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異變이 없는 한안철수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그는 "새정치"란 이슈를 들고 나와 대통령에 도전했으나 "헌정치"의 벽에 부딪쳐 뜻을 접어야 했다.그의 생각이다.
잠시 미국으로 위장망명 후 숨을 고르다가 서울 노원丙에 자리가 생기자좌고우면 할 틈도 없이 독수리가 병아리 채 가듯 날쎄게 그 자리를 틀고 앉을 기세다.
나는 그를 생각하면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이 연상된다.그는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갑짜기 유명인이 되어 있더란다.
안철수.어찌된 緣由인지 모르나 그가 교과서에 실리고 방송출연을 하더니 대통령 지지율 40%가 되어 있었다.그는 이때부터 "착한 천사"가 되어 궁민 궁민하며 국민을 파고 들었다.
정치의 政자도 모르는 그가 새정치란 구호로 정계에 入門하고는 그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그것이 신기루처럼 번져나가자헌정치 세대는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굴종하고 있다.특히 민주통합당이 그렇다.
그 당은 그에게 포로가 되어 옴짝달싹을 못한다.그의 눈치만 보고 下命을 기다린다.가라면 가고 오라면 온다.당이 선거에 후보도 못낸다.그것은 자기부정이요, 자가당착이다.그 당은 60년 전통의 당이라고 한다.
그가 드디어 면류관을 쓴다.기다리고 기다렸던 해바라기들이 일제히 그의 곁으로 모일 것이다.내가 당신을 가장 사랑했노라고.
이 당 저 당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졸개들이 뭉쳐新黨을 만들고는 제1야당의 간판을 건다.기존 정당들은 닭 쫓던 멍멍이 신세가 되어지붕을 쳐다 볼 것이다.그가 명실상부한 미래대통령의 면모(面貌)를 확보한다.
그러나 그에겐 철학이 없다.경험도 없다.이론도 없다.가진 건 지지율 뿐.그리고 신기루.
누구는 말한다.그는 빈 깡통이고 맹물이라고.
그러나 그는 자신한다.수영장 실력으로 태평양을 건넌다고 한다.바야흐로 헌정치는 가고 새정치가 도래한다.
두고 볼 일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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