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님께 드리는, 정국 해법 9부 (인사)
(인사 문제가 나왔으니, 먼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현재 좌익들 혹은 북한이 심어놓은 제5열들이 정부 어디에 숨어 있으리라고 보시는지요? 과거 여수14연대 반란사건에서 그 예를 찾아보았습니다. 14연대 창설 시 광주에서 군대를 모을 때, 남로당은 군 인사과에 프락치를 심어놓습니다. 그리고 그 인사권을 이용해 군 내부의 적재적소에 남로당원들을 배치하였고, 아주 쉽게 14연대를 장악하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대한 꿈을 품은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
국정 현안 중에 인사문제는 대통령님께서 가장 어려워하시는 분야일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저희 역시 도와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누구를 좋다말다 할 수 없기에 다만 조언(助言)만은 드릴 수 있습니다.
대통령님,
모든 것은 인간이 하기에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인간이 개판이면 버려질 것이고, 아무리 부족한 정책일지라도 좋은 인간이 맡으면, 그 정책은 빛을 발할 것입니다.
통일도 인간이 하기에 달린 일이고, 경제도, 안보도, 교육도 누가 맡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일입니다. 따라서 인사 문제는, 왜 우리가 좋은 인간을 기르고자 하는가에 대한 훌륭한 답이 될 것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조선이 500년의 기틀을 쌓은 것은 황희 정승이나 맹사성 같은 위대한 청백리이자 목민관들이 나라를 맡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미국도 워싱턴이라는 위인의 등장으로 기초를 잡았고, 중국도 베트남도 등소평과 호지명이라는 청백한 위인의 등장으로 온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나라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적어도 중국과 베트남은 나라가 억만세를 가더라도 등소평과 호지명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나라의 표상이 된 그들은 죽어서도 나라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의 인사가 그토록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앞서 열거한 그 분들의 공통점은 모두 청백리라는 점입니다. 박정희 대통령님의 산업화 시대에도 김정렴 비서실장 이하 참으로 도덕적으로 훌륭한 분들이 나라를 맡았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박근혜 정부의 인사들도 모두 청백리여야 합니다. 사사로운 개인의 이익을 버리고 오로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매진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국정을 맡게 해야 합니다.
대통령님,
부정부패한 나라는 모두 공산화 되었습니다. ‘부패하면 적화된다.’는 것은 싱가포르 이광요 수상의 말입니다. 대만의 장개석 총통도 같은 심정이었을 겁니다. 그러므로 대통령님,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님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북한의 적화공작에 넘어가지 않고, 이토록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박정희 대통령님의 청백리 정신이 나라의 기초를 닦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인물을 추천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믿을 만한 인물로부터 추천을 받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님은 남재준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남재준 장군은 올곧은 군인정신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아를 버리고 헌신할 수 있는 군인입니다. 그런 군인이 부패한 인간을 추천할 까닭이 없습니다. 술자리에 국장급들이 가져온 비싼 양주를 물리쳤다는 남재준 같은 분이 국정원을 맡았기에 우리 국민들은 안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을 수 있는 남재준 장군 같은 분에게 좋은 인물을 천거하게 하십시오. 인사는 그렇게 풀어가는 것입니다. 사조직을 만들어 권력집단을 만들고자 하는 인물은 배척하십시오. 달콤한 말만 늘어놓는 사람도 버리십시오. 사람은 끼리끼리 모인다는 점만 유념하셔도 인사문제는 풀어질 것입니다.
지금 대통령님께서는 냉정하셔야 합니다. 주변 인물들을 다시 살펴보셔야 합니다. 대통령님 개인에게만 충성을 바치는 자는 간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조국과 민족을 더 사랑하는 그 사람이 충신입니다. 나라를 위해 대통령님께 충언을 불사하는 사람이 충신입니다. 대통령님이 아니라 나라를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대통령님의 인사를 비웃고 있으나, 상관할 필요 없습니다. 그들은 좌익들을 국회로 끌어들인 기생충 숙주들입니다. 정부 곳곳에 정보를 알려주는 밀정 좌파를 배치한 당입니다. 인사에 관해서는 입이 백 개라도 할 말 없는 자들이 민주당입니다.
다만 토포악발(吐哺握發)의 정신으로 청백리를 찾아보십시오. 만약 그런 분이 계시다면, 삼고초려(三顧草廬)인들 어떻겠습니까? 반공정신이 투철한 김진태 의원은 현 대한민국 병을 치유할 최선의 검찰총장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좋은 인물들이 대통령님 주변으로 모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대통령님, 인물이 필요할 때, 남재준 장군 같이 사(私)를 버린 인물로부터 천거를 받는 방법뿐만이 아닙니다. 인물을 추천받는 두 번째 방법은, 국정원과 정보부처를 총동원하여 능력자 가운데서 청백리를 찾아보십시오. 아무리 나라가 혼탁하다 하여도 좋은 가정교육을 받고 맑은 정신으로 수신(修身)과 제가(齊家)를 이룬, 나라를 경영할 만한 인재가 어찌 없겠습니까?
노무현이 부끄러운 일을 했기에 회의록을 감추려했지 않느냐는 윤상현 의원의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기억합니다. 이 말 한 마디로 해서 NLL 사초 건 시비는 새누리당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통령님, 새누리당에 윤상현 의원 같이 사(私)를 버리고 싸울 수 있는 분이 10명만 있어도 종북세력들에게 대한민국이 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 이제 9부를 끝으로 대통령님께 드리는 1차 서신을 맺을까 합니다. 일개 논객의 부족한 이 편지를 대통령님께서 읽을 리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대통령님께 지치지 않는 응원을 보내고자, 글을 썼을 뿐입니다. 그리하여 저 하나의 목소리로 시작한 응원이 수백만 수천만의 목소리로 커져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하얀 겨울, 항상 행복하십시오.
정재학
자유논객연합 부회장, 시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유교원조합 중앙고문, 국가유공자, 데일리저널 편집위원, IPF국제방송 편집위원, US인사이드월드 편집위원, 전추연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