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공주 박근혜의 눈물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얼음공주 박근혜의 눈물

작성자:

오대산

조회: 4589 등록일: 2016-11-04

첨부파일:

고개숙인 박근혜 대통령.jpg(15.8KB)Download: 2, 고개숙인 박근혜 대통령.jpg(15.8KB)Download: 1

<table width="250" align="left" class="left"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250"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4782739086340.jpg"> </td></tr></tbody></table>   '눈물의 아들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 교부(敎父) 아우구스티누스가 이교도(異敎徒)사회에서 방탕생활을 할 때 아들을 위해 남몰래 기도하며 흘린 그의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무릇 인간은 기뻐서 울기도 하고 슬퍼서 울기도 한다. 인간이 기쁘거나 슬플 때 흘리는 눈물은 아무래도 심리적 작용일 것이다. 이처럼 기쁨과 슬픔에 극도의 반응이 있다는 것은 아마도 만물의 영장인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감정일 것임에 틀림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눈물은 진실(眞實)이요, 아름다운 것이라고 했다. 정말로 눈물에도 아름다운 것이 있고 행복한 것이 있을까?   생각해 보면 그 성격은 다르지만 미국의 팝아트 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1964년 작품으로 ‘행복한 눈물’도 있다. 리히텐슈타인은 앤디 워홀, 올덴버그와 함께 1960년대 미국 팝아트의 대표적 작가다. ‘행복한 눈물’은 한 여성이 눈물을 흘리며 웃고 있는 만화 이미지를 확대한 회화다. 한때 모 재벌과 관련, 특검 대상이 되어 우리에게 알려진 바도 있다.  이 작품은 2002년 11월 13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의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에서 715만9500달러라는 고가의 경매가격으로 낙찰 받았다고 한다. 그 '행복한 눈물'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아주 특별한 눈물이 가슴을 여민다.  각설하면, 평소 감정을 잘 내비치지 않아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복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최근 최순실 파문과 관련 4일 대국민 사과를 한 자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담화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눈가에는 이내 눈물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이 모든 사태는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며 “용서를 구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어 “무엇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럴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며 목이 메이면서 흘린 것이다.  얼음공주 박근혜의 눈물,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이 말에 대통령이기 이전에 한 여자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누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지랴! 인정의 눈물을 아는 국민도 아름답다. 인간이 흘리는 눈물에는 오만가지 감정이 엉키고 설켜져 표출된다고 한다. 그렇듯 눈물이 있는 예술가의 혼(魂) 처럼 눈물이 있는 정치가, 국민의 슬픔을 내것으로 아는 정치가, 인간적인 정치가 아쉬운 오늘날 정치판에서 진정성 보인 눈물이 가슴에 스며든다. 얼음공주 박근혜의 눈물이 처연함을 너머 새차비로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다.

댓글 : 0 건



이전글	바보 박근혜 [1]
다음글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0993	歷史에 기록되어질 丙申年"反亂!~	토함산	4546	2016-11-30

20992	대한민국 앞에 내 놓는 해법. [5]	凡平	4136	2016-11-29

20991	대통령의 연착륙 퇴진 선언이 절묘하다 [3]	노변담화	5158	2016-11-29

20990	이젠 백낙청이 나타날 때다. 나와보라!	凡平	3802	2016-11-29

20989	박지원이 한말이 정답이다.	凡平	4261	2016-11-29

20988	내가 이미 예언 했잔나요?	凡平	3764	2016-11-29

20987	이걸 믿어야 할지? -중요 정보 [2]	조고아제	3817	2016-11-29

20986	국회가 맘대로 하시라/박대통령 항복 [1]	현산	3956	2016-11-29

20985	4·3당시 습격 당한 12개 경찰지서 옛터 추모·표지석 건립 그 마지막 행 [3]	오대산	5710	2016-11-29

20984	30일 오후3시 국회 앞 국회규탄 긴급 기자회견	장재균	4006	2016-11-29

20983	으아 하하하 시원한 담화. [2]	凡平	3712	2016-11-29

20982	盡人事待天命	청천산수	4050	2016-11-29

20981	헌정문란 내란범죄자를 처형하라!	진실과 영혼	3794	2016-11-29

20980	문재인은 용추폭포(龍墜瀑布)로 가라! \|	진실과 영혼	4152	2016-11-29

20979	언론 똥개들아 말 장난 하지 마라 [3]	청천산수	4376	2016-11-29

20978	신의한수 생중계 / 제주4.3 경찰유족, 조천지서 추모 표지석 건립	조고아제	3937	2016-11-29

20977	김무성이 왜 저렇게 타락했나 [3]	노변담화	3994	2016-11-29

20976	야당과 선동언론에 대통령의 무대응은 최고수의 특급전략	장재균	4757	2016-11-29

20975	치사한 추미애 N 보아라	푸른산	4207	2016-11-29

20974	문재인의 남가일몽(南柯一夢) [2]	최성령	4579	2016-11-29

20973	국정 역사교과서를 반대하는 부류들 [4]	비바람	4318	2016-11-29

20972	과거에만 사는 사람들 [3]	아침이슬	4699	2016-11-28

20971	박근혜 대통령과 내기하라. [1]	凡平	3734	2016-11-28

20970	해고된 중앙일보 김진은 즉각 [신의 한수]로 합류하랏~!!! [1]	송곳	7888	2016-11-28

20969	"보수 우파, 반드시 세대교체 필요하다!" [6]	국민검사	4689	2016-11-28

20968	새머리당 배신자들 말로( 등신이 따로 없다) [5]	청천산수	4974	2016-11-28

20967	11월30일 15시 총파업 지침(민주노총)	청천산수	4283	2016-11-28

20966	황교안 총리의 선택 [2]	펑그르	4072	2016-11-28

20965	문재인의 보수세력 말살 작전 [2]	노변담화	4038	2016-11-28

20964	절라민국과 애국우파의 전투 [3]	청천산수	4406	2016-11-28

20963	떡고물,궁물없는 까칠한 박근혜 대통령	푸른산	4357	2016-11-28

20962	5 % 란 말의 의미를 아는 분?	凡平	3982	2016-11-27

20961	돌팔이 원로들의 오진과 개똥처방 [1]	진실과 영혼	4734	2016-11-27

20960	11월26일에 촛불난동은 3만 명에 불과 [2]	동남풍	4467	2016-11-27

20959	비굴하게 노망든 국가원로"회의가 내린 결론!~미치겠네" [2]	토함산	4123	2016-11-27

20958	박근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꼭. 읽어 주세요.	凡平	4088	2016-11-27

20957	" 황교안 총리는 누구이기에 야당은 겁내는가?" 를 꼭.	凡平	4078	2016-11-27

20956	황교안 총리는 누구이기에 야당은 겁내는가? [2]	최성령	5027	2016-11-27

20955	박근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 김대중칼럼 비판 [2]	진실과 영혼	5243	2016-11-27

20954	다음 촛불은 여의도에서 켜라!	진실과 영혼	4109	2016-11-27

20953	난 아직도 박근혜를 믿는다! [3]	진실과 영혼	3899	2016-11-27

20952	용서를 빌면,목숨만은 살려주마! [2]	진실과 영혼	4361	2016-11-27

20951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빈다	제산	4641	2016-11-27

20950	박 통은 더이상 무엇을 잃을 것이며 망서리는가 ? [1]	안동촌노	4508	2016-11-27

20949	하야가 법에 있습니까? [1]	푸른산	4055	2016-11-27

20948	대단히 심각-우리는 혁명정부 동지 [2]	조고아제	4022	2016-11-27

20947	현 야권 대표들 10 명과 내기하자!	凡平	3526	2016-11-27

20946	좌빨이 제아무리 발악해도 새벽은 옵니다.	凡平	4177	2016-11-27

20945	<논객넷> 에서 활약하는 간첩들. [2]	凡平	3627	2016-11-27

20944	대한민국에 義士 한 분 없소? [2]	보문산(寶文)	3489	2016-11-27


531 \| 532 \| 533 \| 534 \| 535 \| 536 \| 537 \| 538 \| 539 \| 54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