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워싱턴 방문하여 알링턴 국립묘지를 헌화하고 尹·文·朴 전 대통령이 모두 찾아 헌화했던 한미동맹상징인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공원은 찾지 않았다. 한국전 기념공원은 이재명이 묵은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데 찾지 않았다.
이래서 이재명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이건 대한민국 정상이면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한 것이다. 한미동맹 상징의 장소를 방문하지 않다니 참으로 위선자 다운 짓을 하고 다닌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미국 워싱턴 DC 마지막 일정으로 김혜경 여사와 인근 버지니아주(州)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모니카 크롤리 미 국무부 의전장이 동행했고, 의장대·군악대가 도열해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이 대통령은 무명용사탑에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 적은 조화를 놓았고, 진혼곡 연주 중엔 가슴에 손을 얹어 추모의 뜻을 표시했다.
참배 후엔 미국 측 안내로 국립묘지 내 기념관 전시실을 둘러봤다.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등 참전 용사 21만5000여 명이 잠들어 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에서는 서재필 기념관을 둘러봤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서재필기념관 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6년 만이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번 방미(訪美) 때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공원’은 찾지 않았다. 1995년 워싱턴 내셔널 몰 지역에 건립한 이 공원은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장소로 연간 40만명이 찾는다.
조각가 프랭크 게일로드가 제작한 스테인리스 스틸 조형물인 ’19인 용사상’이 있고, 2022년 이 옆에 6·25전쟁에서 전사(戰死)한 한미 군인 4만3000여 명과 2400명의 참전 용사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을 조성했다.
과거 우리 대통령은 대부분 이곳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4월 국빈 방미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이곳을 찾아 헌화했다. 한미 정상이 함께 한국전 기념공원을 찾기는 1995년 참전비 제막식 당시 김영삼,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처음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2015년 국빈 방문 때 등 두 차례 이곳을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6월 첫 방미 때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해병대 박물관 내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고, 2021년엔 한국전 기념공원을 찾아 ‘추모의 벽’ 착공식을 챙겼다.
한국전 기념공원은 이 대통령이 묵은 워싱턴 DC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외교 소식통은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도 의미가 있지만,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한국전 기념공원을 가는 게 맞는다”고 했다. 일각에선 북한 관계를 고려했으리라는 추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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