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며
새하얀 목련화는 뽐내듯 피어 난다.
세월 모르며 지샌 겨울이
어느덧 봄이 지나는 소리에 멈칫하며 왠지 가는 봄조차 아쉬워 진다.
오늘따라 유치환님의'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란 싯귀절이 생각 난다...
오죽하면 먼 지평선을 바라보며, 파도와 벗하며 답답한 심경을 읊었을까?
그 분이야 사랑하는 님을 향한 애절한 맘이라지만
우리네 같은 민초들이야 늘 해오듯이 같은 한 목소리, 같은 맘이 아니겠는가.
때론 분수맞지 않게 넘쳐 흐르는 다정도, 관심도 병(病)일 수도 있다지만...
그래도 맘조이며 울고 웃으며 지샌 지난 날들이
저마다 느끼는 보람일 수 있기에 여기저기서 온갖 소리가 들려 온다.
아무리 요지경같은 세상이라지만
아무렴 아름다움이 더 많은 우리 사람들이
때되면 어김없이 피고 지는 저 아름다운 목련화보다 못 하랴!
그렇듯
꽃보다 더 고운, 보석보다 더 귀한 밤하늘의 별처럼
새삼 빛나는 맑고 맑은 맘들이 더 값질 수 있게 하는 건/
우리가 사람답게 서로 사랑하며 살아 가는 게 아닐까 싶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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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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