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내일 미국 간다... 전작권, 주한미군 등 논의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6/05/09/ORCLD6M4T5DPLGIYIF7VOWAZDY/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안규백이 미국을 방문해 전작권과 주한미군 문제를 논의한다는 소식은 단순한 외교 일정이 아니다. 그것은 미국이 진정한 우방이자 혈맹인지, 아니면 형식적 동맹에 불과한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다.
군대도 아닌 방위병 출신에게 전작권을 넘긴다면 그것은 이미 우방도 혈맹도 아니다. 더구나 삼군 통수권자라는 자가 군복은커녕 군화조차 신어 본 적 없는 인물이라면, 그런 자들과 전작권을 논의한다는 자체가 넌센스다.
국방의 본질은 경험과 책임인데, 그것이 결여 된 자들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은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는 일이다.
현 정권은 천문학적인 주한미군 방위비를 받아 가면서도, 주한미국의 무기 수준이 형편없다며 눈에 보이는 무기를 배치하라며 볼멘소리를 한다.
그러나 그 속내는 분명하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라도 전작권을 회수하고, 굴욕적인 조건으로 대북 관계를 수립하려는 것이다.
국민은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의 진심과 양심을 테스트할 것이다. 미국이 진정한 혈맹이라면, 전작권 논의는 동맹의 신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만약 형식적 동맹에 불과하다면, 그 진실은 이번 논의에서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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