다던지 상대 정당에고급 정보를 제공하여 입신출세를 하는 자들이 그런 부류다. 정치권에 한 동안 잠잠하던 표창원이 느닷없이 박근혜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된다고 녹쓴 총을 뽑아 든 것이다. 나름으로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일약 악동이 되었으니 그것으로 하늘 끝까지 따라 붙겠다고 나선 모양이다.
정치권에 가장 뜨겁게 이슈가 된 국정원 사건이 매듭 되자 말자, 표창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악담을 퍼붓는다. 이유인즉슨, 표 전 교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원의 오랜 기간에 걸친 불법적 색깔론 여론조작이 없었거나, 지난해 12월 16일 경찰의 허위 수사결과 발표가 없었으면, 박근혜는 대통령이 될 수 없었다. 국정원과 경찰을 이용한 쿠데타, 권력찬탈이다”이라고 하며 대통령직을 반납하라는 것이다. 이쯤 되면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는 쓴 소리 들을 만하다. 법리적 판단이 자기 기준에 어긋나면 모두 뒤 엎고 발악을 하는데서 잘 나타난다.
해마다 치르는 대학수능시험에 중요한 포인트는 등급이다. 그래서 성적순으로 대학진학에 척도를 삼는 것이다. 표창원의 언행을 보면 수능 프레임에 대입시키면 10등급이고, 식수의 등급을 따지면 ‘하수구 물’ 쯤 될 것 같다. 속된 말로 푼수도 가지가지다는 말이 이렇게 해서 생겨났을 것이다. 일국의 대통령을 요행을 바라고보, 또는 운 떼를 보고 선출하는 것도 아니고, 국정원 댓글로 대통령 되었다는 게 이 자의 얼빠진 푸념이다. 문재인이 언급한 댓글 3개 때문에 대통령을 놓쳤다는 것과 완전 복사판이다.
왜, 희한한 논리인가 하니, 자기들이 국정원 여직원을 미행하여 국정원 사건을 터드렸으면 반사이익으로 그쪽에서 대통령이 되었어야지, 능력도 없는 것들이 국정원 선거 개입 운운하며 다 잡은 고기 놓쳤다고 이제 와서 떼쓰는 것이야 말로 쿠데타적 발상이다. 좌파 정권 10년을 움켜쥔 것을 가만히 생각해 보라. 어떻게 해서 dj와 nh이 대통령 되었는가를. 그런 전철을 앞세워 어깃장 부리지만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 표씨가 말한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 밝혀졌듯 댓글 몇 개로 대통령 선거가 판가름 날 정도의 후진국인가.
그는 또, “헌법을 부정해 국가정보원을 불법선거운동조직으로 운영, 여론을 조작하고 야당과 국민다수를 ‘종북’으로 규정해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대통령선거에 서울경찰청장이 개입해 허위사실을 수사결과라며 공표해 투표권을 유린했다”고 비난했다. 수사 발표와 동떨어진 자의적 해석이다. 이쯤 되면 이 者를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수사하여 주리를 틀어놔야 된다는 주장이 나올 법 하다.
사회병질 증후군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병리 현상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상대적 피해망상, 자기 속으로의 도피, 불신감의 확대, 감정 조절의 실패, 양심의 붕괴와 같은 정신분열 증상들이 그것인데, 표창원, 김대업 류의 반항적 모습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개인적인 정신분열 현상이 사회로 확산되면 사회도 정신분열 증상을 앓는다. 그런 사람들이 들끓는 사회가 되어서야 될 일인가.
김대업은 허위 날조 선동으로 좌파 정권 10년의 전직 두 대통령을 추대하는데 특등공신이었다면 표창원은 98%가 부족하여 자기 뜻을 못 펼친 중증환자다. 어쩜 이 시간에도 표창원은 김대업에의 치밀하고 야심찬 계략을 전수 못 했을까 하고 후회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흔히 시대의 흐름은 초고속을 치닫고 있다는데, 이 사람들은 언제 때 골통인지 묻지 않을 수 없으니, 참으로 불쌍하고 가엾은 인간을 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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