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는 토론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뒤섞인 대선일(6월 3일) 2주 전 판세이기도 하다.
에브리리서치가 에브리뉴스 및 미디어로컬(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의뢰로 지난 19일 오전 11시 8분부터 오후 7시 12분까지 8시간 4분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가 20일 낮 공개됐다.
▶다음과 같다.
▷이재명 46.0%
▷김문수 41.6%
▷이준석 8.5%
▷권영국 1.1%
▷황교안 무소속 후보 0.7%
▷송진호 무소속 후보 0.5%
▷지지 후보 없음 1.1%
▷잘 모르겠다 0.4%
(참고로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는 지난 18일 후보 자리에서 사퇴,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이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4.4%p로 오차범위 내이다.
다른 여러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앞자릿수부터 다른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둘 다 앞자릿수가 '4'자인(40%대인) 결과이기도 하다.
▶이 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도 파악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층은 60.6%가 단일화에 긍정적 반응을 표명했으나(부정 26.3%, 잘 모름 13.1%), 이준석 후보 지지층은 72.0%가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 응답을 나타냈다(긍정 19.8%, 잘 모름 8.2%).
▶정당 지지도 조사도 이뤄졌다.
이랬다.
▷더불어민주당 41.3%
▷국민의힘 38.5%
▷개혁신당 6.7%
▷조국혁신당 2.2%
▷자유통일당 1.5%
▷진보당 1.0%
▷기타 정당 1.6%
▷없음 6.6%
▷잘 모름 0.6%
참고로 이 조사는 '선생님께서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호감을 가지고 계십니까?'라고 정당 지지도를 먼저 물은 다음, '선생님께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다음 6명의 후보 중 어느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고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었다.
이 조사에 대한 응답률은 5.5%.
조사는 RDD를 활용해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림가중)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