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토론방갤러리자료실취미제주4.3논객열전자유논객연합
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이별 // 김용옥, 진중권
작성자: 나두 조회: 9344 등록일: 2014-05-23

 


離別 //
金容沃, 진중권

 

 

 


오늘 스물 세 권의 책들을 버렸다. 속이 후련하다. 이 책들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면, 하나는 더 이상 두고두고 참고할 가치가 없는 책들이 20권, 다른 하나는 내가 싫어하게 된 저자의 책들이다. 후자의 책 이름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도올세설》(김용옥, 통나무, 1991년 제6쇄본)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1,2)》(진중권, 개마고원, 1998년 제4쇄본)

 


1990년과 1991년에 걸쳐 약 1년 가까이 서울 동숭동의 우당(友堂; 독립운동가 李會榮 1866~ 1932)기념관에서 도올 김용옥씨의 「기사記事(삼국사기, 삼국유사)강독」있었다. 이때가지만 해도 나는 도올군의 저서를 애독한 사람 중 하나였다. 그래서 그 전후에 그가 쓴 책을 여덟 권이나 사서 읽었다.
   * 나보다 나이가 많이 차이가 나므로 君 칭호는 큰 실례가 아니라고 봄. 존경하지 않을 경우에 한하여.
일곱 권을 버린 것은 김대중 정권 때인가, 노무현 정권 때인가(?), 어느 하루 평양의 한 강당에서 장구치고 북치는 모습을 본 후 버리게 되었다.
 

 


2014.05.02 20:29 에 인터넷 한겨레신문에 등재된 도올군의 글 “국민들이여, 거리로 뛰쳐나와라!” 라는 14세 소녀 취미의 감상(感傷)적인 글을 읽은 후, 《도올세설》, 이 책도 버리기로 정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별한다. 이 책엔 참고할 가치가 높은 말들이 적잖게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모대학교의 교수라는 진중권군의 설사 배설물 같은 책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저질 냉소, 천박한 야유 일색으로 박정히 대통령을 모독한 책이라고 본다. 결코 순수한 학문적 비판서가 아니다. 그래서 이 책도 내 서가의 한 구석을 오래도록 차지함으로써, 공간 낭비를 해도 좋을 자격을 결코 못 지닌 책으로 판단, 오늘 버리기로 정한 것이다.
   * 두 사람 다, 이 글이 책 판매에 도움은 될지언정 훼방은 안 될 것이므로 과히 섭섭하게 생각하지는 않기를.
   * 난,  내 나이의 반에도 못 미치는, 아주 젊은 사람이라도 인격자로 보이면 군(君) 칭호를 쓰지 않고 “님” 칭호를 씀.
'군;은 '미스터'의 뜻이기도 하지만.

 

순박한 공산주의자였던, 그래서 구세제민(救世濟民) 의식 등 목적의식이 분명했던 죽산(竹山) 조봉암(曺奉巖) 같은 어른의 저서가 있다면 고서점을 뒤져서라도 사 읽으련만…….

 

스물 세 권의 책들아,
우주 쓰레기 쪽으로 잘 가거레이!

 

          //140522나무1148/솔연(率然)

 

    * 솔연 : [손자병법]에 나오는, 불요불굴의 자세로 항전하는 뱀 이름.


 

인쇄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 0
이전글 세월호는 선거용 음모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글 대한민국의 모든 잘못된것은 대통령의 책임이다?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공지 교대역 찢재명 규탄집회 현장스케치 노사랑 920 2025-06-14
공지 1905년의 을사늑약(乙巳勒約) VS 2025년의 을사참변(乙巳慘變) 진실과 영혼 1362 2025-06-13
공지 이재명 탄핵 국회국민청원 [1] 반달공주 1068 2025-06-12
49706 이재명이 검찰개혁 미명하에 기소 사건들 공소취소를 이끌어낼 것이다. 도형 8 00:10:06
49705 보복과 복수의 칼''을 동시에 휘두르는 者! 토함산 33 2025-07-03
49704 천불이 끓어오르는 속을 잠시 웃음으로 다스리소서 배달 겨레 61 2025-07-03
49703 ]‘이재명 약주고·민주당 병주고 이게 협치’ 국민 조롱 기만행위 남자천사 86 2025-07-03
49702 이재명 정권 고위직에 전과자 아닌 자도 지명을 받기는 할까? 도형 102 2025-07-02
49701 ‘이재명 약주고 병주는 정치’ 기업파탄 경제붕괴 경제 망국의 길로 남자천사 136 2025-07-02
49700 현재 대한민국은 상식적인 정의와 불의가 거꾸로 변질되었다. [2] 도형 146 2025-07-02
49699 李 대통령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재판, 사실상 중단 나그네 113 2025-07-01
49698 與에 날아든 '국가보안법 폐지 청구서' … 종북 단체가 주도하고 윤미향 나그네 119 2025-07-01
49697 국가영웅 안정권대표님이 말씀하시는 cbdc의 위험성 노사랑 125 2025-07-01
49696 검찰이 범죄인 이재명을 잡지 못하니 이제는 민주당이 검찰을 잡겠단다. 도형 154 2025-07-01
49695 한국의 부정선거와 지동설 [8] 진실과 영혼 550 2025-07-01
49694 이재명 황제 만들기 임계점 넘어선 민주당 독주정치 국민처항권 발동 자초 남자천사 207 2025-07-01
49693 우리 XX가 찢어져도 우린 이재명 배달 겨레 237 2025-07-01
49692 미국 의회에 울려 퍼진 한국 부정선거의 실태! 그리고 민경욱 의원과 모스 배달 겨레 332 2025-07-01
49691 이재명 일본 핵폐수는 독약이고, 北·中 핵폐수는 보약이냐? 도형 238 2025-06-30
49690 가까운 미래ㅡ대한민국의 자화상! 토함산 292 2025-06-30
49689 이재명이 헌재를 장악하기 위해 좌편향 판사로 헌재소장 및 재판관을 지명? 도형 247 2025-06-30
49688 ]‘국제 왕따 된 이재명 경제·안보에 치명타’ 이것만으로도 탄핵감 남자천사 334 2025-06-30
49687 선한 싸움 준비 안티다원 320 2025-06-30
49686 (持斧上疏)](9) 대한민국과 국민을 무시한 이재명의 6·25작태를 강력히 하모니십 292 2025-06-29
49685 2025.6.29.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 모음 남자천사 375 2025-06-29
49684 찢 재명-안동댐의 추억 배달 겨레 2121 2025-06-29
49683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정연설 때 민주당과 이재명 시정연설 때 국힘 대비된다. 도형 411 2025-06-28
49682 애국과 매국의 역전 서 석영 343 2025-06-28
49681 빨갱이들 산에 없다? [2] 빨갱이 소탕 464 2025-06-28
49680 이재명 ‘부채탕감 100조·현금살포 13조’ 국민들에 독 먹여 자살시켜 남자천사 474 2025-06-28
49679 이재명·김민석에게는 2억5천만원 정도는 껌값으로 과하지 않은 금액이다. 도형 463 2025-06-27
49678 이준석과 광주5.18 빨갱이 소탕 557 2025-06-27
49677 두테르테와 이재명 빨갱이 소탕 506 2025-06-27
49676 민 경욱 전 의원 연설문 - 63 부정 선거 폭로 기자회견 배달 겨레 440 2025-06-27
49675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잡아 황제 된 이재명’우리의 미래는 암담 남자천사 564 2025-06-27
49674 대한민국호 침몰은 이미 시작되었다 배달 겨레 424 2025-06-26
49673 조직적인 反美운동은 누구의 사주일까? [4] 토함산 487 2025-06-26
49672 재업글: 2030 더 나아가 4050이여 분연히 일어나라 배달 겨레 447 2025-06-26
49671 업데이트-관련 영상 삽입-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고-2025년 6월 24일 밤 9시 배달 겨레 421 2025-06-26
49670 업데이트-회견 영상 삽입-내셔널 프레스클럽-미국 동부시각 2025년 6월 26일 배달 겨레 436 2025-06-26
49669 이재명·김혜경·김민석 범죄는 깨끗한 죄, 윤석열·김건희 법죄는 추악 죄인 남자천사 474 2025-06-26
49668 이재명·김민석은 軍면제자, 국방장관은 좋다 방위출신 이게 뭡니까? 도형 582 2025-06-25
49667 쇼펜하우어 스쳐 보기-哲學- 안티다원 548 2025-06-25
49666 이재명의 반미가 몰고 온 국제 왕따가 안보 경제 위기로 남자천사 549 2025-06-25
49665 댕냥이보호소 자비 527 2025-06-24
49664 주4.5일제 주장은 경제를 제대로 이해 못하는 짓이라 봄 모대변인 479 2025-06-24
49663 천조국의 조직적 부정선거 주장 [2] 빨갱이 소탕 641 2025-06-24
49662 뽕빠진 국민의힘이 사는 길 [1] 진실과 영혼 862 2025-06-24
49661 외교 고림자초 이재명 헌재에서 합법판결 대북풍선 왜 막나 남자천사 658 2025-06-24
49660 이재명은 국익엔 관심없고 北·中 눈치보기로 나토 정상회담에 불참하는가? 도형 589 2025-06-23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이별 // 김용옥, 진중권
글 작성자 나두
신고이유
회원정보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는분
제목
내용
(0/200바이트)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