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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DJ가 평양 착륙하는 순간 “金大中이 백기 투항하러 왔다”
작성자: 국민검사 조회: 10753 등록일: 2014-01-22

필자는 김대중이 김일성으로부터 7천만불의 공작금을 받은 간첩이라는 증언을 접하고도 이처럼 흥분하지는 않았다. 아래는 월간조선에 실린 김대중의 치졸하고 부끄러운 방북기에 대한 내용을 까발린 것이다.

⊙ 계획적 선전·선동에 北 주민들, “金大中이 남조선을 통째로 바치러 왔다”고 인식해
⊙ 배급 중단에 주민 불만 최고조 상황… “정상회담은 다 죽은 김씨 왕조에 달아준 인공호흡기”
⊙ 金正日, 방북 전날까지 대북송금 차질과 金日成 시신 참배 문제로 金大中 압박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비행장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이 함께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뒤로 김일성의 초상이 보인다.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비행장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이 함께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뒤로 김일성의 초상이 보인다.

2000년 6월 12일, 북한 노동당 간부 A씨는 초급당 비서로부터 지시를 전달받았다. “내일 아침 ‘행사복’을 입고 백대사업소에서 대기하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시큰둥하게 그러겠다고 답했다.

서로 말은 없었지만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다. ‘1호 행사’가 열린다는 뜻이다. 북한에서 ‘1호 행사’란 김일성(金日成), 김정일(金正日) 등 김씨 일가가 참석하는 행사를 말한다.

13일 아침, 준비된 버스를 타고 ‘1호 행사’ 목적지로 향하던 A씨의 마음은 그리 가볍지 않았다. 북한의 일반 주민에겐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이지만, 당 간부 입장에선 ‘또 누가 오나 보다’ 정도였다. 그의 머릿속엔 온통 배급 중단과 당(黨) 위신 하락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북한에서 수령은 아버지로, 당은 인민의 어머니로 인식된다. 하지만 자식을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머니 노릇’을 하긴 어려웠다. 북한에서 가장 ‘살기 좋은’ 평양이 굶주리는 이상, 다른 지방의 현실은 불을 보듯 뻔했다.

당 간부들 사이에서도 서로 말은 못하지만 불만이 극에 다다른 상황이었다. 일촉즉발(一觸卽發), 누군가 방아쇠만 당긴다면 연쇄 폭발할 분위기였다.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는 동안 버스는 평양 순안비행장(現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내려서야 오늘 1호 행사 때 맞이할 상대가 김대중(金大中) 남한 대통령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북남수뇌상봉’(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소식은 두어 달 전 들었지만, 행사 일시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 남한을 비롯한 전 세계 언론이 이미 보도한 사실을 북한 주민 대다수는 김 전 대통령 도착 직전까지 몰랐던 셈이다.

방북 특별수행원과 기자들을 태운 항공기가 먼저 착륙했다. 얼마 후인 오전 10시27분, 김 대통령과 공식 수행원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평양 순안비행장에 착륙했다. 이때 김정일이 불쑥 나타났다. 이때부터 당 선전선동부의 ‘확성기 선동’이 시작됐다.

“김대중이 흰 기(白旗) 들고 장군님께 투항하러 왔다!”

이날 비행장 행사에 동원된 군중은 일제히 “결사옹위 김정일” “만세” 등을 외치며 열광했다. ‘1호 행사’임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A씨도 “김대중이 남조선을 바치러 왔다”는 선동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A씨가 선 뒤편에서 확성기를 통해 선동 구호가 계속 이어졌다. “절룩절룩 걸어오는 저 꼬락서니를 보라”거나 “장군님(김정일)의 뜻을 받들어 머리 숙이고 왔다”는 식이었다.

김 대통령의 방북 당일 우리 정부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북한 주민이 김정일과 함께 김대중도 연호했다”고 밝혔지만, 이날 활주로에서 “김대중”을 외친 주민은 단 한 명도 없었고, 있을 수도 없다는 게 A씨의 전언이다. ‘만세’란 구호도 마음대로 외칠 자유가 없는 곳이 바로 북한이기 때문이다.

A씨는 현재 탈북(脫北)한 상태다. 그는 “당시 내가 본, 다리를 절며 걸어오는 김대중 대통령의 모양새는 나라를 통째로 바치러 온 패전장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면서 “이날 북한 주민의 눈에 들어온 김정일은 ‘개선영웅(凱旋英雄)’이었고, 김대중은 ‘패군지장(敗軍之將)’이었다”며 13년 전 정상회담을 회상했다.

북한은 ‘장애’ 자체를 혐오하는 문화가 있다. 평양이나 개성과 같은 대도시에선 장애인을 추방하고 수용소에 강제 수용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정치인의 신체장애는 큰 ‘장애’가 아니지만, 북한 주민의 입장에선 김 전 대통령의 고관절 장애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절룩절룩 걸어오는 꼬락서니”란 선동으로 더욱 부자연스러워 보였다는 것이다.

한 국가의 원수를 영접하러 나온 현장에서 대통령의 장애를 조롱하며 극단적 어휘로 선동

한 것에 대해 한 대북전문가는 “대통령 개인에 대한 정치적 호불호(好不好)를 떠나 대한민

국 국민으로서 상당히 치욕스런 역사”라며 “정상회담이 시작부터 김정일의 ‘쇼’에 놀아난 

셈”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전후 사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던 국내외 언론은 두 사람의 만남에 방점(傍點)을 찍었다. TV와 신문은 연일 “김정일 위원장의 이례적 영접” “파격적 극진한 예우” “예정 없던 승용차 단독회담” 등 내용을 보도하며 김정일의 행보에 집중했다. 언뜻 보기엔 북한 측이 김 대통령에게 최고 예우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북한 주민에게 이날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김정일이었다.

이때 언론을 통해 공개된 북한 측 안내원들의 발언은 “경애하는 장군님이 나오셨다. 조국통일을 바라고 한 민족이라는 마음으로 나오셨다. 원래 잘 안 나오시는데, 무더운 날씨를 마다하지 않고 나오셨다” “통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포용하실 수 있는 분이 우리 장군님” “김정일 장군님께서 넓은 가슴으로 나오신 것으로, 남측의 통일사절들이 그 뜻을 잘 알아야 한다” 등 김정일에 대한 찬양 일색이다.

“北주민 구호는 철저한 계획과 통제”

조선일보는 김 대통령의 평양 도착 다음날 북한의 의전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일문일답식(式)으로 정리했다. 내용 중 일부다.



A.북측 요청에 의해 공항에서 도착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백화원 영빈관에서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도착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은 국빈이 방문해도 도착성명을 잘 발표하지 않는다고 한다.

Q.TV중계를 보면 순안공항에 나온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만세’를 연호하는 것만 들렸는데, 김 대통령 이름도 불렸나.

A.정부는 공식 브리핑에서 김 대통령 이름도 함께 연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위원장을 더 크게 연호한 것은 사실이다.>

김광인(金光仁) 코리아선진화연대 연구위원은 “북한은 주민의 배치와 동선은 물론 만세 소리와 구호까지 모두 철저한 계획에 따라 통제되는 구조”라며 “평양 순안비행장 활주로에서 김대중-김정일 만남 현장을 목격한 북한 주민의 증언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접 행사 후 김정일은 김대중 대통령이 탈 숙소행 차량에 갑자기 동승(同乘)했다.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후(死後) 공개된 《김대중 자서전》에서 방북 당시 김정일의 동승을 두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파격”이라며 “연도에서 붉은 꽃술을 흔들며 수십만 명이 열광적인 환영을 하는 광경에 압도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에 따르면, 이때 김정일이 그에게 “마음을 놓으라”며 한 말은 다음과 같다.

“북에 오는 데 무섭지 않았습니까, 무서운 데 어떻게 왔습니까. … 저 많은 사람이 모두 자발적으로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여기 계신 동안에는 아주 잘 모시겠습니다. 편안히 계십시오.”

“자발적으로 대통령을 환영하러 나왔다”는 김정일의 발언은 거짓이었다. 당시 평양 주민들은 김대중 대통령을 ‘항복하게 한’ 김정일을 찬양하기 위해 강제로 동원된 것이었다.

2001년 10월 평양에서 중국으로 탈출한 한 노동당 하위간부는 2003년 5월 《월간조선》과의 중국 현지 인터뷰에서 정상회담 전후의 평양 분위기를 이렇게 증언했다.

“2000년 4월 10일 오전이었습니다. 갑자기 위(상부)에서 TV 앞으로 모이라고 하더군요. 중대한 발표를 한다고. 그때 우리는 ‘전쟁 나는 것 아니냐’고 웅성댔습니다.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좀 이상했습니다. 남조선 대통령이 온다는 생각은 전혀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金大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우리는 ‘이거 통일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남조선 대통령이 김정일 장군에게 직접 ‘남조선’을 바치러 오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 후 우리는 ‘1호 행사’를 위해 여기저기 동원됐습니다. 평양 시내 도로를 ‘비누’로 직접 닦는 일도 했습니다.”

金正日은 선전·선동 전문가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를 역임한 이동복(李東馥) 전 의원은 《월간조선》 2000년 7월호에서 김대중-김정일 회담에 대해 “평양회담은 김정일 제작·감독·주연”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김대중 대통령 방북 당시 선전·선동에 동원된 평양시민들.
 김대중 대통령 방북 당시 선전·선동에 동원된 평양시민들.

“북측은 평양을 방문한 김 대통령 일행에게 김정일 제작·감독·주연으로 기계처럼 조작되는 평양시민들을 ‘엑스트라’로 동원하여 이제는 지구상 어느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식 ‘환대’를 ‘조직’하고 이를 이용하여 비단 북측 주도의 ‘선언문’을 생산했을 뿐 아니라 남측의 언론매체들을 북측의 ‘홍보매체’로 활용하여 반세기에 걸쳐 영욕이 점철된 가운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남측의 ‘반공체제’를 일격에 난파선으로 만들어버렸다.”

김정일은 선전·선동 전문가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호위총국에서 호위관으로 근무하던 26세 김정일이 당에서 받은 첫 직책은 선전선동부 문화예술지도과장이었다.

1973년 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장을 거쳐 중앙위원회 조직 및 선전담당 비서 겸 조직지도부 부장이 된 그는 이듬해 ‘당 중앙’으로 불리며 김일성의 후계자로 확정됐다.

김대중 정부의 한 대북 전문가는 정상회담 직후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대표단이 선전·선동 전문가 김정일에게 이용당하고서도 그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점”이라고 밝혔다. 당시 기사 내용 중 일부다.

〈김정일이 평양 순안비행장에 나와 김대중 대통령을 영접한 것은 공개가 되지 않았을 뿐, 실무 접촉에서 거론된 사안인데도 정부 관계자가 ‘너무나 뜻밖이다’ 또는 ‘극진한 예우’라고 반응해 김정일의 입지를 높여주고 실상을 모르는 국민들은 ‘김정일 쇼크’를 받았다는 것이다. 대북 부서 관계자들은 선전과 선동의 전문가 김정일의 수법을 뻔히 아는 우리 정부가 그 선전술에 맞장구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일이 선전술을 통해 외부를 속이고 내부 결속을 다진 사례는 많다고 했다.〉

양영식(梁榮植) 당시 통일부차관은 “정부는 김정일의 공항 영접 사실을 사전에 알았지만, 남북 양측이 경호문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사전에 공개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對北 송금과 회담 연기

‘기술적 준비관계’란 김대중 정부의 정상회담 연기 이유도 거짓이었다. 국정원 국내담당 차장을 역임한 김은성(金銀星)씨는 《월간조선》 2012년 3월호에서 “김정일은 수금이 다 안 됐다고 김대중 방북을 연기했다”고 증언했다.

이 기사를 쓴 조갑제(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김대중 정부와 현대그룹이 평양회담 이전에 김정일에게 송금(送金)하기로 약속했던 4억5000만 달러를 다 받지 못했으니 ‘들어오지 말라’는 통보를 했다면, 떳떳하지 못한 비밀거래를 연상시킨다”며 “김은성씨 주장대로 수금 차질로 회담이 연기된 것이라면 김대중-김정일 회담의 본질적 성격은 ‘정상회담 구걸 행위’로 규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현대그룹을 앞세워 4억5000만 달러(물건까지 포함하면 5억 달러)를 김정일의 해외비자금 계좌로 보냈다는 사실은 노무현(盧武鉉) 정부 당시 《월간조선》의 특종보도와 특검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은 방북 당일 평양으로 가기 직전 대북송금 차질뿐 아니라 김일성 시신(屍身) 참배 문제로 북측의 압박을 받았으며, 이 내용은 박지원(朴智元) 의원의 2008년 6월 강연을 통해 공개됐다.

박 의원은 “북한이 ‘금수산기념궁전에 참배하지 않으면 정상회담을 할 수 없고, 올 필요도 없다’며 ‘6월 13일 평양 착륙을 거부하겠다’고 통보했지만, 김 대통령은 출발을 결정했다”며 “서울공항 환송식 후 임동원(林東源) 당시 국정원장의 ‘금수산기념궁전 참배 문제는 평양에 와서 논의하자는 북측의 통보를 받았다’는 보고를 받고 비행기에 올랐다”고 증언했다.

김정일은 남한 대학가의 인공기 게양이 국가보안법 위반이란 보도를 들먹이며 “정상회담에 찬물을 끼얹겠다는 것”이라며 회담 일정을 취소하려고 했다. 《김대중 회고록》은 당시 김정일의 발언을 이렇게 정리했다.

“남조선 대학가에 인공기가 나부낀 데 대하여 국가보안법 위반이니 사법처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이건 뭐, 정상회담에 찬물을 끼얹겠다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대단히 섭섭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공항에서 봤는데 남측 비행기가 태극기를 달고 왔고, 남측 수행원들이 모두 태극기 배지를 달고 있었지만 우리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많이 생각해 봤어요. 어제 김영남 위원장과 회담하고 만찬 대접도 했으니 헤어지면 되겠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주위에서 만류해서 오늘 제가 나온 것입니다.”

“좌우간 김 위원장 존경합니다”

당시 배석자 등에 따르면 김정일은 “이런 분위기에선 회담을 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께서는 환대를 받으신 걸로 만족하시고 푹 쉬신 뒤에 돌아가시지요. 대통령께서도 만남 자체가 중요하다고 하셨잖습니까”라는 말까지 할 정도로 훨씬 직설적이었다고 한다.

김정일은 수금 차질로 회담을 무기한 연기하려 했고, ‘김일성의 시신을 참배하지 않으려면 들어오지도 말라’고 협박했으며, 회담장에선 ‘이제 그만 돌아가라’고 압박하는 등 김대중 대통령을 상대로 사실상 심리전을 펼쳤다. 회담은 김정일의 페이스로 진행됐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려고 했다.

《월간조선》은 지난해 논란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무력화’ 발언과 관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검토 보고서’를 단독입수해 2013년 2월호에 해당 문건 전문을 게재한 바 있다.

2009년 남북정상회담 비밀접촉을 앞두고 국정원이 청와대 보고용으로 작성한 이 대외비 문건엔 노 전 대통령의 발언뿐 아니라 김대중-김정일 회담 중 문제 부분도 다수 함께 기록돼 있다.

문건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회담 당시 김정일의 주한미군 용인 취지 발언에 대해 “좌우간 김 위원장 존경합니다. 민족을 위해 탁월한 말씀을…”이라고 답해 김정일에 대한 지나친 ‘저자세’로 국가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13년 전 평양 순안비행장 상황을 증언한 당 간부 출신 탈북자 A씨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의 최대 수혜자는 결국 김정일 혼자”라며 “김정일을 제외한 북한 주민, 대한민국 국민, 김대중 대통령 모두가 피해자”라고 했다

A씨는 “김정일의 정상회담 기획·연출은 배급 중단으로 위기에 처한 자신의 기반을 회복, 최악의 독재를 더욱 공고히 하는 효과를 낳았다”며 “다 죽은 김씨 왕조에 인공호흡기를 달아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두 사자와 산자를 어찌 해야 할꼬~~???)

A씨는 “2000년 회담 전만 해도 만약 간부가 해외에서 남한 사람을 만날 경우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으라’며 능동적·주동적 행동을 강조하던 당 지침이 6·15 공동선언 이후 ‘절대 접촉하지 말라’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남한의 호들갑과 달리 북한 내부는 교류와 협력을 빙자한 대남공작을 더욱 강화한 셈”이라고 증언했다.

현재 정상회담의 당사자는 모두 세상을 떠났다. 한쪽은 정권이 다시 바뀌었고, 다른 쪽은 아들이 ‘지도자’ 자리를 물려받았다. 지난해 11월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그 ‘아들’을 두고 “정상회담 경험이 전혀 없는 현직 정상”이라고 보도했다.

“건성건성 박수를 쳤다”는 등의 이유로 고모부까지 처형한 그가 현재까지 만난 최대 ‘거물’은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Rodman)이다.

金正友 月刊朝鮮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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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국민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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