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토론방갤러리자료실취미제주4.3논객열전자유논객연합
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거현불피친(擧賢不避親), 납현불기구(納賢不記仇)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10087 등록일: 2014-01-31
춘추시대 일이다. 진도공(晋悼公)은 제법 치세를 한 임금이다. 그의 밑에 기해(祁亥)라는 명신이 있었다. 그가 나이 70이 넘자 은퇴를 하겠다며 왕에게 고했다. 그러자 진도공은 그에게 후임을 천거해 달라고 명한다. 그러자 기해는 그와는 원수지간인 해호(解狐)라는 인물을 천거하자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왕은 의아해 한다. 그러자 기해는“대왕께서 물으신 것은 저를 대신할 사람에 관한 것이지 저의 원수에 대해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해호(解狐)라는 인물은 관운이 없었던지 부임하기 전 죽고 말았다. 왕이 그를 다시 불러 다른 인물 천거를 부탁한다. 이번엔 기오(祁午)라는 인물을 천거하는데 그는 기해(祁亥)의 아들이다. 진도공이“기오는 경의 아들이 아닙니까?”,“왕께서 물으신 것은 해호(解狐)의 후임에 관한 것이지 저의 아들에 관해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거현불피친(擧賢不避親), 납현불기구(納賢不記仇)란? 현인을 천거하는 데는 친척이라도 피하지 말 것이며 또한 집안의 원수라 할지라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옛날의 사관들도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아니면 그들도 우리만큼이나 역사를 왜곡했거나. 130여 년 뒤 위(魏)나라 문후(文侯)시절이다. 똑 같은 해호(解狐)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번엔 위문후(魏文侯)가 해호(解狐)에게 물었다. “모처의 태수 자리에 누구를 등용하면 좋겠소?”,“형백류(荊伯柳)라는 현인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대의 원수가 아니오?”, 해호는 답한다.“왕께서는 태수 자리에 누가 적합한지에 대해 물으셨지 신의 원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물으신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물론 형백류는 태수에 등용 되었다. 형백류가 부임하기 전 해호에게 자신을 천거해 준 감사의 인사를 하기위해 그의 집에 갔다. 그러자“내가 그대를 천거한 것은 공적인 일이고, 그대와 원수지간인 것은 나의 사적인 일이오. 공적인 일은 이미 끝났으나 그대를 원수로 여기는 것은 이전과 변함이 없오.”하며 활을 들어 형백류를 겨누었다. 이에 기겁한 형백류는 꽁지가 빠져라 하고 토꼈다는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그제든가? 이곳의 名논객이신 심철주 선생께서 역시 이곳의 천하 불한당 가오리足 정某라는 늠을 한껏 추겨 세우시며 논조를 조금만 右클릭해 주기를 부탁하는 글을 보았다. 비록 천하의 불한당 발궤이지만 놈의 실력을 높이 사신다는 뜻이었을 게다. 솔직히 심 선생의 의도하시는 바를 일정부분 공감한다. 개인적으로는 놈의 실력(문장력이나 논조가 아닌...)을 인정해 주고 싶다. 즉 놈의 패륜적 썰질이 요즘같이 반공교육이 없는 시대에‘미꾸리와 메기론’에 부합하는 반면교사 적 썰질 임에 이곳 논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나 놈이 운영자의 삭제신공에 걸려들어 한 동안 보이지 않음으로 이곳 분위기가 썰렁하기조차 했다면 놈은 분명 필요악과 같은 존재가 맞다.

 

시경에 방지사직(邦之司直)이라는 말이 있다. 즉은,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만한 관리라는 뜻이다. 나라를 위해서라면 원수도 주저 않고 천거하는 기해나 해호 같은 인물이 그런 관리가 아닐까? 비록 足가튼 노미지만 논장을 위해 올바른 말씀을 하신 심 선생의 글을 보고 문득 느낀 소회를 끄적여 보았다.

 

 

 

사족 하나,

그나저나 나도 한 양반 천거 하자! 이곳 논장에 없어서는 안 될‘이활 선생’그리고 ‘유은애 여사’가 어디 아프신지? 아니면 운영자의 삭제신공의 독수에 걸려 신음을 하고 계시는지..??? 발궤이 쉐이도 사면복권 하는 마당에 우국지사를 너무 오래 깜빵에 잡아 두고 있는 건 아닌지? 운영자는 생각해 볼 지어라!!!!! 오늘 설날 아이가.

 

글고 운영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호봉도 좀 올라가고.

이거 농담 아니다. 진심이다. 때론 귀쌈이라도 한 대 올려 붙이고 싶지만 운영자는 복 받을 자격있다.

 

사족 둘,

예전에 이곳(논객넷)에서 분탕질 하던 '서某'라는 놈도 이제 사면 해도 될 것 같다.

다만 남의 글 밑에 꼬리를 달고 시비를 걸지 않는다면 말이다. 어떤 놈이든 썰을 올릴 자유는 있다. 그러나 남의 썰에 시비 거는 자유는 없는 것이다. 그 때 그놈은 남의 글 밑에 꽁지를 달고 너무 깐족 거린 죄가 있다.

 

사족 셋,

위의 썰은 토론마당에 올린 것을 그대로 옮겼음을 해량 바랍니다.

싸인
인쇄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 0
이전글 국제 개망신
다음글 <음악/11> 갈 길 멀다 쉬어 가는 곳.../윤시내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9371 이재명,' 대법원장 탄핵 협박 재판연기' 이게 이재명 나라지 국민의 나라 남자천사 1242 2025-05-10
49370 민주당이 이재명 재판 유죄 될 것은 중단, 무죄 될 것은 진행해도 된다 추 도형 1420 2025-05-09
4936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고들빼기 1074 2025-05-09
49368 한덕수 뒤에 쌍권, 쌍권 뒤에 "무대" 비바람 1639 2025-05-09
49367 국가영웅 안정권 대표님의 이재명 토벌 작전 노사랑 940 2025-05-09
49366 국민의 힘은 단일화 실패하면 후보내지 마라! 토함산 1266 2025-05-09
49365 깽깽이 통수 한덕수. 껍데기를 벗겨 개새끼에서 던져 줘야할 역적 권성동 정문 1373 2025-05-09
49364 아부 전문 신학도들- 전광훈명암- 안티다원 1339 2025-05-09
49363 홍준표 “3년전 두 놈이 尹 데리고 올 때부터 망조” 나그네 977 2025-05-09
49362 김문수 대권 잡아도 뭔일을 할수나 있을까 ? 서 석영 957 2025-05-09
49361 "왜” 우파 보수들은 빨갱이들에게 항상 죽어야 만 하는가 ? 안동촌노 1481 2025-05-09
49360 법원 겁박 유죄를 무죄로 만들어 대통령 되겠다는 팢쇼당 민주당 남자천사 1248 2025-05-09
49359 타락하는 나라 구할 영웅 김문수! 빨갱이 소탕 1467 2025-05-08
49358 양성평등기본법 반달공주 981 2025-05-08
49357 한덕수의 '정견(政見)'은 무엇인가, 쌍권에게 물어보자 비바람 1707 2025-05-08
49356 김문수 - "문재인 전 대통령, 확실히 김일성주의자가 맞다" 나그네 1089 2025-05-08
49355 2025년 1/3분기 논객넷 계좌 상황입니다. 관리자 915 2025-05-08
49354 게시판의 글자 크기를 키웠습니다 관리자 1142 2025-05-08
49353 국힘이 대선에서 패배하는 경우 나그네 1039 2025-05-06
49352 김문수 만세 [1] 고들빼기 1168 2025-05-03
49351 국힘당의 살진 돼지와 황야의 늑대 비바람 1820 2025-05-08
49350 민주당 "한 달만 기다려라" 이재명이 대통령 된 듯 국민 협 남자천사 1322 2025-05-08
49349 정치적 중립 지키라는 민주당에 반박하는 김문수 장관 [1] 나그네 1009 2025-05-07
49348 네비게이토 산돌a팀 야유회 (용인 명지대) 노사랑 947 2025-05-07
49347 민주당 지지자들 안에서도 이재명 백업 후보를 준비하자고 한다. 도형 1639 2025-05-07
49346 자 ~ 이제는 똥 별들이 군사 혁명을 해야 한다. 안동촌노 1611 2025-05-07
49345 [신백훈의 지부상소(持斧上疏)] 내각제였으면 한글도 새마을운동도 없었다 하모니십 1401 2025-05-07
49344 이재명의 마지막 과업 [2] 빨갱이 소탕 1352 2025-05-07
49343 나라 살리는 오직 외 길 하나 [2] 빨갱이 소탕 1335 2025-05-07
49342 편파 수사 [1] 나그네 986 2025-05-07
49341 성명서 - 이재명 후보는 즉각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하라! [1] 자유논객연합 1821 2025-05-01
49340 신神이 되고픈 사람들 [2] 안티다원 1282 2025-05-07
49339 검증 해야만 할 한덕수 빨갱이 소탕 1381 2025-05-07
49338 무법자 이재명에 대권주는 것은 강도에 융기를 쥐어주는 것 남자천사 1310 2025-05-07
49337 권성동, 권영세, 만주 개장수들은 이제 그만 사퇴하라 비바람 1841 2025-05-06
49336 이재명을 위해 사법부도 겁박하는 이런 민주당에 정권 맡길 수 없다. 도형 1492 2025-05-06
49335 김문수 Vs. 한덕수 운지맨 1225 2025-05-06
49334 한덕수, 기득권의 저항인가, 전라도의 음모인가. 비바람 1803 2025-05-06
49333 [김문수 후보 입장문] 나그네 923 2025-05-06
49332 [속보] 김문수 "대선후보 일정 중단" 나그네 824 2025-05-06
49331 민주당의 이재명 범죄자 추대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1] 비바람 1443 2025-05-06
49330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 (김문수와 한덕수) 비바람 1636 2025-05-06
49329 보수 우파의 적은 권 성동 권 영세이다. [2] 안동촌노 1634 2025-05-06
49328 아! 김문수 우리국민은 당신을 믿습니다. 손승록 1145 2025-05-06
49327 이재명 대법판결 "해프닝" 민주당 “제2의 내란” “사법 남자천사 1083 2025-05-06
49326 민주당 이재명이 한 말을 상고(詳考)해보고 대법원장과 판사들 겁박하라! 도형 1670 2025-05-05
49325 이재명 민주당이 대한민국에 선전포고 내란 시작했다 남자천사 1328 2025-05-05
49324 김문수는 약속을 지켜라!ㅡ교활한 김재원 지시 따르지 마라' 토함산 1135 2025-05-04
49323 [전문]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판결 전문 나그네 1230 2025-05-01
49322 대문에 간판이 변경, 추가 되었습니다 관리자 886 2025-05-04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거현불피친(擧賢不避親), 납현불기구(納賢不記仇)
글 작성자 산동거사
신고이유
회원정보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는분
제목
내용
(0/200바이트)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