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을 풀기 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한동훈 개새끼 정말 패 죽여도 시원치 않은 아니 패 죽여야 한다. 그리고 갈아 마시고 싶다. 언제고 갈아 마셔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
나는 삼국지라면 밥 먹기 보다 더 좋아했고 지금도 읽고 있다. 그리고 삼국지에 관련된 책자나 자료를 수백 권 서장(書欌)하고 있다. 가끔 내게 어떤 분은 황공하게도‘박사’라는 호칭을 붙여 주시지만, 삼국지만 똑 떼어서 나와 담론(談論)을 나눈다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리고 가끔은 그런 충고 아닌 충고를 한다. 정치를 하고 싶으면 최소한 삼국지 열 번은 읽고 시작하라고 충고 하고 싶다. 삼국지 안에 인생이 사업이 정치가 작전과 정책이 들어 있다. 삼국지 한 번 읽지 않은 놈이 대통령이 되고 삼군을 통제하고 삼국지 한 번 읽지 않은 놈이 국뻥장관을 하기에 이 놈의 나라가 요 모양 요 꼬라지 인 것이다. 각설하고....
유비는 촉나라를 건국하고 가장 먼저 오호대장군(五虎大將軍)직제를 편성한다. 도원결의를 맺은 관우. 장비는 당연하고, 황충. 조자룡. 마초 등 다섯을 오호대장군에 임명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의형제인 관우 장비를 빼고 나머지 세 사람 즉 황충. 조자룡(스스로 전향). 마초 등 세 사람은 적장들이었지만, 그들을 설득 전향시켜 자신의 충복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그 보다 더 특이한 인물은 위연이다. 위연은 오히려 유비가 죽은 뒤 촉나라와 제갈량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른다. 그러나 제갈량은 그가 언젠가는 나라를 배신할 인물인 줄 미리 간파하지만 항상 곁에 두고 중용하여 국가에 충성을 다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내가 몹시 흥분한 상태에서 썰을 풀고 있지만, 위의 얘기를 차분히 다시 한 번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오세훈, '제명안 처리' 앞둔 張·韓에 "국민 생각한다면 오늘이라도 만나라“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6/01/28/MQZFMMLAPRFH5MWP2FRJXS6AK4/
나는 이 말이 백 번 옳다고 생각한다.
정치라는 것은 사감을 넘고, 적을 품는 기술이다. 최근 찢명이가 나름 정치적 기술을 부려 비리 투성이 이혜훈을 안으려 시도했다. 그러나 그 골이 워낙 깊고 크기에 포기를 했지만, 진정한 정치란 사감을 넘고, 적을 품는 기술이다.
삼국지에서 유비는 단순히 의형제 관우와 장비만으로 나라를 세운 것이 아니다. 황충, 조자룡, 마초등은 원래 적장이었던 이들을 전향시켜 충복으로 만들었다. 더 나아가 위연은 배신할 인물임을 미리 간파하고도 중용하여, 오히려 국가에 충성을 다하도록 유도했다. 이것이 바로 정치다. 적을 품어내고, 배신자를 충성으로 돌려세우는 기술.
한동훈은 밉다. 당연히 밉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그를 잘라내면 국힘당은 스스로의 뿌리를 잘라내는 꼴이 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결국 당 자체가 박살날 것이다.
고대나 현재나 정치란 원래 그런 게 아니다. 월왕 구천은 범려를 부려먹을 대로 부려먹고 버리려 했지만, 범려는 스스로 물러나며 “조진궁장(鳥盡弓藏),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는 말을 남겼다.
한신은 항우를 꺾고 한나라 건국에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결국 유방에게 죽임을 당했다. 공신을 버린 정치의 비극이다. 그러나 여기에 변수가 있다. 써 먹을 대로 써 먹고 팽(烹)시킨 것이다. 범려는 토사구팽이라는 단어를 만들었지만 그 희생자는 수백년 지난 뒤에 한신이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정치란 원수도 품고, 배신자도 충성으로 돌려세우는 기술이다. 그것이 대의이고, 그것이 전략이다. 국힘당이 진정한 보수의 맥을 잇고 차기 대권을 다시 찾아오려 한다면, 한동훈의 과실을 덮고 다시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정치고, 보수의 정략이다.
삼국지의 오호대장군보다도, 결국 죽임을 당했지만 활약을 남긴 위연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치란 원래 배신과 전향, 철새와 동지가 뒤섞이는 난장판이다. 그러나 그 난장판 속에서 대의를 붙잡는 자만이 진정한 정치인이다.
따라서 정치 훈수를 두려면, 제대로 된 훈수를 두어야 한다. 일개인의 ‘빠’가 되어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떠드는 자들은 정치의 본질을 모른다. 정치란 사감을 넘는 기술이고, 대의를 붙잡는 용기다.
이 며칠 가만히 보면 무조건 한동훈을 내쳐야 한다고 하는 인간들이 많지만, 정치의 본질도 모르고 무조건 누구를 지지한다며 깝쭉 대는 꼬락서니가 정말 가소롭기만 하다. 그래서 한마디 하는 것이다. “니들이 정치를 알아~!?”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