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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이정희 참으로 가증스럽다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11812 등록일: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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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戰爭)은 피를 흘리는 정치고, 정치(政治)는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이라고 한 모택동의 일언(一言)이 떠오르는 날, 내란음모 혐의로 곧 수사를 받게 될 이석기와 통진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얼마 전까지 따가웠던 햇살 보듯 눈살을 찌푸리지 않으면 볼 수 없을 정도로 껄끄럽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태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전쟁과 정치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가, 결과적으로 내란 예비 음모는 정치고 내란을 실행하면 전쟁이 될 터인데 그렇다면 그 경계선은 피를 두고 선을 그을 수밖에 없는 것일까. 문제는 전쟁과 정치의 내적(內的) 독트린은 종이 한 장의 차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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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의 거대한 음모가 수사 당국에 의해 파헤쳐지는 순간부터 통진당은 정치가 아닌 피 안 흘리는 전쟁 상태로 돌입 연일 체제 방어에 죽을힘을 다 퍼붓고 있다. 통진당의 존폐 문제를 비롯하여 주구(走狗)중심 세력들의 생사(生死) 문제가 걸렸으니 그들로서는 정치가 아닌 전쟁으로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석기의 녹취록 내용에서 보듯‘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져라~!’는 의미는 게릴라 전술의 근간(根幹)이며 곧 전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피를 흘리며 투쟁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차라리‘어디선가부터 총성이 울려 전쟁이 난다면 우리들은 살아남을 것인데’라고 기대하는 마음일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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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그들의 조직이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 내몰려 모두가 정신을 잃고 있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에서 역력하게 드러나고 있다. 수없이 해대는 기자회견도 시종일관 국정원의 날조, 음모 조작설로 덤터기를 덮어씌우는 것 외에 팩트가 없고 합리적인 반박이 없지 않은가. 그것으로 국민들의 동의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들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지만 뚜렷한 방안이 없는 그들로서도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마지막 끈을 힘껏 움켜쥔 것으로 보여 막다른 골목으로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덤비는 꼴이다. 어떻게 저항할지 지켜보겠지만 발악의 최후로 보인다. 의사당 앞에 퍼질고 앉은 이정희의 모습에서 그런 게 읽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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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전쟁의 허점은 의외로 이석기의 첫 기자회견에서 그 실체가 드러난다. 스스로 적색분자(赤色分子)임을 자인하는 실토를 했기 때문이다. 국정원의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잠적한 그는 24시간 내내 탈출구를 찾기 위해 모처에서 또래들과 심도(深度)있는 상의를 하고 다음 날 나타나지만, 장고(長考) 끝에 악수를 둔다는 바둑의 격언대로 패착(敗着)을 둔 것이다. 그는, 5.12 강연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승만 정권에서 보도연맹이 좌파 20만 명을 학살한 것을 상기시키며, 나도 우리 열성당원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전쟁 대비 발언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전쟁이 나면 우린 현 정권의 척결 세력이 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전쟁 준비해야 된다고 할 수 밖에 더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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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의 사상검증은 이것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게 된 셈이다. 피아(彼我)의 구분을 스스로 확인시켜 북에서 도발하면 그때는 게릴라(빨치산)가 되어 저항하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더 이상의 변명은 의미가 없게 됐다. 녹취록에서 확인 된 것 중에, 강연하러 온 것이 아니라 전쟁 지침을 하달하기 위해 왔다고 한 대목에서도 철저한 종북 종자(從者)임이 확인 된다.‘뼛속 깊이 평화주의자’란 애드벌룬 속의 평화는‘적화통일의 평화’를 우회적으로 표현 한 밑말로 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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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동의를 위한 영장청구 내용에 의하면 이석기는 전쟁 3대 지침을 하달 5.12강연이 예사롭지 않음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으며 국회를 계급투쟁의 최전선으로 교두보를 확보 혁명의 진출로 하겠다는 발언 등이 적시(摘示)되어 있고 이외에도 녹취록에는 비합법 투쟁의 게릴라전 지침이 소복이 쌓여있어 더 이상의 논란의 여지가 없어 명백한 내란음모임이 자명해 진 것이다. 이 사건의 제보자로 알려진 인사도 북한의 천안함 만행에 전향(轉向)을 결심하여 조직에서 이탈한 자(者)로 오랫동안 녹취록과 음성파일, 동영상 등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진정한 민주투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석기 자신은 발언의 내용을 기억 못할지 몰라도 그가 행한 내란음모의 범법 사실은 지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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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가 자랑스럽게 내 뱉었던 속전속결(速戰速決)은 이렇게 물거품이 됐다.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 이석기 일당의 거대한 음모가 한 애국자의 용감한 결심과 충정에 의해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어 천우신조가 도왔다는 안도의 한 숨을 쉬게 된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종북 조직원에게 직장을 최전방 초소로 삼아 투쟁하라는 지령이 만만치 않게 전이(轉移) 되었을 것으로 보기에 종북 척결은 우리 애국 시민 모두의 사명이요, 책임이다. 
 
어쨌거나 국회 체포동의안은 내일 처리 될 것이고, 단식하는 이정희의 피켓을 보면‘체포동의안 절대 불가’라고 되어 있지 않은가. 그러니 내일 체포동의안 처리되면 곧바로 일어서서 끼니 해결하러 갈 것으로 보여 그 여편네의 생쇼에 관심 둘 필요도 없고 이석기가 엮여 들어가는 화면을 즐기면 된다.  </DIV>

댓글 :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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