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주의, 민주주의도 뭉개는 한동훈!
한동훈이 당 대표가 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마지못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 미안하다고 했다고 한다. 사소한 일이라면 미안하다 용서해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 박근혜에게 미안하다 한마디로 끝낼 일인가. 기소한 범죄 혐의가 거의 대부분 모두 무죄로 판결 났다.
추징금이 무려 1800 여 억 원, 징역 30 여 년을 넘게 구형해 놓고 이제 와서 미안하다. 한마디로 입 싹?
박근혜를 구속 할 때 그때가 화양연화(花樣年華)였다고? 그러고도 양심은 달고 사는지 묻고 싶다.
빨갱이들은 수 틀리면 부모도 고발한다고 하는데 윤석열 한동훈 일당이 도대체 몇 사람의 인생을 죽음으로 몰고 평온했던 가정을 풍비박산으로 만들었는지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런 개소리는 못할 것이다.
미안하다는 말도 당 대표가 되기 위해 억지춘향으로 마지못해 한 소리라는 것은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은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박근혜에 비하면 목이 열 개라도 모자랄 문재인, 이재명 일당에게는 그렇게 너그럽고 자비롭게 뭉개고도 입에 민주주의를 올릴 수 있는 것인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518 관련 기사를 실은 스카이데일리 신문을 동료 인천시 시의원들에게 나눠 줬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인천시 의회 자기 당 소속의 허식 의장의 목을 날렸다. 또 두 번이나 공천을 취소한 도태우 변호사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날린 것을 보면 한동훈은 민주주의의 민자 근처에도 오면 아니 될 주사파 빨갱이와 진배 없어 김정은에 버금가는 지독한 독재자라고 평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인물인 것이다.
반면에 그가 받들어 모시는 주변 인물을 보면 좌파에 몸담고 있던 자들로 그들이 우파로 전향한 어떠한 징후도 없지만 비대위로 모시며 그들의 훈수를 공론화 하지도 않고 즉시 채택 반영하면서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자기 정치를 위해 자유우파의 괴멸과 윤 정권의 몰락을 부채질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민주주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런 사람이 자유 우파 당이라는 국민의 힘 당의 대표로는 전혀 합당한 인물이 아님은 위의 몇 가지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인간적 도덕적으로도 패륜적 행태와 다름없는 잘 못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용서를 구해도 될까 말까인데 달랑 미안하다는 말로 수 백 명의 삶을 도륙한 잘 못을 용서할 수 있다는 일인가.
어떤 분은 한동훈이 법치 주의자라고 하는데 나는 그 주장에도 동의할 수가 없다. 법치의 생명은 공정해야한다. 누구에게나 공평히 적용돼야 법치로서의 가치를 부여할 수가 있다. 법치주의는 또 다른 말로 절차와 형식주의라고 할 수도 있다. 아무리 훌륭한 재판 결과라고 해도 그 절차와 형식에 맞지 않으면 바른 법치실현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한동훈이 이런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음은 위에 열거한 사례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일인 독재요 주사파 빨갱이 수법과 1도 다르지 않은 것이다. 주사파 빨갱이가 고사포로 인민을 처형할 때에도 법치라는 형식적 절차는 거쳤을 것이다. 그러나 한동훈은 윤통에 의해 거의 낙하산으로 강림해 당을 하루아침에 장악해 일당독재로 운영해 왔음이 공천과정을 보면 짐작 가능하다.
그가 비대위원으로 옆에 끼고 있는 사람들이 당을 위해 봉사한 것 보다는 한동훈 개인을 위해 처신했음은 김경율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를 내치지 않은 것과 허식 의장 등을 내친 것을 비교해 보면 얼마나 편파적이며 불공정한 조치인지는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도 그런 일당 독재체제에 제동을 거는 인물이 없다는 것은 나라와 당 보다는 제 몸보신이 먼저라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선당 후사라고 대중을 기만한다. 대표가 제 정치를 위해 당은 망하든 쪼개지든 알바 아니라는 듯 총선을 치르고 책임지고 물러난 당 대표를 또 하겠다고 달려드니 이것이 바로 내 주장의 증거다.
2024.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