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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 김용옥, 진중권
작성자: 나두 조회: 9347 등록일: 2014-05-23

 


離別 //
金容沃, 진중권

 

 

 


오늘 스물 세 권의 책들을 버렸다. 속이 후련하다. 이 책들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면, 하나는 더 이상 두고두고 참고할 가치가 없는 책들이 20권, 다른 하나는 내가 싫어하게 된 저자의 책들이다. 후자의 책 이름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도올세설》(김용옥, 통나무, 1991년 제6쇄본)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1,2)》(진중권, 개마고원, 1998년 제4쇄본)

 


1990년과 1991년에 걸쳐 약 1년 가까이 서울 동숭동의 우당(友堂; 독립운동가 李會榮 1866~ 1932)기념관에서 도올 김용옥씨의 「기사記事(삼국사기, 삼국유사)강독」있었다. 이때가지만 해도 나는 도올군의 저서를 애독한 사람 중 하나였다. 그래서 그 전후에 그가 쓴 책을 여덟 권이나 사서 읽었다.
   * 나보다 나이가 많이 차이가 나므로 君 칭호는 큰 실례가 아니라고 봄. 존경하지 않을 경우에 한하여.
일곱 권을 버린 것은 김대중 정권 때인가, 노무현 정권 때인가(?), 어느 하루 평양의 한 강당에서 장구치고 북치는 모습을 본 후 버리게 되었다.
 

 


2014.05.02 20:29 에 인터넷 한겨레신문에 등재된 도올군의 글 “국민들이여, 거리로 뛰쳐나와라!” 라는 14세 소녀 취미의 감상(感傷)적인 글을 읽은 후, 《도올세설》, 이 책도 버리기로 정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별한다. 이 책엔 참고할 가치가 높은 말들이 적잖게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모대학교의 교수라는 진중권군의 설사 배설물 같은 책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저질 냉소, 천박한 야유 일색으로 박정히 대통령을 모독한 책이라고 본다. 결코 순수한 학문적 비판서가 아니다. 그래서 이 책도 내 서가의 한 구석을 오래도록 차지함으로써, 공간 낭비를 해도 좋을 자격을 결코 못 지닌 책으로 판단, 오늘 버리기로 정한 것이다.
   * 두 사람 다, 이 글이 책 판매에 도움은 될지언정 훼방은 안 될 것이므로 과히 섭섭하게 생각하지는 않기를.
   * 난,  내 나이의 반에도 못 미치는, 아주 젊은 사람이라도 인격자로 보이면 군(君) 칭호를 쓰지 않고 “님” 칭호를 씀.
'군;은 '미스터'의 뜻이기도 하지만.

 

순박한 공산주의자였던, 그래서 구세제민(救世濟民) 의식 등 목적의식이 분명했던 죽산(竹山) 조봉암(曺奉巖) 같은 어른의 저서가 있다면 고서점을 뒤져서라도 사 읽으련만…….

 

스물 세 권의 책들아,
우주 쓰레기 쪽으로 잘 가거레이!

 

          //140522나무1148/솔연(率然)

 

    * 솔연 : [손자병법]에 나오는, 불요불굴의 자세로 항전하는 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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