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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찬 입력 : 2014-01-22 오전 10:33:03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정부의 ‘4·3사건희생자추념일’ 제정과 관련해 22일 ‘대한민국 건국 방해한 폭도까지 대한민국정부가 추념하다니?’라는 제목으로 광고 성명을 통해 “당시 무장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군인, 경찰, 양민들이 희생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결코 역사의 진실이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4·3평화기념관에 있는 전시물의 일부는 “군인과 경찰은 모두 가해자고, 폭도를 포함하여 희생당한 사람들은 모두 피해자로 묘사하고 있다”며 “건국을 방해하려는 폭도까지 대한민국정부가 추념하는 것은 6·25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묘지에 김일성 동성을 세우자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추념일은 4·3사건의 명백한 실체를 밝히고 폭도들을 가려낸 후에 지정하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향군 성명 전문임.(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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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방해한 폭도까지 대한민국정부가 추념하다니?
“남로당이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하기 위해 일으킨 무장폭동 사건” 이것이 역사가 증명하는 제주4·3사건의 명백한 실체다.
이 무장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군인, 경찰, 양민들이 희생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제주4·3평화기념관에는 군인과 경찰은 모두 가해자고, 폭도를 포함하여 희생당한 사람들은 모두 피해자로 묘사하고 있다.
매년 이곳을 찾는 수많은 국민과 외국인이 이러한 자료를 보고 대한민국의 軍·警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기에 오늘날 6·25를 북침이라 하고, 확성기를 틀어놓고 군부대를 나가라고 외치는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역사의 관점에서 화해는 바람직하다. 대통력의 공약이행도 중요하다. 그러나 결코 역사의 진실이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
건국을 방해하려는 폭도까지 대한민국정부가 추념한다니, 6·25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묘지에 김일성 동성을 세우자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4·3사건의 명백한 실체를 밝히고 폭도들을 가려낸 후에 추념일을 지정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