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께 지부상소를 올립니다. 자고로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들이 국민통합을 우선으로 내건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 물론 대통령이 되면 전 국민의 대통령이고 싶지만 엄연히 지지하는 세력이 따로 있다. 그러므로 내편을 위한 정치를 먼저 하시라!
윤석열 대통령님 요즘 재미있는 광고가 있습니다. 젊은 남녀가 나오는데 '남자가 내거 내거 내~~~거한데 주려고 샀다'고 하는 광고인데 이 말에 여자 친구는 ‘정말’하며 너무 행복한 미소로 화답하는 광고가 있습니다. 정치판도 확실한 내거 내 편이 필요하므로 내거 먼저 만드시기 바란다.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든 국민통합위원회 일원으로 회의에도 참석하면서 느낀 점은 내 편을 앉힌 것이 아니라 남편을 주요 자리에 앉히면서 국민통합위원회를 만들었다. 결국 이것이 탄핵의 시초였다고 본다. 국민통합위원회 초대 의장에 DJ 전 비서실장 출신인 한광옥이었는데 이 분이 탄핵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된 후에 빚진 자가 없다며 자신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일한 대선조직인 내편을 헌신짝 버리듯이 하고 남편인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일한 사람들을 청와대 비서실과 국민통합위원회에 주로 임명을 하였다. 그 결과 탄핵 정국 때 한광옥은 전혀 비서실장 역할을 하지 않고 그냥 탄핵을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구경하고 있었다고 추정한다.
그리고 5년 후에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국민들의 열망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통합을 주장하면서 국민통합위원회 의장에 김한길을 임명하였다. 대통령의 국민통합 의지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우선순위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저는 두 마리를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다가는 두 마리 다 놓친다고, 집토끼를 먼저 잡고 집나간 토끼를 잡으려고 해야지 내편 간수도 제대로 못하고 남편을 돌아보는 짓은 결국 두 마리 다 놓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문재인은 5년내내 확실하게 내편 위주의 정치를 하여 왔다. 그래서 남편들이 잘못한다고 해도 내편만 믿고 5년동안 정치를 하였다. 그래서 내편을 콘크리트로 표로 만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취임 석달도 안 되었는데 내편에서도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내편을 확실하게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편의 마음도 훔치지 못하면서 남편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것은 너무나도 실패할 확률이 제일 높은 패이다.
지금이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외연 확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지지했던 내편들의 마음이 다시 돌아오는 정치를 하기 바란다. 내편의 확실한 지지를 받으면 자연스럽게 외연으로 지지가 넓혀지는 것임을 유념하셔서 이제라도 내편으로 살피는 정치를 하시기 바란다.
조선일보에서 편가르기에 보수·중도 연대가 깨졌다는 기사를 보도했는데, 이런 기사를 쓴 의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으나, 조선일보는 문재인 5년 동안 편가리기만 했는데 얼마나 편가르기가 잘못되었다고 기사를 썼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고, 왜 문재인 정권은 끝날 때까지 편가르기만 했는데 지지율이 40%를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인지에 대한 답에 부족한 기사이다.
저는 이왕 편가르기란 비난을 받을 바엔 내편 위주로 확실하게 편가르기를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싶다. 윤 대통령의 편가르기는 정상적인 편가르기도 아니면서 편가르기라고 비난을 받고 있다. 편가르기를 하려면 문재인처럼 확실하게 편가르기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편가르기도 아닌데 편가르기라고 비난을 받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적으로 하는 국정철학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법치주의를 강조하셨다. 그렇다면 자신의 국정철학에 맞게 국정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에 맞지 않는 짓을 하는 세력들과 대한민국 헌법에 맞지 않는 세력들은 강력하게 법치를 적용해야 하는데, 지금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 초기 때처럼 반대 세력에게 반정부 운동을 하게 해주는 동력을 윤 정부에서 만들어 주어서 지금의 위기가 온 것이라고 본다.
문재인 정권의 비리 수사는 정부 초기에 강하면서 확실하게 짧게 끝내야 하는데, 이것을 질질 끌면서 정치보복이란 역공을 받게 된 것이고, 지금 자중하면서 수사를 받아야 할 이재명이 야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출마를 하여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확립시켜 나가겠다는 초심을 잃지 마시고, 이에 반하는 세력은 법의 엄중함을 보여줘야 한다. 외연 확대만이 능사가 아님을 확실하게 아시고, 내편을 안정시켜 콘크리트 지지세력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외연 확대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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