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천지가 난리부르스를 춘다...
어이해서 이토록 나라꼴이 망가져가고 있을까?
작금에 이르러서야 지난 날의 멋몰랐던 그 시절이 얼마나 순박했는지
자꾸만 그 추억들이 되살아 난다.
비록 가난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갔던 그때 그 시절...대입
준비로 방과 후 미술 선생님 자택에 차려진 학원에서 사모님이 끓어
주신 그 라면맛이 너무 꿀맛같아, 가끔 그 맛이 참 그리워 진다.
이제는 그 분들도 다 저 세상으로 가셨을 지금에서도 새삼 그리워지는
건 순수한 정(情)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춘기 시절, 길가다 멀리서 학
생모를 쓴 남학생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그 곁을 지나치기가 머뭇거렸
던 그 순간들, 등.하교길에 지나치는 모습을 학교 담너머로 몰래 훔쳐
봤다던 그 남학생의 노후는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되살아 난
다.
그에 비해 지금 세대는 완전 딴판이다. 제아무리 문화생활을 즐기며 편
한 생활을 할지라도 인간미 넘치는 구석은 그 아무데도 없는 삭막한 세
상같아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감성은 갈 수록 메말라질 거 같아 우
려스럽기도 하다.
그뿐이랴, 70년 가까이 남북으로 갈라진 이념갈등에 갈 수록 사회가 분
란의 도가니속으로 빠져드는 안타까운 현실에 무엇보다 저들 주사파 패
거리들에게 현혹된 젊은이들을 보노라면 분통이 절로 터질 판이다.
어쩌다 좌파 친북세력들이 집권해 허울좋은 적폐청산을 부르짖고 있지
만 양심에 털난 인간들처럼 더한 적폐를 저지르고도 아닌 척하는 그 위
선에 신물이 날 지경임에도 끝내 멈출줄 모른 채 마치 투계장의 나부끼
는 털들만 보여주고 있음이다.
작금에 이른 현실을 보라!
정치권은 선거에 때맞춰 공천싸움에 밥그릇 더 챙기기 바빠 국민은 안
중에도 없거니와 서로 힘센 쪽 줄서기에 혈안이 돼, 자존심은 물론이거
니와 아예 안면몰수로 이른 판에 뭣이든 못하랴.
어쩌면 그러고 싶을까?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그 이치는 염두에도 없는지, 서로 으르
렁거리다 다시 모여 희희낙락하는 꼬락서니는 과연 수준급이다.
그런 자들한테 무슨 의리를 찾고, 배려와 헌신을 요구하는 자체가 부끄
러울 뿐이다.
‘오직 너 죽고, 나 살자!’라는 일념으로 전진하는 자들에게 무슨 희망을
걸고 미래를 바라볼 것인가? 차라리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게 더 낫
지않나 싶다. 그때만 해도 순박한 면은 있었으니까...
그때부터 우리네 사회에 좀벌레처럼 스며든 주사파들이 새끼에 새끼를
쳐 지금은 사회 곳곳에 자리잡은 터에, 어리석게도 보수 우파들은 오직
정의만을 부르짖는 소리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마디로 이제와서 ‘정의가 어디 밥먹여 주냐!’ 감히 저들 거대한 조직에,
자금에 비해 이미 약할대로 약해진 보수 우파들이 아닌가? 거기다 갈갈
이 갈라진 파싸움에 아직도 멈출줄 모른 채 늘 제자리 걸음이니 그 어찌
민초들이 꿈꾸는 미래가 펼쳐질지 한 줄기 빛조차 느낄 수 없는 안개낀
미로만 걷는 기분이니, 대체 이 일을 어쩐담?
아직도 적과 동지도 구분 못한 채, 건전한 비판이라치고 우파가 우파를
되씹는 형국이니 마치 미쳐 돌아가는 세상같다.
그에 때맞춰 그 유명한 골수 주사파 이석기를 석방하자며 틈새에 끼어들
어 소리높이니 그에 질세라 현 정권에 사명을 다 하겠다는 추미애가 법
무부장관에 이르면 이석기 가석방은 따논 단상이 아닌가.
그러면 우리네 박근혜 대통령은 어떡하나? 그 셈법을 모르는 우파라면 차
라리 입다물고 가만히 계셔라!
이렇게 온통 사회질서가 혼란스럽게 지저분해지고 있음이다.
기성세대는 물론이거니와 청소년부터 갖춰야할 겸손, 배려, 봉사, 헌신, 정
의, 책임감, 등 무엇보다 분단된 국민으로서 필히 갖춰야할 국가관이 확립
안되고서야 나라의 미래는 어둠속의 긴 터널처럼 이어질 게 뻔함을 느꼈으
면 좋겠다.
이럼에도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정신 못 차리는 국민이라면 차라리 국민이길
포기하자! 나라야 어떻게 되든말든 이왕이면 화끈하게 미쳐 더 지랄스럽게
행하자.
하지만
그렇게 포기하기엔 우리 애국 국민은 너무 슬프고 애통하게 한스러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