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호소문]박근혜 대통령님께 간곡히 호소 합니다! 울만큼 울었습니다.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던 그날부터 5천만 국민은 마치 내 가족을 바다에 묻은 것처럼 울었습니다. 행여 유가족들 마음 아프게 할까 조심스러워 말소리도 크게 못 내고 지낸 시간들이었습니다. 동창들과의 만남도 자제하고, 술 한 잔 마셔도 크게 웃지도 못한 채 안타까움을 같이 했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소시민들은, 세월호 추모로 손님 발길 끊어져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웃의 아픔 같이 한다는 생각에 말없이 고통을 인내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정치권은 저마다의 셈법으로 세월호 문제를 대했고 끝없는 논쟁과 소모적인 다툼에 저희 국민들은 한없이 지쳐갑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세월호에 대한민국 전체가 발 묶여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생관련 법안들과 세월호 특별법 논의들을 연계시킴으로써 국정도 세월호 특별법에 좌우되게 되었습니다. 새민련이 원하는 대로 세월호 특별법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우리 5천만 국민의 민생은 계속 표류해야 하는 것인지요? 어렵게 마련된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도 어제 세월호 유가족들의 총회에서 거부되었습니다. 슬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차마 모진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게 우리 착한 국민들이지만 이제 세월호 유가족들을 보는 국민의 시선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안타까움이 묻어나던 국민들의 세월호 유가족을 바라보던 눈동자엔 이제 싸늘함이 담겨있습니다. 5천만 국민들 모두가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습니다. 이제는 세월호 유가족들도 함께 슬퍼했던 국민들을 생각해줘야 할 때입니다. 세월호의 일개 아르바이트 학생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승객을 구조하고 자신은 숨진 故 박지영 양의 부모는 나랏돈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검소한 장례를 치렀습니다. 국민들은 故 박지영 양과 그 부모들을 마음 깊이 존경하고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께 호소합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직전처럼 벼랑 끝에 몰려있습니다. 어쩌면 이순신 장군이 가졌던 고작 12척의 배보다도 더 적은 기회만 남아있을 지도 모릅니다. 이 같은 위기에서 저희 국민들은 대통령님께서 경제살리기에 전념해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중국도 일본도, 세계 경제 전체가 무섭게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세월호의 닻에 묶여 끝 모를 심연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이 큰 그만큼 5천만 국민의 고통 역시 그보다 작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국민들은 대통령님께서 실타래처럼 얽힌 이 난국을 끊고 다시 힘차게 달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이용해 표를 노리던 야당을 국민들은 지난 7·30 재보궐선거에서 이미 표로 심판하였습니다. 7·30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박 대통령님께 보내는 국민들의 신뢰와 응원이었습니다. 이 믿음과 응원을 업고 민생을 돌보고 경제 활성화에 전념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대통령님 뒤에는 침묵하지만 말없는 성원을 보내는 5천만 국민들이 늘 함께합니다. 2014년 8월 21일나라사랑실천운동 ·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 납북자가족모임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 자유개척청년단 · 탈북난민인권연합 · 탈북어버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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