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지금 외롭다.
그는 궁민궁민하면서 정치판에 어언 5년을 기웃거렸다.
숱한 화제를 뿌리며 대통령의 꿈을 가꿨지만
그 자리는 그에겐 너무나 멀다.
백 번을 말하지만
그는 대통령 감이 되지 못한다.
< 바보 안철수 >
그렇게 해서 그가 대통령을 한다면
대한민국 5천 만 국민이 다 대통령 감이다.
그는 알고보니 욕심이 하늘을 찔렀다.
꽃가마를 타고 푸른 집을 들어가려고 했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서
그는 질질 끌려 거기를 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세상은 그의 편이 아니다.
5년이 지난 지금 그는 잊혀진 여인이 되고 있다.
< 안철수, 그 때가 좋았다 >
그가 문재인을 떠나 호남에 보금자리를 틀었으나
그곳은 그에게 낯선 타향 말고는 없었다.
호남의 제갈량 박지원은
그에게 너무 높은 산이며 벽이다.
어찌 안철수가 박지원을 넘을 수가 있으랴!
하룻 강아지가 호랑이 등에 올라 탄 형국이다.
그에게 국민의당은 외로운 섬이다.
< 젖비린내 나는 안철수 >
박근혜가 그의 입에 떡을 물렸다.
안철수는 드디어 왕따탈출의
기회를 잡았다고 판단해 선수를 치고 나왔다.
박근혜 하야를 목청 높혀 외쳤지만
그의 목소리는 울려 퍼지지 않았다.
그렇게 문재인과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문재인의 혁명 발언 후 그는 거기서 멈춰야 했다.
왜냐하면 그를 넘으려면
혁명보다 더 센 발언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혁명보다 더 센 것은 구데타이다.
안철수는 차마 그것을 입에 올릴 수는 없는 것이다.
안철수와 구데타는 궁합이 전혀 맞지 않는다.
그와 찰떡궁합은 "궁민"이기 때문이다.
< 안철수의 혁명 >
안철수는 車와 包가 떨어진 장기판이다.
그것은 장사포가 없는 전쟁과 같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自黨에서 왕따신세이다.
말하자면 家長이 거지신세로 전락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외롭기 짝이 없다.
그래서 그는 중대결심을 한단다.
연말연시에 잡혀 있는 모든 스케줄을 접고
그는 칩거(蟄居)에 들어간다고 한다.
절에서는 그것을 동한거(冬閑居)라고 한다.
그의 실책은 이것이다.
털도 안 뽑고 날로 회쳐 먹으려했던 것이다.
방송인기를 지지율로 옮겨 등극을 시도했다.
최단시간에 최소한의 노력으로 말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런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다.
있다면 그것은 구데타나 혁명으로 설명이 된다.
그러나 혁명이나 구데타도 역시
그에게 너무 먼나라 이야기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안철수를 위해서
2년 전, 아니 20년 전, 200년 전, 2000년 전에
“너 자신을 알라”라고 예언을 했던 것이다.
< 나 울고 있니? >
그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하다.
셀프대통령이다.
문재인은 셀프검증을 하여 스스로가 대통령 감이란다.
안철수가 그것을 하려면 이것들이 없어야 한다.
궁민, 여론조사, 선거 등.
그러니까 안철수는 홀로 뛰는 일등이다.
무인도에 가서 홀로대통령을 하면 된다.
그렇게라도 해서 그의 욕심을 채워라.
그렇다면 중대결심은 내려 놓고
무인도를 찾아 떠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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