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는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마누라만 빼고 모두 바꾸겠다고 호언한 사기성 발언을 국민들은 잘 기억한다. 그 옛날 '노무현이 그럼 마누라를 버리라 말입니까?' 라며 세간에 회자된 빨치산 장인에의 곤혹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친노 세력의 거두들이 이와 같이 마누라 예찬론을 자주 들고 나왔다. 애처가인지 공처가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였든 마누라를 들먹이는 잔재주는 특이했다.엊그제 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김한길 의원은 제 일성으로 또 민주당의 혁신을 외쳤다. 문재인-문희상에 이어 새 대표가 됐으니 혁신이란 말을 빼고 지나 갈 수 없었으리라. 그래서 그는 '민주당의 영혼을 빼고 모든 걸 다 바꾸겠다' 고 의례 판에 박힌 말을 끄집어 낸 것이다. 민주당의 영혼은 이미 녹슬고 갈 곳을 잃어 너덜거리는데 그 영혼은 못 버린다고 했다. 모르겠다. 이 자는 마누라를 바꾸면서도 민주당 영혼을 움켜쥘는지.그런데, 새 대표가 현충원 방문을 하면서 또 김대중 묘역만 참배하고 휑하니 떠난 것을 두고 말이 많다. 이승만- 박정희의 묘소는 생략한 것이 문재인 이와 똑같은 전철을 밟은 것이다. 여름철이면 극성을 부리는 모기는 입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곤충이다. 모기에게 혁신을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 주둥이를 빼면 곧 쓰러진다. 곤충에 비유를 해서 무엇 하지만 민주당의 '영혼'이 입이 아니기를 기대했는데 새 대표도 역시 혼이 썩어있다.이런 민주당이 일본 각료와 일부 의원들의 신사참배를 성토하는 걸 봤다. 성토를 할 자격이 있는지 먼저 묻고 싶다. 김대중 묘역의 일방적인 참배는 이 땅의 또 다른 신사참배일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의 묘역은 참으로 신성하고 엄중한 곳이요, 차별화가 있을 수 없다. 민주당 대표들의 획일적인 특정 묘역 참배가 일본의 계략적인 신사참배와 다른 것이 무엇인가? 그럼에도 혁신을 하겠다고 입을 놀리는 새 대표의 행동거지를 보니 싹수가 노랗다.북의 금수산궁전에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나란히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일본의 신사와 같이 특정인들이 발광을 하는 곳이다. 한국의 김대중 묘역도 언제 간부터 이념과 사상에 노예가 된 자들이 고개 숙이는 곳으로 변질되어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 민주당이 당 강령으로 중도노선으로 우클릭하여 민심에 호소하겠다. 하나 그것을 믿은 국민은 없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자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겠는가.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만에 하나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으면 어찌 할 뻔했나. 역대 대통령 묘역을 거부한 이 자 역시 봉하마을을 북의 금수산궁전이나, 일본의 신사와 같이 리모델링하여 신성화 하느라 젖 먹은 힘까지 다 쏟아 붓지 않았겠는가. 이념이란 것은 그 사람의 정신적 가치이며 추구하고자 하는 행로다. 이런 자들에게 국권을 맡긴다는 자체가 국가의 최대 재난 인 것이다.입만 벙긋하면 새 정치 운운하는 안철수 의원의 경우도 민주당의 그들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듯 그 또한 역대 대통령 묘역을 애써 거부했다. 아웃사이더에서 뱅글뱅글 돌며 5.18묘역만 기웃거리는 정신부정응 자임이 틀림없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고 했는데 현 야권에 올바른 사상의 가치관을 지닌 자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다는 게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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