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기존과 다른 역사적 해석을 검토”하자며 국회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앙하는 단체와 포럼을 열려고 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이 의원이 국회도서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명목으로 5·18 역사 왜곡과 폄훼의 장을 열겠다고 한다.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상식, 인륜, 도의를 저버린 행태”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의 지역구는 전남광주 광산구갑이다.
박 의원은 “이진숙이 개조가 불가능한 사람임을 알기에 개인적 호소를 포기하고 관계 기관에 대응을 촉구한다”며 조정식 국회의장을 향해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국회도서관을 역사 왜곡 행사의 무대로 내어준 국회도서관장을 즉각 해임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진숙 같은 함량 미달의 정치인을 엄중히 징계할 수 있도록 현재 여야 동수로 구성된 국회 윤리위원회 구성을 바꿔달라”며 “번번이 ‘빈손 징계’로 끝나버리는 국회 윤리위원회를 국회 의석수 비율에 맞게 재구성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징계와 자정이 이뤄지도록 조치해 달라”고 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13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의원이 광주는 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패망의 길로 이끌게 될 어두운 세력 소굴이라고 주장하는 등 막말과 국민 분열을 일삼는 단체를 오늘 다른 곳도 아닌 국회로 불러들여서 포럼을 연다고 한다. 포럼이라는 이름만 붙이면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의장은 “국회가 전두환을 칭송하는 자리로 변질되는 것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며 “국회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논의되는 용광로와 같은 곳이지만, 그 선이 있다. 선을 넘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국회 사무처와 국회의장이 단호하게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진석 민주당 의원도 이 의원을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오후에 이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해 온 극우단체와 포럼을 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벌인 잔인무도한 학살에 슬퍼하고 저항 정신을 예우하고 기리는 것은 ‘인간의 도리’”라면서 “저급하다는 말도 부족하다. 역사와 희생자 앞에 최소한의 예의부터 갖추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자유민주 관점 5·18 학술 포럼’을 연다. 이 의원과 함께 이 행사를 주최하는 새역사국민운동은 뉴라이트 인사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대표로 있는 곳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국가 폭력이 기획한 학살이라 정의함은 온당하지 않다”거나 “광주는 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다시 한번 패망의 길로 이끌게 될 어두운 세력의 소굴”이라 주장하는 단체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2026.8.13 (한겨레 신문 펌)
광주와 법관들의 협잡질과 업보
5.18이 뭔지 전혀 모르는 광주, 현장사진 방출로 자기무덤 파
2013년 1~5월, TV조선과 채널A가 '5.18은 북한 소행'이라는 방송을 경쟁적으로 보도했다. 그러자 박근혜가 뛰어들어 방송을 차단시키고, 사과방송까지 하게 했다. 하지만 이미 시청자들은 '4시간 만에 44개 무기고를 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런 행위를 광주시민들이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이어서 나는 2014.10. [5.18분석 최종보고서]를 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5.18은 분명하게 북괴군이 와서 주도한 게릴라전’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광주시장과 5월 단체들은 비상 매너로 두 가지 사업을 벌였다. 광주의 338개 단체와 광주 변호사 24명을 모아 [5.18역사왜곡 대책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나를 상대로 소나기식 소송을 벌임과 동시에 정치적으로는 박근혜 정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광주 신부들이 독일로 날아가 독일 방송사 NDR 기자로 있는 힌츠페터로부터 수백 장에 이르는 광주 현장 사진들을 가져다 공개했다.
광주도, 힌츠페터도 현장 사진 수백 장을 해석할 줄 몰랐다
힌츠페터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시나리오처럼 광주에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이 아니라, 북괴집단이 찍어놓은 사진들을 가지러 갔다. 그는 광주에 두 번 가서 잠시만 머물렀다. 5월 20일과 23일에 광주에 가서 불과 몇 시간씩만 머물렀던 것이다.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이 아니라 북괴가 찍어놓은 사진을 가지러 간 것이다. 불과 몇 시간 밖에 머물지 못한 그는 시간 관계상 북괴가 찍어놓은 사진들의 성격에 대해 북괴 촬영자들로부터 일일이 설명을 듣지 못한 채, 필름 뭉치를 보따리채 가져왔을 것이다. 필름 뭉치를 가져와서 풀어보니 그 사진들이 무슨 의미의 사진인지 해석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힌츠페터는 공수부대를 모략하기 쉬운 곤봉사진들부터 우선적으로 내보냈다.
나머지 사진들은 힌츠페터의 보따리 속에서만 썩고 있었다. 이런 사진들을 광주신부들이 무더기로 가져다 5.18기념재단에 건네준 것이다. 5.18기념재단 역시 수백 장의 사진들이 무엇을 말해주는 사진들인지, 해석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철없이 그것이 자기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모두를 공개한 것이다. [5.18기념재단], 멋모르고 수백 장의 사진들을 대방출한 것이, 지금은 그들을 옭아매는 자충수가 되었다. 이 사진들 속에는 남북한 당국이 발행한 활자 정보가 설명하지 않은 핵심적인 진실이 들어있다.
광주 현장 사진을 해석할 줄 아는 사람은 오로지 노숙자담요와 지만원 뿐
그 사진을 해석한 사람은 오로지 미 CIA출신인 노숙자담요 한 사람뿐이었고, 그 노숙자담요의 해석을 소화한 사람은 오로지 나 한사람뿐이었다. 그 현장 사진들을 이해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군사지식과 과학적 지식이 필요했다.
현장 사진 속에 담겨있는 5.18진실
[5.18기념재단]이 대 방출한 수백 장의 사진들 속에는 무슨 진실이 담겨 있는가? 세 가지 진실이 담겨있다.
➀ 광주사람으로는 볼 수 없는 훈련된 몸매에 민간복장에 비표식을 하고, 지휘체계를 갖추고, 총을 인민군처럼 거꾸로 메고, 북한식 제식걸음을 하는 무장군인들이 수백 명 단위로 보인다. 이는 북한특수군 숫자가 600명이라는 나의 주장과 광주시위를 주도한 극렬주의자들의 솟자가 550여명이라는 미 CIA정보와 광주에서 사망한 북괴군 숫자가 490명이라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증언과 일치한다.
➁ 도저히 광주사람으로는 해석할 수 없는 900명 규모의 남녀노소 민간그룹이 5.23일 도청을 배타적으로 점령하여 장례식 행사를 치르는 모습들이 19매의 현장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북한에서 민간인 집단 900여명이 광주에 왔다는 사실은 남북한 당국이 기록한 활자 자료에서는 전혀 찾을 수 없었다. 현장 사진들만이 900여명의 북한민간인 집단이 왔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5.23일 당시에는 도지사와 시장이 헬기를 타고 도망했다. 경찰들은 여성의 몸뻬 등으로 변장하여 나 살려라 도망을 쳤고, 공무원들 역시 그랬다. 전화망은 다 차단됐고, 광주시민들은 밖에 나가면 죽는다면서 문을 걸어 잠그고 집안에 있었다. 그런데 그날 도청 지역을 점령한 900여 명의 민간집단은 극도로 통제된 지시 하에 시나리오에 따라 질서 있게 수많은 장면들을 연출했다. 공무원도 없고, 통신이 마비된 상태에서 그 누가 900여명이나 되는 민간인들을 불러냈으며, 공무원도 없는데 그 누가 900여명을 일사불란하게 통제했겠는가? 광주인들이 아닌 것이다.
이들 900명이 광주에 오려면 먼저 북한의 대규모 여객선이 목포항에 입항될 수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5.18 직전, 계엄작전 지휘선에서 열외돼 있던 합참의장(류병현)과 해군총장(김종곤)이 슬며시 월권하여 전남해안을 경비하는 모든 해군 병력을 전북 변산반도 이북으로 이동 배치하여, 전남해역 모두를 비워준 사실이 당시 합참의장 류병현 회고록 제453쪽에 명시돼 있었다. 이는 마치 6.25 하루 직전에 국군장병의 50%를 휴가 보낸 사실 등 6.25 초기 작전을 간첩이 지휘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10대 불가사의를 방불케 했다.
➂ 어쩌다 멋모르고 민간집단 속에 들어갔다가 프락치로 몰려 도청으로 연행돼 기서 이마에 총 맞고 사망한 광주-전남인 4명에 대한 현장 사진이 있다. 49세의 해남 사람 김인태, 학원강사 김중식 등 4명이 도청 안으로 끌려가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김인태가 즉결처분 당하여 이마에 총을 맞고 상무관에 누워있는 현장 사진도 있다. 이 4명을 연행해가는 무장 괴한 숫자를 세어보니 모두 34명이다. 이들 34명이 광주인들이냐, 아니냐에 따라 5.18의 주역이 광주인들이냐, 북한인들이냐가 결정된다.
외통수에 걸려든 [5.18기념재단]과 판사들
노숙자담요는 34명 체포조의 조장인 71광수를 황장엽, 부조장으로 보이는 73광수를 인민군 대장을 지낸 오극렬로 판독했다. 그런데 5.18기념재단과 판사들은 나에게 죄를 씌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71광수는 북한의 황장엽이 아니라 광주사람 박남선이고, 73광수는 인민군 대장인 오극렬이 아니라 광주사람 지용이라고 판결했고, 이 판결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체포조 34명의 조장과 부조장이 광주사람이라고 판결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34명은 광주사람 4명을 도청으로 끌고 가 처형시킨 [집단학살집단]이라는 결론이 자동적으로 도출된다. 대한민국 대법원이 박남선과 지용이 4명의 광주인들을 집단학살한 34명 집단의 수괴와 부수괴라고 확정한 것이다.
나의 변호인은 지난 5월, 박남선과 지용 그리고 성명불상의 32명을 공소시효가 없는 [집단학살죄]로 고발했다. 사법부가 박남선과 지용을 [집단학살죄]로 처벌하지 않는다면 박남선과 지용은 각 71광수가 아니고 73광수가 아니다. 사법부는 이전 판결이 잘못된 판결이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34명은 북한 집단이 되는 것이고, 34명이 북한 집단이면 5.18은 북한이 주도한 것이 된다. 동시에 사법부가 법 왜곡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단지 소급적용이 불가능할 뿐이다. 이는 5.18과의 전쟁에서 내가 승리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2026.8.8. 지만원
2026.8.13 (시스템 클럽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