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은 민주화 운동인가 폭동 반란인가.
518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이 논란의 가장 큰 쟁점은 민주화 운동인가 그렇지 않은가. 이다.
당시 시대 상황의 핵심 축은 1979.10.26.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이다.
이 사건을 전광석화로 해결한 인물은 전두환 보안 사령관이었다. 그는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될 수밖에 없었다. 박 정권에 저항하던 김대중 일파의 세력은 권력을 잡을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될까 절치부심 한다. 그런 이유로 제주도를 포함한 5.17 전국 계엄 확대를 초래하게 되었고, 여기에 반발하는 세력과의 갈등이 518인 것이다. 여기에 외부 세력의 개입 여부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518이 민주화 운동이라고 주장하는 측의 논리와 반란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논리가 모두 틀리거나 맞는 것은 아니다. 이 문제가 명쾌하게 정리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정권에 따라서 달리 해석하고 재단하여 상반된 주장에 대하여 시대적 상황을 무시하고 권력의 힘으로 자신의 주장을 대중에게 강제로 주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즉 권력이 개입하지 않으면 되는 것으로 결론 나는 것이다. 권력이 개입하여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 정반대의 두 개의 판결로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둘 중 하나는 거짓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는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법관의 판결로써 재단할 수 있는가. 법관이 모든 것에 능통한 신과 다름없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 이 두 개의 다른 판결로써 이미 증명됐다고 볼 수 있다.이런 판결에 자신의 생각을 바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처벌이 두려워 주장을 잠시 멈췄을 뿐이다. 민주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사람의 생각마저 지배하려고 하는 것이야말로 난센스 아닌가.
자신의 주장을 잠시 내려놓고 상대의 주장과 논리를 들어보는 것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것이다. 당사자가 아닌 제 삼자 적 입장에서 냉정하게 바라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문제를 민주화 운동 관점에서 연구한 사람과 반란 폭동이란 관점에서 연구한 사람의 논리와 사실적 주장을 권력이나 세력이 개입하지 않고 제 3자 적 관점에서 검증하고 국민적 동의를 얻는다면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꼭 그렇게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권력이나 세력의 주장을 따르라고 강제한다면 설사 그들의 주장이 맞고 옳다고 한들 대중은 그들의 주장을 결코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 다른 주장의 옳고 그름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의 생각을 물리력으로 지배하려고 하는 것을 도저히 용서할 수도 없고 용납되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아직 명쾌하게 정리되지도 않은 역사적 사실을 달리 주장한다고 해서 처벌을 하겠다.하는 것은 민주화 운동이라는 자체가 거짓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과 다름없다.
민주화라는 것이 무엇인가. 간단명료하게 말하면 자신의 생각을, 주장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닌가. 민주화 운동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은 옳고 다른 생각의 주장을 배척한다면 또 다른 종류의 독재일 뿐이다. 자신들의 민주화 운동으로써 다른 사람의 생각을 용납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물리력을 동원, 따르라고 하는 것인지 납득할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노래다.
노래를 강제로 부르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과 같지 않은가.
민주화 운동에 교도소 습격이 왜 필요한가. 습격 주체가 시민인가. 외부 세력인가.
민주화 운동 시위대는 준 헌법 기관이라는 판결이 있는데 이 주체가 누구인지 밝혀졌는가.
민주화 운동은 무기고를 털고 중무장을 해야만 되는 것인가.
경찰도 군인도 이 땅의 아들이고 아버지이다.
그들을 향해 불붙은 차량으로 돌진하지 않으면 안 될 급박한 상황이 있었는가.
517 계엄 확대로 시위 지휘부가 모두 검거되거나 도망갔다 하는데 지휘부는 누구인가.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지도 않은 채 의문점을 지적하는 것이 왜 역사 왜곡인가.
역사 왜곡 여부를 누가 재단하나 두 가지 다른 판결한 판사에게 또 맞길 것인가.
부끄러운 구석이 없다면 민주화 운동의 자랑스러운 유공자 이름은 널리 홍보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무슨 구린 구석이 있어 명단을 못 밝히는가.
202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