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는 지난 22일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 여부를 묻는 말이 나오자 "금융 소비자도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서부터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다 정보 제공에 동의해줬지 않았느냐?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지고 걱정만 하는데, 현명한 사람은 이를 계기로 이런 일이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라는 말을 하여 여론으로부터 몰매를 맞고 심지어는 여당내의 일부의원으로부터 사퇴압력까지 받는다고 한다.
사실 현오석총리의 말을 듣고 보면 백번지당한 말이다. 정보제공에 동의한 돌대가리 국민이 바보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 나도 돌대가리요 바보다. 어디 신용카드만 그런가? 핸드폰하나 사더라도 정보제공활용에 동의해야하고 웹싸이트에 가입한번 하려고 해도 정보제공 동의 받는 곳이 수두룩하다. (아무리 강제라도)한마디로 ♂빤다고 동의해주나 말이다. 그러나 동의해줬으면 결과가 나쁘면 나에게도 책임을 묻는 그런 국민이 되어야 할게다.
허구한 날 인권타령하고 기본권타령하고 사생활침해권타령하던 국민들아, 카드회사건 휴대폰회사건 웹싸이트건 강제로 정보제공동의를 받으려고 하면 왜 제대로 항의한번 헌법소원한번 제대로 못 내고는 사태가 터지고 나니 G.ral발광하느냐 말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금융회사가, 우리가(고객이) 제공한 우리의 정보를 잘 쓸 것이라는 선의(善意)를 믿고 한 것이지, 범죄에 악용할 것이라고 믿었다면 누가 동의했겠으며 그렇게 악용할 줄 또 누가 알았느냐? 라고 고래고래 악을 쓰며 반발할지 모를 일이다. 이는 사기꾼에게 돈을 빌려주고는 돈 떼일 줄 누가 알았냐는 것 하고 하등 다름없는 소리다. 세상에 믿을 구석 없는 대한민국이 된 것은 어제오늘이 아닌데 아직도 헛소리 하고 자빠지는 대한민국이요, 이곳 대한민국에 사는 돌대가리 국민들이다.
여러분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엄청난 도박광고, 쇼핑몰광고, 음란사이트광고, 사금융대부업체광고, 시장마트광고등등 수많은 스팸광고성문자를 하루도 빠짐없이 받고 있지 않던가?
그것을 보면 정보제공 동의의 주된 목적은 특정 상업회사나 그런 집단류의 광고를 받기 위해 정보제공했다는 심증을 지울 수 없지 않더냐 말이다. IT개발은 첨단을 걷지만, 정보보호는 후진을 면치 못하는 나라다. 이는 뒷일은 모르겠고 당장 눈앞의 돈벌이만 당장의 입에 발린 공짜에 현혹되게 만든 빨/갱/이놀음에 매몰된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국민들이 정신을 차리려면 한번 당해봐야 한다는 소리가 오늘내일 나오는 소리가 아니다.
어디 카드만 그렇는가? 대한민국에 빨/갱/이가 많다고 수차례 애국인사들이 말을 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 “요즘세상 대한민국에 빨/갱/이가 어딨어요?”라고 이빨까는 종자들이 한둘이 아니다. 종국에는 뒷다마를 당해봐야 “아하 내가 참 어리석었구나!”를 아는 그런 대한민국이다.
눈물과 국민의 감성을 이용하여 사악한 붉은 무리들이 정권을 따먹으려고 갖은 달코무리한 립서비스를 처바르는데도 거기에 넘어가지 말라고 해도 마구 찍어준다.
시간이 지나서 빨/갱/이 또는 친북·종북이라는 것이 드러나고서야 후회를 한다.
한번 뒷다마들은(뒤통수 까는 것들은) 평생 뒷다마라 해도 믿지를 않는다.
표를 위해서라면, 좌클릭도 우클릭도 마구 해보는 뒷다마들인데도 껌뻑껌뻑 넘어간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다 도둑놈 새끼들인데 그중에서도 덜 도둑 놈, 덜 나쁜 놈, 빨/갱/이 또는 친북·종북이 아닌 종자들만 찍어도 국민으로서는 큰 이득이고 큰 성공을 본다 라고 말해도 막무가내다. 대한민국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고 빨/갱/이와 대한민국파라는 2분법만 있다 해도 “그런게 어딨어?” 라면서 막무가내 믿지를 않는다.
민주팔이를, 친북·종북종자들을 진보라고 불러달라고 선동몰이하는 종자들을 조심하라고 하고 그렇게 녹아주는 돌대가리가 되지 말래도 막무가내 말을 듣지 않는다. 종국에는 당해봐야 안다는 논리다.
나는 현오석장관의 말에 백번 동의한다. 그러나 현오석부총리가 잘못이 있다면 상황판단능력과 순간위기대처능력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그는 경제통인지 모르나 국민마음을 읽지를 못하는 정치력이 부재하고 순간대처능력의 순발력이 엄청 떨어져 보인다.
위인의 능력을 알아보는 방법은 위기 때의 대처능력을 보면 안다고 했다.
장관은 꼭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도 정치력을 겸비해야 한다. 필수적인 항목이다.
정치력이라 해서 여론 간보는 간X수 같은 정치력, 노무현이처럼 ‘정치는 국민을 속이는 게임이다’ 라면서 남북통일운운하면서 갖은 깽판짓을 하는 정치력, 깽판족,폭도족들도 같은 국민이라며 대나캐나 국민 팔아먹고 그것을 악용하는 반역무리 같은 사악한 정치력을 발휘하는 그런 정치력을 가지라는 게 아니라 좋은 정치력, 국민을 위하는 마음에 선의의 거짓말도 할 줄 아는 정치력, 융통성 있는 정치력, 국민의 화를 달래고 풀 줄 아는 정치력을 겸비하는 행정공직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내주장이 옳다손 하더래도 지금상대가 화가 나 있을 때는 그 어떤 내 주장이 먹히지 않는다. 부부나 연인등의 사랑싸움도 상대가 무척 화가 나 있을 때는(그것이 오해든 진실에 입각해서든) 옳은 내 주장을 전달하고자 할 때는 상대의 화가 한풀 꺾이고 난 뒤에 차분하게 조용히 내 뜻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순간대처력이 뛰어 나야 한다. 같이 악다구니하고 대들어봐야 결과는 파국밖에 답이 나오지 않는다.
늘 그랬잖나? 등따시고 배부르기만을 갈구하는 국민은 얍삽하기 이를데없다 라고. 당장의 내 이익에 반하면 표심이 무조건 바뀌는 국민이듯이 정보누출로 인하여 당장 내 돈의 향방이 두렵고 무슨 손해날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불안하고 엄청난 분노가 일어나는 이 와중에 불난 집에 부채질이나 기름을 붓는 이빨은 금지하는 게 당연하겠거니와 당장의 급한 불부터 끄는 빠른 대처법이 나와야 하는 게 작금의 경제부총리의 처신일게다. 사태가 더욱 악화대니 이리저리 변명하다 급기야는 사과를 두 번 세 번하고...현총리 꼴이 말이 아니다.
나는 늘 말한다. 일 벌려놓고는 금새 사과할 일을 ♂빤다고 하느냐 하는 것이다. 왜냐면 세상에 이런 류의 인간들이야 말로 돌대가리가 따로 없기 때문이다.
정보제공에 동의한 국민 나무라는 일은 나중 문제다. 우선 카드사태 부터 진정시키는 일이 급선무다.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서 조기에 빠르게 수습하고 화가 나고 엄청 불안한 카드3사 고객의 마음을 풀어주고 진정시키는 것에 집중해서 일을 풀어나가기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