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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어게인(Yoon Again)'은 가능한가?
작성자: 비바람 조회: 1702 등록일: 2025-04-09

'윤 어게인(Yoon Again)'은 가능한가?

 

운지맨님께서 '윤 어게인(Yoon Again) 캠페인'에 대한 입장을 밝혀보라고 하셨다.

이 캠페인의 이름은 별론데 효과는 있으라고 본다. 이름이 별로라고 하는 이유는 첫째, 윤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인데 이런 이름이 붙였다는 것, 둘째, 불가능한 것에 목을 매다는 허황된 집단으로 국민이 볼 수 있다는 것 등이다.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는, 첫째 윤 어게인 캠페인이 주로 젊은 층에게서 발현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제대로 사용하면 젊은 층을 결집시키고 정치적인 힘으로 치환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누군가는 앞장서서 이런 깃발을 들어야 하고, 그리고 강성 우익인 안정권 대표가 깃발을 들었다고 하니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윤 어게인은 '윤 어게인 캠페인'일 때 보기가 좋고 효과가 있다. 그러나 윤 어게인 캠페인이 '윤 어게인'으로 정색하고 나설 때는 허황한 구호가 된다. 현실적으로 윤석렬이 다시 귀환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정 모른 철부지들이라고 손가락질받고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윤 어게인의 정신을 이어받는 것이지, 실제로 윤 어게인을 실현하려는 것은 뜬구름 잡기가 된다.

 

만약 윤석열이 귀환하여 다시 대선에 도전하고, 그리고 당선되어 폭풍우를 몰고 용와대에 들어선다면, 이보다 더 통쾌하고 호쾌한 그림은 나올 수가 없다. 그러나 현실은, 윤석렬은 조만간에 탈당하거나 제명될 확률이 높다. 윤석렬의 정치적 수족이 제거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힘의 전 당원들, 그리고 대권 주자들이 전부 기득권을 포기하고 윤석렬을 옹립하는 것을 바래야 하는데, 그걸 바래는 것보다 남북통일을 바라는 것이 더 확률이 높을 것이다.

 

윤 어게인 캠페인을 이용하여 안정권 대표가 대선에 나서는 것은 가장 확실하게 윤 어게인을 코미디로 만드는 것이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논객은 글빨, 말빨을 먹고 살아야 하는 것, 이건 지금까지의 목격된 사례들이 그 정답을 말해주고 있다. 신혜식, 변희재 등 내노라하는 논객들이 개인적 인기를 기반으로 정치 선거에 직접 출마하였다. 그러나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개인적 인기, 개인전 인지도를 높이는 목적이라고 해도 직접 출마는 그 가성비가 최악이다.

 

그렇다면 '윤 어게인'의 정신은 무엇일까. 그 핵심의 첫째는, 찬탄 세력을 분쇄하고 반탄 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둘째는, 윤석렬의 못 다한 정치를 이어받이 추진하는 것이고, 세번째는 무도했던 탄핵에 대해 위헌 규정을 위해 투쟁하는 것, 그리고 탄핵을 남발하는 민주당 세력에 대해 해산 투쟁을 이어가는 것이 될 것이다.

 

이 정도면 운지맨님이 기대하는 답이 되었을지 모르겠다. 운지맨님께서는 이 글을 안정권 대표님께 전달하기를 부탁드린다. 요새 통화도 뵌 지도 오래 되었지만 비바람의 진심을 느끼실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윤 어게인' 단체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이 글을 펌해 주시면 좋겠다. 명문은 아니지만 큰 집을 세우는데 한 장의 벽돌은 되리라고 본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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