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은 게시판에 글을 쓸 때 오장육부를 다 꺼내어 보인다,
글은 논객의 가슴 깊은 곳, 흉부에 품은 모든 것으로 쓰여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심하거나, 용기가 없다면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은 고역이 된다,
가슴 속에 품은 것이 활활 타올라 그 모든 것을 태워버릴 기세가 될 때
논객은 그 뜨거운 풀어 놓아 글을 쓴다,
논객넷은 그 뜨거운 논객들이 모인 사이트다,
더러는 돌아가고, 더러는 행불되고, 더러는 포기하고,
십년 세월은 많은 논객들을 데리고 떠나갔다,
그러나 아직은 떠날 때가 아니고, 포기해서도 안된다는 논객들이
여기에서 아직도 뜨거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논객넷은 대한민국 최고의 시민논객들이 집결된 사이트다,
논객넷의 논설들은 타 사이트의 추종을 불허한다,
왕년에 유행하던 친목회들이 모여 아옹다옹하던 사이트들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논객넷에는 있다,
논객넷의 비로그인 회원조차도 다른 사이트의 논객을 능가하는
내공들을 자랑한다,
그래서 논객넷은 좀 더 품위를 가질 필요가 있다,
논객은 싸울 때에도, 심지어는 전사할 때에도 멋져야 할 이유가 있다,
논객넷이 논객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딱 한가지다,
논객넷의 모토인 '종북 척결'을 준수하라는 것이다,
논객넷에서 빨갱이 만세만 부르지 않는다면
여기서는 모든 것이 자유다,
논객들이 무슨 주제로 글을 쓰건, 어떠한 비속어를 쓰건,
하루에 몇편을 쓰던, 열흘에 한편을 쓰던,
그 모든 것은 논객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한다,
그리하여,
논객넷의 논객들은 종북척결 외에는 백인백색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종북척결에 동의한다면 논객들은 모든 주제로 글을 쓸 수 있다,
그 글에 나타난 논객넷 논객들의 모든 색깔은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그리고 존중하지 않을 권리도 있다,
논객넷에서는 그 모든 것이 자유이고, 스스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은 논객이 아니라 논객의 논조이다,
논객은 존중하되 자기와 다른 논객의 논조에 대해서는 반박할 권리도 있다,
이것은 논객넷이 부여한 자유이다,
그러나 논객의 논조에 대한 비판보다 논객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은
논객의 정도를 벗어난 것이다,
논객넷의 논객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대논객들이다,
그래서 여기 회장을 맡고 있는 비바람조차도
논객들에게 글을 자주 올려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어도
대논객에 대한 예우가 아니다 싶어 수화기를 내려놓곤 한다,
논객에 대한 예우를 논객이 하지 않는다면 누가 할 것인가,
논객은 피를 짜고 뼈를 깍아 글을 쓴다,
그래서 그 논설의 한 문장은 논객의 살이고 글자 하나는 피이다,
논객이 피를 토하듯 글을 내놨을 때, 그 글은 논객의 자존이고 전부이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법원만이 논객의 글에 제재를 할 수 있다,
논객이 논객에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삭제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인다,
그 논객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논설을 비판하면 된다, 논객을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그 논설의 자구를 비판하는 것은 대논객의 자세가 아니다,
논객의 논조를 비판하면서 그 논객의 이름을 못밝히는 것도
예의는 아니다, 좀 더 떳떳하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 틀림없다,
대논객들끼리의 토론이나 격론, 이슈에 대한 공방은
언제든지 환영받아 마땅하다, 그것은 또한 눈팅들에 대한
팬서비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반 네티즌들처럼 품격이 없고, 논리가 없고,
오로지 니 잘못 내 잘못을 따지는 격론이라면 자기 스스로
자기의 품격을 갉아먹는 것이다,
검광이 번득이고 현란한 초식이 펼쳐지는 그런 공방을
눈팅들은 기대한다, 그래서 눈팅들은 눈팅과 논객의 차이를
거기에서 깨닫게 되는 것이다,
논객넷에 모든 것은 자유다,
그러나 거기에는 대한민국 최고라는 자부심이 깃들여야 한다,
자부심을 가지면 좀 더 큰 것을 보게 되고,
논객들끼리의 토론에도 격이 스며들게 된다,
안동촌노님과 태극문주님의 공방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붓가는데로 갈겨 써보았다,
논객에게는 칼이 없다, 그래서 싸우지 못하고 토론한다,
대논객님들의 공방을 보는 것은 흥미있고 스릴 있으나
대논객님들의 필담이 샛길로 새는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횡설 수설하게 되었다,
논객넷의 대한민국 정통 논객들이여~
모든 논객님들께 영광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