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의 안철수가 지난 19일 “2011년 서울시장 선거, 2012년 대선에서 후보직을 양보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양보받을 차례 아닌가”라고 한 발언을 놓고 다음서울시장직에 재선으로 도전하려는 박원순과 영원한 김대중딸랑이 박지원과 민주당바지사장소릴 듣는 김한길이가 한마디씩 하더니 이제는 선대인경제연구소소장이라는 자와 서울대교수직을 달고서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때로는 교활하고 허접한 정치적 이빨을 쏟아내는 조국이라는 귀때기 새파란 애 등등이 안철수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는 뉴스를 본다.
나는 안철수의 정치를 장사꾼이빨로 풀어 제낀 것을 비판하기에 먼저, 안철수의 이빨을 비판한 종자들을 향해 먼저 처발라주는 게 글의 전개상 순서가 맞지 싶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이 따먹었다는 48%득표율 중 그것은 누가 봐도 최소 3분의 2, 최대 4분의 3은 문재인의 표가 아니라 안철수의 표라는 것을 전봇대에 한 쪽다리 들고 오줌을 질질 갈기는 유기견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것은 왜? 안철수신당몰이가 작금의 제1야당이라는 김대중·노무현패거리집단들보다 두 배가 넘는 지지율을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박지원이라는 종자의 말대로 설령 경륜과 경험이 부족하고 감각이 없다손 치더라도 지난 대선 때 안철수를 이용해 처먹으면서 대선재미를 한껏 본 종자들은 그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왜? 그런 경험 없고 경륜 없고 감각이 없는 안철수를 이용해 처먹고 무지몽매한 돌대가리 국민들에게 안철수와 민주당을 향해 고래고래 지지성 고함을 지르게 만들고 광란을 벌였던 자신들에게 스스로 돌팔매질을 하는 개꼬라지이기 때문이다.
(비록 대권 거머쥐는데 실패했지만)정치에 순진하고 정치적 감각도 없는 정치인 안철수가 아니라 스타연예인 같은 안철수를 교활하게 이용해 처먹고 48%라는 엄청난 득표율의 재미를 본 종자들이 이제는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제 재밌게 이용해 처먹은 동지도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조지고 박살내어야 한다는 비정하고 사악하고 교활한 정치세계를 보여줌과 동시에 ‘뒷다마(뒤통수)라는 것은 이런 것이다’를 그대로 적나라하게 노출시킨 그것 아니겠나. 왜 나는 늘 김대중추종무리들을 향해 ‘뒷다마’라고 칭하거나 ‘뒷다마를 깐다’라고 말할까? 그것은 내가 답하기 전에 차라리 김대중 무덤에 가서 김대중 시체를 꺼내서 물어보는 게 더 빠를 것이다. 왜냐면 김대중면상을 자세히 쳐다보면 자연히 그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경험과 경륜이 없고 정치 감각마저 없는 안철수를 이용해 처먹은 종자들이 자신들이 그렇게 한 것을 먼저 반성하고 나서 안철수를 비판하든지 말든지 해야 하는데 그것은 전혀 없고 오늘날 민주당의 위기탈출을 안철수의 실수를 처바르는데서 시작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안철수는 이참에 알아야 한다. 비정한 정치세계를 냉소하기에 앞서 최소한의 의리도 예의도 없는 교활하고 맛간 시뻘건 종자들과 한 때 멋도 모르고 휩쓸려 다니던 때를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종자무리들과 연대니 협력이니 하는 한 배를 타는 개꼬라지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거와 2012년 대선에서 후보직을 양보했기에 다음 선거는 우리가(안철수신당이)양보 받을 차례가 아닌가?”는 누가 봐도 전형적인 장사꾼 논리다. “내가 당신 물건을 팔아줬으니(사줬으니), 다음에 당신이 내 물건을 팔아줘야(사줘야)할 차례 아닌가” 하는 물물거래교환방식의 논리를 정치에 써먹으면서 새정치 논리를 갖다 대면 가뜩이나 눈깔이 시뻘겋게 설치면서 당신 안철수의 실수를 바라는 종자들에게는 딱 잡아먹히기 십상 아니겠나 말이다. 안철수! 새정치와 새정치인의 정의(定義)가 뭔지는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새정치라는 것은 전혀 정치적 경륜도 없고 정치적 감각도 없는 듣보잡 같은 인간이 나와서 새정치 하자고 하는 게 새정치가 아니다. 더불어 새정치인이라는 것도 전혀 정치판에 들어본 적도 눈에 본적 없는 인간이 나타나서 “나는야 새정치인”이라고 대뽀 갈기면서 마구 튀긴다고 새정치인 아니다.
새정치를 하고 새정치인이 되는 것은 어쩌면 아주 간단하다. 새정치와 새정치인은 풍부한 정치경륜과 탁월한 식견, 좋은 정치감각과 함께 정녕 국민이 갈망하는 새정치를 몸소 실천해보이고 정상적인 다수국민의 새정치에 대한 염원과 갈증을 풀어주는 행위를 새정치라 하고 그것을 몸소 펼쳐나갈 능력과 힘을 가진, 즉 실천궁행(實踐躬行)할 수 있는 자를 진짜 새정치인이라 한다. 듣보잡이 나와서 새정치운운하는 것을 새정치이고 새정치인이 아니다.
한번 생각해봐라 당신이 발명한 백신도 당신이 갖은 시행착오와 노력과 투자한 시간 끝에 안철수백신을 만들어냈고 한 켠의 돌대가리들에게는 세계적 석학(?)이라는 소리도 듣고 있지 않았던가? 만일 백신의 ㅂ자도 개뿔도 모르는 최두남이가 새로운 백신을 개발했다고 하면 누가 믿겠는가? 당장 사기꾼이라고 하지 안 그런가? 정치도 마찬가지다.
6공화국 들어 지난날 그래도 대통령을 했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그리고 현 박근혜대통령까지 정치적 호불호(好不好)와 능력의 가부(可否)를 떠나 나름대로 정치적 경륜이나 정치적 수업이라는 인고(忍苦)의 세월을 가진 후에 모두들 대권을 따먹은 자들이다. 지난날의 박찬종, 이인제, 이회창, 문국현, 그리고 요즘의 문재인 그리고 당신 안철수,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온 자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잖는가. 대권놀음에 뛰어들었던 당신 같은 자들, 아무런 인고(忍苦)의 세월도 없이 당시의 인기만을 쫓아 대권을 그저 따먹는 줄 알고 몽롱한 상태에서 헤매다가 한방에 몰락한 자들이다.
안철수 당신을 냉철히 분석하고 되돌아 봐야 한다. 나 안철수는 과연 새로운 정치인인가 아니면 단연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샛별, 연예인스타인지를 냉철히 분석해봐야 할 것이다.
그대가 정녕 파괴력 있는 새로운 정치인이라면 당신을 비판한 종자들이 함부로 입놀림을 못했을 것이다. 그들은 당신 안철수를 스타연예인정도로 치부하는 교활·야비한 종자들이다.
좀 더 많은 식견과 감각을 기르고 경륜을 쌓아야 할 정치인 안철수가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리고 새정치는 어디서 출발하는지를 알면 그 또한 아주 쉽고 간단하다. 종북 및 빨갱이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해둘 필요와 대한민국에서는 악과 악마인 종북과 빨갱이 척결만이 새정치를 향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며 그것이 서민정치를 위하고 서민복지를 위하고 세계속의 일등대한민국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종북질하면서 진보주의자니 민주개혁주의자니 하면 어디가서 빠말떼기 맞기 십상이며 그런 종자들과는 어울리지도 말아야 하는 게 바로 새정치이고 새정치인이라는 것을 안철수는 알고, 이번 서울시장선거에 안철수신당의 후보자를 꼭 내어서 뒷다마를 깐 종자들과 멋진(?)한판의 승부를 해보길 바라는 바이다.