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일장기는 '좌빨'에 대한 조롱
3.1절에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내걸었다. 그러자 세종시 일부 시민들이 그 아파트를 찾아가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 아파트 주인은 현재 폭언을 퍼부은 사람을 처벌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한다. 여러 언론의 보도 내용을 찾아보았더니 이 사태가 그저 장난이나 호기심에 의한 '일장기 단순 게양'은 아니었다.
일장기 게시를 항의하러 온 주민들에게 일장기 게시자는 이런 내용들을 발언했다.
"유관순이 실존 인물이냐. 일장기 걸면 눈이 뒤집히냐"
"간첩이죠. 간첩죄로 신고할게요."
"니네 인공기한테도 그렇게 하니. 남의 집 찾아와 가지고 미개하다, 미개해. 아주"
"한국이 싫어서 그랬다(일장기를 걸었다)"
“아주 좌빨들 아작 내는 날인가 보다."
발언 내용으로 볼 때 일장기 게시자는 '유관순의 정체'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항의하러 찾아온 사람들에게는 '좌빨' '간첩'이라 표현하고 있고, 인공기가 걸렸던 상황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일장기를 게시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즉 일장기 게시자는 보수우익 사상을 가지고 있고, 좌익정권의 반일정책에 반감을 가지고 일장기를 게시했음이 추측된다.
유관순의 정체에 대해서 실존 인물인 것은 맞지만 일부에서 정권의 입맛에 맞춰서 과대포장된 인물이라는 주장이 있는 것은 맞다. 즉 유관순도 민비가 명성황후로 둔갑한 것처럼 반일사상을 고취하기 위하여 권력의 입맛에 맞춰서 공적이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 쓰인 것이다.
유관순은 3.1만세운동에 참여했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있다가 옥사했다. 일부에서는 '가혹한 고문'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취조할 때는 고문이 가해지겠지만 확정 판결후 감옥에 있는 데 고문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사망은 옥사가 맞는데 원인은 고문인지 고문 후유증인지 병사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문제는 유관순의 공적은 만세운동에 참가한 공적뿐인데, 원체 권력에서 밀어주는 인물이다 보니 전 재산과 자기 인생을 독립운동에 바친 독립투사들보다 더 높은 서훈 대우를 받고 있다. 즉 프랑스 잔다르크처럼 일종의 유명세로 독립운동 역사에서 상당히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유관순이다. 일장기 게시자는 이런 대목을 지적한 모양이다.
인공기 게시 문제도 그렇다. 문재인 정권 당시에는 인공기 게시 문제가 심심치 않게 언론에 보도되었다. 고교 1학년 교실에서 수행평가 문제로 한 달여 동안 인공기가 게시되어 논란이 되었고, 홍익대 술집 건물 외벽에는 김일성 부자와 인공기가 걸리기도 했었다. 모두 문재인 정권 당시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런 상황에 대하여 일장기 게시자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일장기 게시에 항의하는) 너희들은 인공기 게시에 대하여 항의해 본 적은 있느냐! 인공기 게시에 대하여 입도 뻥끗 못 하는 놈들이 일장기 게시에 대하여 항의하는 너희들은 바로 좌빨이 아니더냐. 이것이야말로 문재인의 반일 정책에 대한 질타! 이런 반일에 선동되어 '노재팬'을 외치던 대깨문 멍청이들에게 보내는 조롱인 것이다.
문재인의 '반일'을 비웃는 것이 어디 일장기 게시뿐인가. 문재인이 물러가자 한국의 일본 여행은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 일본으로 가는 항공과 선박 노선이 증가하고, 작년 9월에는 일본 패키지여행 예약률이 3만%대 증가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일본 영화 슬램덩크는 장기 흥행에 돌입해 있다. 권력으로 강요하던 반일에 대한 반발심으로 국민은 친일을 몸으로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윤미향은 반일장사로 국회의원까지 꿰찬 사람이다. 반일과 노재팬을 외치다가 윤미향도 이번 3.1절에 2박 3일로 일본으로 떠났다. 반일 국회의원이 3.1절에 일본으로 떠난 것과, 일개 시민이 3.1절에 일장기를 내건 것하고는 어느 것이 더 무거울까. 윤미향은 괜찮지만 일장기는 안된다고? 그래서 너희들은 좌빨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친일은 선린이요 친북은 반역이다'라는 책까지 내놨다. 시간이 없더라도 꼭 사서 읽어보고 머리가 깨기를 바란다.
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